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터 주니어를 향한 사령탑의 신뢰, “슈팅이 들어가지 않아도 위협적인 선수다”
- 출처:바스켓코리아|2023-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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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론 감독이 슈팅 난조를 겪었던 포터 주니어를 격려했다.
덴버 너겟츠는 이번 시즌의 주인공이 됐다. 정규시즌에서 53승 29패를 기록했다. 시즌 후반 위기도 있었지만, 주축 선수들의 활약을 앞세워 서부 1위 자리를 차지했다.
그렇게 1번 시드로 플레이오프에 나선 덴버는 엄청난 모습을 보였다. 1라운드에서는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 맞붙어 4승 1패로 2라운드에 진출했다.
2라운드에서는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한 팀인 피닉스 선즈를 만났다. 첫 두 경기를 모두 잡으며 기분 좋게 시작했지만, 원정 2연전에서 모두 패했다. 하지만 이는 시리즈에 큰 영향을 주지 않았다. 이후 치러진 두 경기 모두 승리하며 컨퍼런스 파이널에 올라갔다.
컨퍼런스 파이널에서는 후반기 가장 뜨거웠던 LA 레이커스를 만났다. 쉽게 승리하지는 못했지만, 승부처에서 우위를 점한 덴버는 한 경기도 내주지 않으며 스윕승을 거뒀다. 그렇게 덴버는 창단 후 처음으로 NBA 파이널에 진출했다.
그리고 NBA 파이널에서도 덴버의 상승세는 계속됐다. 상대는 8번 시드의 기적을 써 내려가고 있던 마이애미 히트였다. 덴버는 첫 경기는 손쉽게 승리했다. 비록 두 번째 경기를 내줬지만, 이후 세 경기를 모두 잡으며 창단 후 첫 우승에 성공했다.
팀의 에이스 니콜라 요키치(211cm, C)는 플레이오프에서 평균 30점 13.5리바운드 9.5어시스트라는 괴물 같은 활약을 펼쳤다. 2옵션인 자말 머레이(193cm, G)도 평균 26.1점 7.1어시스트 5.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챔피언 머레이로 거듭났다.
그리고 두 선수와 마찬가지로 덴버가 직접 키운 마이클 포터 주니어(208cm, F)도 평균 13.4점 8.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에 에너지를 더했다. 다만 포터 주니어의 3점슛 성공률은 정규시즌에 비해 대폭 하락했다. 특히 가장 중요했던 파이널 무대에서 포터의 3점슛 성공률은 14%(4/28)에 불과했다.
하지만 팀의 사령탑 마이크 말론 덴버 감독은 이에 개의치 않았다. 말론 감독은 ‘9 스포츠 뉴스’와 인터뷰를 통해 “포터 주니어의 외곽슛이 들어가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그는 리바운드와 공 없는 움직임을 통해 팀에 에너지를 더했다. 이는 우리가 우승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절대 그가 슈팅이 안 들어갔다고 좌절하지 않으면 좋겠다”라며 “그는 슛이 들어가지 않아도 위협적인 선수다. 우리는 포터 주니어 덕분에 우승했고 앞으로도 같이 우승할 차지 할 것이다”라며 포터 주니어를 격려했다.
실제로 포터 주니어는 이번 시즌의 마지막 경기인 NBA 파이널 5차전에서 16점 1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에서 두 번째로 많은 득점과 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외곽 슈팅은 들어가지 않았지만, 본인의 강점을 살려 팀에 도움이 된 포터 주니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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