- "배신감 줬던 KCC, 다시 응원해야죠"
- 출처:뉴시스|2023-06-28
- 인쇄
파격이다. ‘농구 코트의 오빠‘ 이상민(51) 전 서울 삼성 감독이 전주 KCC 코치로 전격 합류했다.
KCC 구단은 26일 "이상민 전 삼성 감독을 코치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2년이다.
연세대 재학 중이던 실업 농구대잔치 시절부터 준수한 외모와 출중한 기량으로 여성 팬들을 구름처럼 끌고 다녔던 간판스타다.
KCC의 전신 현대에 입단해 1997~1998, 1998~1999시즌 연속으로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올랐고, 2003~2004시즌에는 챔피언결정전 MVP를 수상했다.
또 총 네 차례 베스트5에 이름을 올렸다. 무엇보다 인기가 독보적이었다. 2001~2002시즌부터 2009~2010시즌까지 무려 9시즌 연속 올스타 팬투표 1위를 차지했다. 여전히 기록이다.
현역 은퇴 후 2014년부터 지난해 1월까지 삼성 감독을 지냈다.
1년 반만의 코트 복귀가 누구보다 반가운 이가 있다. 이상민 코치의 팬클럽 ‘이응사(이상민을 응원하는 사람들)‘의 회장을 맡고 있는 이선영(47)씨다.
이 코치가 현대에 입단한 때부터 팬이었다는 이씨는 "우리 단체 메신저 방이 잠잠했는데 오빠의 복귀 소식이 전해지고 다시 불이 나기 시작했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면서 "좀 더 쉬었으면 하는 개인적인 마음도 있지만 코트에 돌아온다고 하니 모두가 기쁜 마음"이라고 했다.
이 코치에게 KCC는 특별한 곳이다. 프랜차이즈 스타로 활약하며 전주 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 조성원, 추승균과 함께 막강 ‘이조추 트리오‘로 불렸다.
하지만 운명의 장난처럼 이 코치는 2007년 KCC를 떠났다. 당시 KCC가 자유계약(FA) 시장에서 ‘국보센터‘ 서장훈을 영입했는데 이 과정에서 구단이 이 코치를 보호선수로 묶지 않아 보상선수로 삼성에 가게 된 것이다.
당시 간판 프랜차이즈 선수를 놓친 모습에 KCC 구단을 향한 팬들의 비판이 거셌다. 이후 16년 만의 전주 복귀다.
이씨는 "그때는 정말 구단에 대한 배신감이 컸다. 내가 몸과 마음을 바쳐서 좋아하는 농구가 ‘이런 상처를 줄 수 있나‘하는 생각을 많이 했다. 현대 때부터 팬이었지만 이후 KCC를 응원하지 않았다"고 돌이켰다.
그러면서 "감독, 코치, 선수들 입장에선 프로이고, 직업이기 때문에 충분히 벌어질 수 있는 일이겠지만 팬들의 마음은 다르다. KCC를 두고 ‘죽이네, 살리네‘ 했지만 이제 돌아왔으니 다시 응원할 것이다. 팬이 이런 것 같다. KCC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벌써부터 티켓 예매 경쟁이 치열해질 것을 걱정하는 팬들이 많다고 한다.
KCC에는 현역 최고 스타 허웅(30)이 있다. 최근 두 시즌 연속 올스타 투표 1위에 오르는 등 총 네 차례 최고 자리에 올랐다. 탄탄한 팬층을 자랑하고, 충성심 또한 매우 높다. 프랜차이즈 송교창(27)도 군 전역을 앞두고 있다.
이씨는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티켓 예매 때문에 걱정이라는 얘기가 많다. 허웅 선수의 인기가 대단하지 않느냐"며 "KCC는 시즌 회원권도 없어서 티켓을 구하기 더 어려울 것 같다. 전주 홈 경기든, 원정이든 체육관을 많이 찾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FA 시장에서 허웅·이승현, 올해 최준용을 각각 영입하면서 ‘스타군단‘으로 불리게 된 KCC는 이제 벤치까지 스타로 채우면서 다음 시즌 큰 주목을 받게 됐다.
- 최신 이슈
- '현존 최악의 선수' 데려갈 팀 없다... 트레이드 시장에서 철저히 외면|2025-07-12
- “희망이 없다” 男농구, 일본 ‘14점차 대파’…사령탑은 왜 강하게 ‘질책’했나|2025-07-12
- K-POP 가수도 흠뻑 빠진 K-농구, 지니와 함께한 NBA 라이징 스타 인비테이셔널|2025-07-11
- 보스턴, 이적시장에 남아 있는 릴라드 영입 관심|2025-07-11
- "FA 공격적으로 나설 것"→'0입' 위기 GSW... LAL 타겟이었던 3&D와 재회? 현지 언론 "강력 영입 후보"|2025-07-10
- 축구
- 야구
- 기타
- '김민재 바르셀로나 이적 허용한다, 우파메카노는 불가'…'센터백 동반 이적설' 바이에른 뮌헨 결정
-
-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명문 바르셀로나의 김민재 영입설이 주목받고 있다.독일 매체 메르쿠르는 11일 '바르셀로나는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와 우파메카노에게 눈독을 들이고 있다'며 '바르...
- 손흥민 세계 1위! 그런데 대기록 와르르 무너지나…토트넘 드디어 복귀→'3년 1425억' 사우디행 본격 논의?
-
- 손흥민이 현 소속팀인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 훈련장에 복귀했다.토트넘이 새 감독을 영입한 가운데 그의 거취가 주목받고 있다. 토트넘 팬들과 한국 축구팬이 주목하는 운명...
- ‘공식전 5연패’ 울산vs‘9경기 무승’ 대구, 위기 속 반등할 팀은?
-
- 두 팀 모두 승리의 기억이 까마득하다. 오랫동안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위기에 빠진 울산과 대구가 반등을 위해 맞붙는다.울산 HD와 대구 FC는 11일 오후 7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
- 이현중 합류 효과? 남자 농구 대표팀 한일전 승리 [9시 뉴스] / KBS 2025.07.11.
- '슬램덩크 실사판' NBA가 주목한 용산고 주장 [MBN 뉴스7]
- ‘서머 리그보다 태극마크’ 이현중, “목표는 이기는 농구!” [9시 뉴스] / KBS 2025.07.04.
- ‘코트 위 앙숙’ 이정현·이관희, FA로 서로 팀 바꿔 [9시 뉴스] / KBS 2025.06.02.
- "같은 행동 다른 느낌" #최홍라 #이호정 치어리더 직캠 #프로농구 #울산현대모비스 #shorts
- 《기자간담회》 <맹감독의 악플러> 농구라는 소재, 어려움은 없었는지?, MBC 250523 방송
- 안지현, 대만+한국 바쁜 병행 활동 중 글래머러스한 비키니 몸매 공개
- 치어리더 겸 걸그룹 투에스(2S)의 멤버인 안지현이 비키니 몸매를 뽐냈다.안지현은 자신의 SNS 계정에 태양과 비키니, 하트 이모티콘을 달고 비키니를 입은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
- 신지민, 비키니 입고 셀카 ‘양 팔 가득 타투 눈길’
- 그룹 AOA 출신 신지민이 여름 맞이 비키니 몸매를 자랑했다.신지민은 7일 자신의 SNS에 “어서오우야”라는 글과 함께 비키니 셀카를 공개했다.사진 속 신지민은 레드 컬러의 비키니...
- 효린, 원조 서머퀸 클래스…시원한데 화끈해
- 가수 효린이 가장 효린다운 모습으로 돌아온다.효린(HYOLYN)은 지난 10일 자신의 SNS를 통해 디지털 싱글 ‘YOU AND I’(유 앤 아이)의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공개했...
- 스포츠
- 연예
[XiuRen] VOL.9447 모델 Xiao Rou Rou Mi
[XiuRen] Vol.6668 모델 Li Jia Rui Cherie
[XiuRen] VOL.2191 모델 Chen Fan Ni Fanny
xiuren-vol-6658-모델 특집
'드디어' 김하성 시즌 1호 홈런 터졌다! '171㎞ 괴력' 그린몬스터 넘겨버렸다... TB 이적 후 첫 홈런
직장상사의 섹시한 유혹
이강인의 '환상 로빙패스' 힘입어 레알마드리드 4-0으로 격파... PSG, 클럽월드컵 '결승' 진출
[XIUREN] NO.10274 软软酱
플루미넨시 0:2 첼시
xiuren-vol-10447-김윤희 yuk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