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준서, 세계선수권 한국대표팀 첫 금메달
출처:마니아타임즈|2023-05-31
인쇄



배준서(22·강화군청)가 2023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대표팀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배준서는 30일(현지시간) 아제르바이잔 바쿠 크리스털홀에서 열린 대회 남자 58㎏급 결승에서 러시아 출신 개인중립자격선수인 게오르기 구르트시에프를 라운드 점수 2-0으로 꺾고 4년 만에 왕좌를 되찾았다.

배준서는 경기 시작 22초 만에 주먹으로 먼저 1점을 내줬지만, 두 차례 몸통 공격과 한 차례 머리 공격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10-2로 1라운드를 끝냈다.

2라운드에서도 몸통 공격을 다섯 번이나 성공하는 등 일방적인 경기를 펼치며 15-5로 승리했다.

배준서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건 2019년 영국 맨체스터 대회(남자 54㎏급) 이후 4년 만이다.

강화도에서 나고 자란 배준서는 갑룡초, 강화중·고를 거친 ‘강화도의 아들‘이다.

그는 2016 캐나다 버나비 세계청소년선수권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며 기대주로 떠올랐고, 2019년 성인 대표팀에 처음 발탁된 뒤 곧바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지난 2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는 한국 대표팀의 간판이자 남자 58㎏급 올림픽 랭킹 1위인 장준(한국가스공사)을 두 차례 제압하는 이변을 일으키며 태극마크를 달고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배준서는 경기 후 "지난 4년 동안 힘든 일도 있었고 부상도 많았다"며 "포기하지 않고 훈련해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 남은 기간 올림픽을 위해 더 열심히 달리겠다"고 밝혔다.



‘태권도 스타‘ 이대훈 코치는 이날 배준서의 지도자석에 앉아 대표팀 지도자로의 첫발을 뗐다.

여자 73㎏급에 출전한 2020 도쿄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이다빈(서울시청)은 16강에서 만난 마리스텔라 스미라글리아(이탈리아)에게 라운드 점수 0-2로 패해 탈락했다.

이다빈은 경기 후 한참 동안 눈물을 흘려 주변을 안타깝게 했다.

그는 "다른 대회보다 많은 준비를 하고 왔지만, 부담이 컸던 것 같다"며 "오늘은 울었지만, 이를 계기로 아시안게임과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다짐했다.

여자 67㎏급에 나선 홍효림(강원체육고)도 8강에서 무릎을 꿇었다.

한편 개인 자격의 중립국 선수로 나선 참가한 러시아 출신 선수들은 이날 2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배준서에게 패한 구르트시에프가 은메달, 여자 73㎏급에 나선 폴리나 칸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국제대회 출전 길이 막혔다가 지난 달 초에 열린 세계태권도연맹(WT) 집행위원회 결정에 따라 개인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나섰다.

  • 축구
  • 야구
  • 농구
"광주전까지 선수들 최상의 컨디션 만들겠다"… 제수스 알 힐랄 감독, 리그 활용해 주력 컨디션 조율?
조르제 제수스 알 힐랄 감독은 광주 FC전을 앞두고 주력들의 컨디션 관리에 안간힘을 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이정효 감독이 이끄는 광주는 오는 26일 새벽 1시 30분(한국 시각)...
'공짜'로 줘도 안 가집니다...'850억' FW, 무상 임대도 거부
'공짜'로 줘도 안 가집니다...'850억' FW, 무상 임대도 거부
주앙 펠릭스가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됐다.영국 '트리뷰나'는 24일(한국시간) 스페인 '엘 나시오날'을 인용해 "펠릭스는 그의 에이전트인 조르제 멘데스에 의해 바르셀로나로 역제...
'손흥민 일단 계속 쉬어...우승해야지!' 토트넘 SON 쓸 수 있어도 안 쓴다!
'손흥민 일단 계속 쉬어...우승해야지!' 토트넘 SON 쓸 수 있어도 안 쓴다!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을 아낀다.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24일 "토트넘 입장에서 리버풀과의 경기를 앞두고 손흥민의 몸 상태가 최우선일 것이다"고 언급했다.이어 "손흥민의 복귀 ...
혜리, 부러질 듯한 앙상한 팔뚝...”점점 예뻐지네”
혜리, 부러질 듯한 앙상한 팔뚝...”점점 예뻐지네”
가수 겸 배우 혜리가 미모를 자랑했다.23일 혜리는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은 블랙 끈 민소매를 입고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는 혜리의 모습. 혜리는 작은 얼굴, 꽉 찬 ...
'돌싱' 한그루, 32세 쌍둥이맘이라고 누가 믿겠어?..'미친 볼륨'
'돌싱' 한그루, 32세 쌍둥이맘이라고 누가 믿겠어?..'미친 볼륨'
‘쌍둥이 엄마’ 한그루가 놀라운 수영복 몸매를 자랑했다.한그루는 23일 자신의 SNS에 별다른 멘트 없이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비행기와 야자수가 있는 이모지로 휴가를 떠났음...
故 최진실 딸 최준희, 다이어트 후 깡말랐네..한줌 허리 놀라워
故 최진실 딸 최준희, 다이어트 후 깡말랐네..한줌 허리 놀라워
배우 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가 마른 모습을 보여줬다.23일 최준희는 자신의 채널에 화보 촬영 중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최준희는 사진과 함께 별다른 코멘트를 하지 않았다.사진 속 ...

www.7MKR.com

주의: 저희 사이트와 관련이 없는 광고를 통하여 거래하셨을 경우에 생긴 손실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Copyright 2003 - 판권 소유 www.7mkr.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