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대 교체' 실패한 삼성, 하위권 추락은 필연?
- 출처:오마이뉴스|2023-05-29
- 인쇄
[KBO리그] 베테랑 의존도 높은 삼성, 개막 전 전망대로 하위권 전전
2023 KBO리그 정규 시즌 개막 이후 약 두 달이 흐른 가운데 몇몇 구단은 전문가들의 개막 전 예상과는 순위가 사뭇 다르다. 29일 기준으로 3위인 롯데 자이언츠의 선전이나 우승 후보로 꼽히다 최하위로 처진 kt 위즈의 추락은 전문가들의 예상이 빗나간 결과다.
하지만 개막 전 예상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성적을 보이는 팀도 있다. 올시즌 19승 25패 승률 0.432로 7위인 삼성 라이온즈의 순위는 전문가들의 하위권 전망과 별 차이가 없다. 현재 삼성은 최하위 kt와도 2.5경기 차에 불과해 연패에 빠질 경우 꼴찌로 추락할 가능성도 적지 않다.
일각에서는 향후 삼성의 미래는 더욱 암울할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을 제기하고 있다. 삼성이 투타에 걸쳐 베테랑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큰 와중에 젊은 선수들의 유독 성장이 더디다는 평가다.
삼성은 불펜 필승조에서 믿을 만한 젊은 투수를 찾기 어렵다. 삼성의 마무리는 1982년생으로 만 41세 시즌을 치르는 최고령 투수 오승환이다. 오승환은 평균자책점 4.22 피OPS 0.830으로 세부 지표가 부진하다. 패스트볼 평균 구속이 143.1km/h에 불과해 상대 타자들을 전혀 압도하지 못한다. 올 시즌이 끝나고 은퇴를 선언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다.
하지만 삼성의 젊은 불펜 투수 중에서 오승환을 제칠 만한 마무리 감이 보이지 않는다. 한때 마무리를 맡았던 프로 3년 차 좌완 이승현은 평균자책점 5.87 피OPS 0.790으로 부진해 마무리에서 낙마했다.
삼성이 오죽 뒷문이 불안했으면 지난 4월 27일 베테랑 내야수 이원석에 2024년 신인 드래프트 3라운드 지명권까지 얹어 키움 히어로즈로부터 베테랑 불펜 김태훈을 데려왔을 정도다. 하지만 삼성이 출혈을 감수하고 영입한 김태훈마저 부진해 큰 점수 차 리드에서도 안심할 수 없다.
타선에서는 1993년 2월생으로 만 30세가 된 구자욱 이후 삼성이 자체적으로 키워낸 타자가 없다는 지적이다. 김지찬, 김현준, 이재현 등 젊은 야수들이 주전을 차지했지만 이들 중 꾸준한 풀타임 공수 활약을 입증한 선수는 없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 발탁도 장담하기 만만치 않다.
더욱 우려스러운 것은 타자 친화적인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를 홈으로 사용하는 삼성에서 거포 유망주가 좀처럼 보이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홈구장의 이점을 살리는 젊은 거포가 20홈런 이상을 양산하며 팀 타선을 이끄는 그림을 앞으로도 상상하기 어렵다.
삼성은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7시즌 동안 포스트시즌 진출이 2021년 1회에 불과하다. 2011년부터 2014년까지 통합 4연패를 이룩한 뒤 암흑기가 매우 길어지고 있다. 이른바 ‘삼성 왕조‘가 막을 내린 뒤 후유증이 심각하다.
삼성의 세대교체 실패는 단순히 감독을 비롯한 1군 코칭스태프에만 국한되는 책임이 아니라 2군 코칭스태프, 더 나아가 구단 프런트의 총체적 책임이라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선수 지명과 육성에 대한 명확한 방향성이 삼성 구단으로부터 제대로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KBO리그 최고 명문 구단 삼성이 향후 젊은 선수들의 도약을 통해 하위권을 탈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최신 이슈
- '이틀새 128억 썼다' 한화, FA 엄상백 4년 78억원 영입 '리그 최강 선발진 구축'|2024-11-08
- 떠나는 순간까지 팬서비스에 진심...'은퇴' 추신수, 스타벅스와 ‘SHARE WITH THE CHOO’ 진행|2024-11-08
- 다저스 투수 커쇼, 수술…“내년 시즌엔 좋은 성적 거둘 것”|2024-11-08
- 김하성·이정후 함께 뛸까…美 매체 "SF, 김하성 영입에 집중"|2024-11-08
- 오원석 영입으로 엄상백 포기? KT는 간절하다, 이미 파격 '풀베팅' 했다|2024-11-07
- 축구
- 농구
- 기타
- 박지성, 정몽규 회장에 일갈 "일 잘하고 정직한 사람이 이끌어야"
- 박지성(43) JS 파운데이션 이사장이 정몽규 회장의 대한축구협회가 국민의 신뢰를 잃어버린 상황에서 마땅한 역할이 있다면 손을 보태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박지성 이사장은 8일 경기...
- "프랑스와 나는 완전 끝났다!"… '국대 은퇴' 그리즈만, 대표팀 복귀 의사 X
- "완전히 끝났다. 다시는 돌아가지 않을 것이다." 지난 9월 프랑스 국가대표팀 은퇴를 발표한 앙투안 그리즈만은 자신의 조국을 위해 다시 뛸 계획이 없다.그리즈만은 의심의 여지가 없...
- 손흥민 계약 보도? 상당수 가짜야!…한국 축구 레전드의 외침
- 손흥민 거취와 관련해 충격적인 보도가 쏟아지지만 태연한 표정으로 이를 바라보는 이가 있다.한국 축구의 레전드, 코리안 프리미어리거 1호 '해버지' 박지성이 바로 해당 인사다.손흥민...
- 브브걸 출신 남유정, 육감적 비키니…이별 후유증無
- 그룹 브브걸에서 탈퇴한 남유정이 꽉 찬 비키니 몸매를 과시했다.남유정은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발리 여행 사진을 게재했다.사진 속 남유정은 파란색 수영복을 입고 다양한 포즈를 취...
- '치어리더 3대장' 김연정, 다른 데서 볼 수 없는 美친 비키니 볼륨감
- 치어리더 김연정이 볼륨감 넘치는 몸매를 자랑했다.지난 7일 김연정은 자신의 SNS에 "이렇게 20장 가득 피드에 올려보는 건 처음인듯?"이라며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그러면서 "...
- 이일화, 53세 나이는 숫자일뿐..특급 섹시+파격 노출
- 배우 이일화가 파격 노출 패션을 선보이며 53세 나이를 믿을 수 없는 섹시한 보디라인을 자랑해 화제다.8일 이일화는 자신의 소셜 계정을 통해 "b컷 & 촬영 현장. 여러분 모두 감...
- 스포츠
- 연예
- 갈라타사라이 3:2 토트넘
- 인터밀란 1:0 아스날
- 스포르팅 CP 4:1 맨체스터 시티
- [XiuRen] Vol.9316 모델 Lei Lei
- [IMISS] Vol.246 모델 Yu Xin Yan
- [DKGirl] Vol.065 Cai Le Er
- 풀럼 FC 2:1 브렌트퍼드 FC
- [MFStar] Vol.595 모델 Xi XI
- 토트넘 홋스퍼 4:1 애스턴 빌라
- 레버쿠젠 0:0 VfB 슈투트가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