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렇게 좋아질 수가..." 의사도 놀란 팔꿈치 회복, 스위퍼까지 달고 돌아온 V1 주역
- 출처:OSEN|2023-06-24
- 인쇄
"이렇게 좋아질 수가...".
KT 위즈의 윌리엄 쿠에바스(29)가 멋진 복귀 첫 승을 올렸다. 2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6이닝동안 6개의 탈삼진을 곁들여 4피안타 1볼넷 1실점으로 호투하고 10-3 승리를 이끌었다. 대체 외인으로 복귀해 2번째 경기만에 승리를 따냈다.
위기는 두 번 뿐이었다. 1회말 선두타자 김도영게에 중전안타를 맞고 도루를 허용했다. 1사후 이우성에게 중전적시타를 맞고 또 도루를 내주었다. 그러나 최형우를 삼진으로 잡고 소크라테스도 2루땅볼로 유도하고 추가실점을 막았다. 3회는 또 김도영에게 좌전안타를 맞았으나 류지혁을 병살로 유도했다. 나머지 이닝을 일사천리로 막았다.
직구 최고구속은 147km에 그쳤으나 제구가 돋보였다. 커터, 슬라이더, 체인지업, 투심 등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하며 KIA 타선을 잠재웠다. 앞선 삼성과 첫 경기에서 4⅔이닝 5피안타 1볼넷 3실점보다 내용이 좋았다. 이강철 감독은 "정말 좋은 피칭을 했다. 이닝을 거듭할 수로 예전 좋았을 때 밸런스와 변화구를 보여주었다. 앞으로 경기에 기대가 된다"고 박수를 보냈다.
정작 이 감독을 놀라게 만든 두 가지가 있었다. 팔꿈치 이슈를 깔끔하게 해소한데다 스위퍼까지 장착하고 나타났다. 2021 우승 주역이었으나 2022시즌 팔꿈치 통증으로 인해 단 2경기만 던지고 퇴출을 당했다. 그런데 단 1년만에 완벽하게 통증을 해결하고 돌아왔다. 이 감독은 "원래있던 팔꿈치 염증이 있었는데 없어져버렸다. ‘어떻게 이럴수가 있냐‘며 의사가 놀랐다"고 웃었다.
또 하나는 변화구 구종이 다양해졌다는 점이다. 주무기인 커터의 각이 커진데다 커브와 슬라이더의 중간형인 스위퍼까지 장착했다. 이 감독은 "우리 팀에 있을 때보다 커터가 훨씬 좋아졌다. 각이 커졌다. 지금은 스위퍼를 던진다고 난리이다.(웃음) 각이 크면서 구속이 낮다. 내가 던진 큰 커브와 비슷하다"며 설명했다.
경기후 쿠에바스는 "(포수)성우형에게 첫 승 공을 돌리고 싶다. 1회 커맨드가 안되어 힘들었는데 이야기를 나누면서 커맨드도 잡혔고 덕분에 6이닝까지 좋은 경기를 했다. 아직 적응중이다. 팀 분위기 너무 좋다. 다음부터는 오늘보다 더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겠다"고 약속했다.
신구종 스위퍼에 대한 설명도 잊지 않았다. "다저스에서 스위퍼를 많이 연습했다. 아직은 커맨드가 안정되지 않았다. 오늘 3~4개 정도 던졌는데 괜찮은 것 같다. 아직 완벽하지 않지만 많은 연습을 한다면 가치 있는 구종으로 선택할 수 있을 것이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국 복귀에 진심이었다. "내가 돌아온 시점부터 팀이 잘 이기고 있어 운이 좋은 것 같다. 팀 승리를 위해 던졌다는 것이 너무 행복하다. 오자마자 한국식 바베큐와 김치찌게를 먹었다. 한국에서 끓인 김치찌게가 그리웠다. 미국에서는 이런 김치찌게 찾기 힘들었다. 와이프가 특히 좋아했다. 요리교실에서 배우고 많이 시도하고 있다. 마운드에서도 매운 김치찌게처럼 던지겠다"며 웃었다.
- 최신 이슈
- '이틀새 128억 썼다' 한화, FA 엄상백 4년 78억원 영입 '리그 최강 선발진 구축'|2024-11-08
- 떠나는 순간까지 팬서비스에 진심...'은퇴' 추신수, 스타벅스와 ‘SHARE WITH THE CHOO’ 진행|2024-11-08
- 다저스 투수 커쇼, 수술…“내년 시즌엔 좋은 성적 거둘 것”|2024-11-08
- 김하성·이정후 함께 뛸까…美 매체 "SF, 김하성 영입에 집중"|2024-11-08
- 오원석 영입으로 엄상백 포기? KT는 간절하다, 이미 파격 '풀베팅' 했다|2024-11-07
- 축구
- 농구
- 기타
- 박지성, 정몽규 회장에 일갈 "일 잘하고 정직한 사람이 이끌어야"
- 박지성(43) JS 파운데이션 이사장이 정몽규 회장의 대한축구협회가 국민의 신뢰를 잃어버린 상황에서 마땅한 역할이 있다면 손을 보태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박지성 이사장은 8일 경기...
- "프랑스와 나는 완전 끝났다!"… '국대 은퇴' 그리즈만, 대표팀 복귀 의사 X
- "완전히 끝났다. 다시는 돌아가지 않을 것이다." 지난 9월 프랑스 국가대표팀 은퇴를 발표한 앙투안 그리즈만은 자신의 조국을 위해 다시 뛸 계획이 없다.그리즈만은 의심의 여지가 없...
- 손흥민 계약 보도? 상당수 가짜야!…한국 축구 레전드의 외침
- 손흥민 거취와 관련해 충격적인 보도가 쏟아지지만 태연한 표정으로 이를 바라보는 이가 있다.한국 축구의 레전드, 코리안 프리미어리거 1호 '해버지' 박지성이 바로 해당 인사다.손흥민...
- 브브걸 출신 남유정, 육감적 비키니…이별 후유증無
- 그룹 브브걸에서 탈퇴한 남유정이 꽉 찬 비키니 몸매를 과시했다.남유정은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발리 여행 사진을 게재했다.사진 속 남유정은 파란색 수영복을 입고 다양한 포즈를 취...
- '치어리더 3대장' 김연정, 다른 데서 볼 수 없는 美친 비키니 볼륨감
- 치어리더 김연정이 볼륨감 넘치는 몸매를 자랑했다.지난 7일 김연정은 자신의 SNS에 "이렇게 20장 가득 피드에 올려보는 건 처음인듯?"이라며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그러면서 "...
- 이일화, 53세 나이는 숫자일뿐..특급 섹시+파격 노출
- 배우 이일화가 파격 노출 패션을 선보이며 53세 나이를 믿을 수 없는 섹시한 보디라인을 자랑해 화제다.8일 이일화는 자신의 소셜 계정을 통해 "b컷 & 촬영 현장. 여러분 모두 감...
- 스포츠
- 연예
- 갈라타사라이 3:2 토트넘
- 인터밀란 1:0 아스날
- 스포르팅 CP 4:1 맨체스터 시티
- [XiuRen] Vol.9316 모델 Lei Lei
- [IMISS] Vol.246 모델 Yu Xin Yan
- [DKGirl] Vol.065 Cai Le Er
- 풀럼 FC 2:1 브렌트퍼드 FC
- [MFStar] Vol.595 모델 Xi XI
- 토트넘 홋스퍼 4:1 애스턴 빌라
- 레버쿠젠 0:0 VfB 슈투트가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