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콰도르 맹추격 뿌리친 김은중호, U-20 월드컵 8강 진출
- 출처:국민일보|2023-06-02
- 인쇄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U-20) 축구 국가대표팀이 남미의 강호 에콰도르를 꺾고 월드컵 16강 문턱을 넘었다. 먼저 세 골을 몰아친 뒤 빗장을 걸어 잠근 것이 승리까지 이어졌다. 다음 상대는 개최국 겸 우승 후보 아르헨티나를 침몰시킨 나이지리아다.
김은중호는 2일(이하 한국시간) 아르헨티나의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U-20 월드컵 16강전에서 에콰도르에 3대 2 승리를 거뒀다. 한국 축구의 신성 배준호가 1골 1도움으로 맹활약했고 이영준과 최석현도 1골씩 올렸다.
선취점은 배준호의 발끝에서 시작됐다. 경기 시작과 함께 몰아붙인 에콰도르의 공세를 침착하게 막아낸 대표팀은 전반 11분 기회를 잡았다. 상대 중원 왼쪽에서 드리블하던 배준호가 수비를 따돌린 뒤 반대편 페널티 박스 안의 이영준을 향해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가슴 트래핑으로 받아낸 이영준은 곧바로 오른발 논스톱 슈팅을 날려 골망을 갈랐다. 배준호의 정확한 패스는 물론, 수비 라인을 파괴한 이영준의 오프 더 볼 움직임과 침착한 마무리까지 삼박자가 맞아떨어졌다.
한국은 여세를 몰아 8분 만에 추가점을 올렸다. 이번엔 배준호 본인이 직접 해결했다. 전반 19분 오른쪽 터치라인에서 스로인 된 공이 박창우를 거쳐 페널티박스 정면에 있던 배준호에게 전달됐다. 유려한 첫 터치로 슈팅 기회를 잡은 그는 서두르지 않았다. 슛 페이크로 상대 수비를 벗겨낸 다음 오른발 슈팅을 골문으로 꽂아 넣었다.
에콰도르도 가만있진 않았다. 지속해서 페널티 박스 안쪽까지 들어와 공격을 시도했고, 결국 추격의 점수를 올렸다. 전반 30분쯤 켄드리 파에스가 페널티 박스 왼쪽 경계 부근에서 넘어졌고, 주심은 박창우가 팔을 잡아챘다고 보고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김준홍 골키퍼가 오른쪽으로 몸을 날린 새 에콰도르 키커 저스틴 쿠에로의 슛은 가운데로 향했다.
2-1로 전반을 마친 대표팀은 후반 시작과 함께 결정적인 추가점을 터뜨렸다. 주인공은 최석현이었다. 이승원이 올려 준 공을 용수철처럼 뛰어올라 머리로 마무리했다. 최석현의 헤더는 이날 결승점이었다. 에콰도르가 후반 39분 이날 두 번째 득점을 올리는 등 막판까지 추격의 고삐를 좼지만 태극전사들은 더 이상의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이날 승리로 8강행을 확정한 김은중호는 U-20 대표팀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사상 처음으로 2회 연속 8강에 진출한 것이다. 앞서 2019년 폴란드에서 열린 직전 대회에서 대표팀은 역대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또 에콰도르엔 두 대회 연속으로 중요한 기로에서 패배를 안겼다. 지난 대회에선 4강전 상대로 만나 1대 0 승리를 거두며 결승행 제물로 삼았다.
대표팀은 오는 5일 오전 2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8강전을 치른다. 상대는 아르헨티나를 2대 0으로 꺾고 올라온 나이지리아다.
- 최신 이슈
- 팔레스타인전 앞둔 홍명보호, 맥 끊긴 '9번 자리' 주인공은?|2024-11-18
- ‘2024년 54골’ 유럽 흔드는 ‘제2의 즐라탄’ 요케레스, 빅클럽 구애 뜨겁다|2024-11-18
- 포항시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결승전에 대규모 응원단 파견|2024-11-18
- 발롱도르 놓치고 막 나가네...비니시우스, 심판에게 "꺼져라" 욕설 투척→ 팬들 "망신이다"|2024-11-18
- 쏘니 지킬 '최고의 호위 무사'가 온다! '레버쿠젠 무패 우승 DF' 영입 명단에 추가...레알-뮌헨-바르사와 경쟁|2024-11-18
- 야구
- 농구
- 기타
- "뉴욕M, 소토에 가장 가깝고 유리", 전구단 수뇌부 총출동...양키스 7억달러 쏠까?
- FA 최대어 후안 소토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벌써 3팀과 1차 협상을 마쳤다.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소토는 지난 15일(이하 한국시각) 캘리포니아주 남부 모처에서 보스턴 레드삭스...
- 사사키, 홈팬 앞에 MLB 진출 선언···“지바 롯데, 공백 크지 않아” 전망 왜?
-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선언한 일본프로야구(NPB) ‘광속구 투수’ 사사키 로키(23·지바 롯데)가 홈 팬 앞에 이적 의사를 밝히고 감사의 인사를 했다. 사사키의 이탈 이후 지...
- '예비 빅리거' 김혜성 프리미어12 호주전 해설위원으로 출격
-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2024 WBSC 프리미어 12 대표팀이 오프닝 라운드 마지막 상대인 호주를 만난다. 대회 2승 2패를 거둔 류중일호는 슈퍼 라운드 진출이 무산됐지만 호주전 ...
- 마약 자수한 김나정, 조만간 소환조사 진행… 경찰 "일정 조율 중"
- 경찰이 필리핀에서 마약을 투약했다고 자수한 방송인 김나정에 대해 조만간 소환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18일 뉴스1에 따르면 경기북부경찰청 마약수사계는 이날 "현재 소환 일정을 조율 ...
- 클라라, 밀착 크롭티로 볼륨감 자랑…흑백 뚫는 숏컷 미모
- 배우 클라라가 완벽한 미모를 자랑했다.클라라는 11월 1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근황이 담긴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 클라라는 흰색 크롭티를 입은 채 글래머러스한...
- "확 다 엎어버릴까" 아름, 티아라 왕따 재점화 이후 의미심장한 글
- 그룹 티아라의 왕따 사건이 12년 만에 재점화된 가운데, 아름이 의미심장한 글을 남겨 주목받았다.지난 17일 아름은 자신의 SNS에 "사태 파악을 못 하고 계속 열받게 하네. 확 ...
- 스포츠
- 연예
- 이탈리아 1:3 프랑스
- 포르투갈 5:1 폴란드
- [IMISS] Vol.575 모델 Angela00
- [XiuRen] Vol.4013 모델 Xing Meng
- 홍명보호, 쿠웨이트 3-1 완파하고 4연승…터졌다 손흥민 50호골
- 쿠웨이트 전 앞둔 태극전사들 공식훈련
- No.9150 潘多拉哦 Pandora
- 토트넘 홋스퍼 1:2 입스위치 타운
- 라요 바예카노 1:3 UD 라스팔마스
- [XiuRen] Vol.5030 모델 Ge Zhe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