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진영 4타차 공동 6위 “절대 포기하지 않겠다”… 신지은은 1타차 2위 맹추격
- 출처:스포츠경향|2023-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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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은이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선두와 1타차로 최종라운드를 맞게 됐다. 세계 1위 고진영은 공동 6위로 출발한다.
신지은은 25일 미국 뉴저지주 스프링필드의 발터스롤GC(파71·6831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총상금 10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잡고 5언더파 66타를 쳐 합계 6언더파 207타를 기록, 이틀 연속 선두 리오나 머과이어(7언더파 206타·아일랜드)에 1타 뒤진 2위에 올랐다.
2016년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 텍사스 슛아웃(5월)에서 LPGA 투어 첫 우승을 기록한 신지은은 7년 여 만에 LPGA 투어 2승을 메이저 대회로 장식할 기회를 잡았다.
신지은은 2, 7, 9번홀에서 버디를 낚은 뒤 14, 16번홀에서도 1타씩 더 줄여 데일리 베스트 성적을 써내고 전날보다 순위를 6계단 끌어올렸다.
신지은은 “칩샷을 몇개 하지 않아도 될 마늠 볼스트라이킹이 잘 됐다. 4.5m 이내 퍼트도 좋았다”며 “올해 LPGA 투어에서 13년째인데, 지난 5~6년 동안보다 올해 골프에 더 많이 집중하고 있다. 잠깐 리더보드 맨 위에 있다가 내려간 걸 보았는데 아직 6월이고, 11월까지 열심히 해보겠다”고 말했다.
고진영은 버디 6개를 낚았으나 보기도 4개 더해 2언더파 69타를 치고 합계 3언더파 210타를 기록, 선두와 4타차 공동 6위에 섰다. 4번홀까지 보기 3개를 기록한 뒤 5, 7번홀에서 버디를 잡은 고진영은 12번홀부터 4연속 버디를 낚았으나 16번홀(파3)에서 짧은 파 퍼트를 놓쳐 보기를 더했다. 마지막 18번홀(파5)에서도 투 온 이후 1m 안쪽의 짧은 버디 퍼트를 실패하고 마무리 한게 아쉬움으로 남았다.
시즌 3승 및 통산 2019년 에비앙 챔피언십 이후 3번째 메이저 타이틀을 노리는 고진영은 “초반에 보기를 범했지만 후반에 4연속 버디를 잡아 좋았다. 힘든 하루였다”며 “리오나가 지난주에 우승하고 여전히 잘 하고 있지만 골프는 아무도 모른다. 내일 끝까지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초반에 많은 버디를 잡는다면 내게도 기회가 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스테파니 메도(잉글랜드)가 3위(5언더파 208타), 인뤄닝(중국)과 리 앤 페이스(남아공)이 공동 4위(4언더파 209타)를 달렸다.
이정은6이 2타를 줄이고 이븐파 213타로 공동 18위에 올랐고 안나린과 양희영이 공동 26위(1오버파 214타), 최혜진이 공동 35위(2오버파 215타)를 기록했다. 디펜딩 챔프 전인지와 김효주는 공동 40위(3오버파 216타)로 최종라운드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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