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구 > 해외
'또 동화 썼다!' 레스터 우승시켰던 라니에리, 31년 만에 돌아와 '승격 완성'
출처:스포티비뉴스|2023-06-12
인쇄


 

다시 한번 동화를 썼다.

칼리아리 칼초는 12일 새벽(한국시간) 이탈리아 바리 스타디오 산 니콜라에서 열린 세리에B 승강 플레이오프(PO) 최종 2차전에서 SSC 바리를 1-0으로 이겼다. 1, 2차전 합계 스코어 2-1을 만들며 세리에A 승격에 성공했다.

승격의 중심에는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이 있었다. 지난 1월부터 칼리아리의 지휘봉을 잡았다. 14위에 머물던 칼리아리를 5위까지 올려놓았다. 19경기에서 9승 8무 2패를 거뒀다.

이후에 펼쳐진 PO에서 연이어 상대 팀들을 무너뜨렸다. 단판으로 펼쳐진 첫 경기에서 베네치아(8위)를 2-1로 꺾었다. 다음으로 파르마(4위)를 만나 1, 2차전 합계 3-2로 이기며 최종전에 진출했다. 지난 9일에 열린 최종 1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그리고 이날 펼쳐진 2차전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레오나르도 파볼레티의 결승 골로 승격을 확정했다.

 


 

감격의 승격이었다. 쉽지 않은 길이었지만 만나는 상대들을 모두 격파했다. 또한 라니에리 감독은 칼리아리가 친정팀이다. 1988년부터 1991년까지 지휘봉을 잡은 바가 있다. 무려 32년만에 복귀해 친정팀의 승격은 만든 것이다. 완벽한 동화를 썼다.

애초 라니에리 감독은 동화를 쓴 감독으로 유명하다. 2015-16시즌 레스터 시티를 이끌고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달성했다. 당시 레스터는 우승을 차지할 만한 전력이 아니었다. 하지만 결국 새 역사를 썼고, 그때의 여운은 아직도 축구 팬들 사이에서 회자된다.

이후 행보는 아쉬웠다. FC 낭트(프랑스), 풀럼(잉글랜드), AS로마, 삼프도리아(이탈리아), 왓포드(잉글랜드) 등 많은 팀을 옮겨 다녔다. 레스터 시절만큼의 호성적을 내지 못하며 경질과 부임을 반복했다. 하지만 결국 다시 한번 동화 같은 승격을 만들었다. 칼리아리는 라니에리 감독의 지도력 덕분에 1시즌 만에 1부 리그 복귀를 완성했다.

 

  • 야구
  • 농구
  • 기타
"뉴욕M, 소토에 가장 가깝고 유리", 전구단 수뇌부 총출동...양키스 7억달러 쏠까?
박지수, 튀르키예 리그 진출 이후 최다 20점 폭발…갈라타사라이도 4연승 질주
FA 최대어 후안 소토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벌써 3팀과 1차 협상을 마쳤다.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소토는 지난 15일(이하 한국시각) 캘리포니아주 남부 모처에서 보스턴 레드삭스...
사사키, 홈팬 앞에 MLB 진출 선언···“지바 롯데, 공백 크지 않아” 전망 왜?
샬럿 에이스 라멜로 볼, 말 한 마디에 1억4000만원 벌금. 무슨 발언이길래.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선언한 일본프로야구(NPB) ‘광속구 투수’ 사사키 로키(23·지바 롯데)가 홈 팬 앞에 이적 의사를 밝히고 감사의 인사를 했다. 사사키의 이탈 이후 지...
'예비 빅리거' 김혜성 프리미어12 호주전 해설위원으로 출격
부상 중인 포르징기스, 코트 훈련 시작 ... 복귀 준비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2024 WBSC 프리미어 12 대표팀이 오프닝 라운드 마지막 상대인 호주를 만난다. 대회 2승 2패를 거둔 류중일호는 슈퍼 라운드 진출이 무산됐지만 호주전 ...
마약 자수한 김나정, 조만간 소환조사 진행… 경찰 "일정 조율 중"
마약 자수한 김나정, 조만간 소환조사 진행… 경찰
경찰이 필리핀에서 마약을 투약했다고 자수한 방송인 김나정에 대해 조만간 소환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18일 뉴스1에 따르면 경기북부경찰청 마약수사계는 이날 "현재 소환 일정을 조율 ...
클라라, 밀착 크롭티로 볼륨감 자랑…흑백 뚫는 숏컷 미모
클라라, 밀착 크롭티로 볼륨감 자랑…흑백 뚫는 숏컷 미모
배우 클라라가 완벽한 미모를 자랑했다.클라라는 11월 1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근황이 담긴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 클라라는 흰색 크롭티를 입은 채 글래머러스한...
"확 다 엎어버릴까" 아름, 티아라 왕따 재점화 이후 의미심장한 글
[POP이슈]
그룹 티아라의 왕따 사건이 12년 만에 재점화된 가운데, 아름이 의미심장한 글을 남겨 주목받았다.지난 17일 아름은 자신의 SNS에 "사태 파악을 못 하고 계속 열받게 하네. 확 ...

www.7MKR.com

주의: 저희 사이트와 관련이 없는 광고를 통하여 거래하셨을 경우에 생긴 손실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Copyright 2003 - 판권 소유 www.7mkr.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