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구 > 국내
양의지도 아직 못했다…단 2명만 해낸 영광, 대기록 탄생할까?
출처:스포츠조선 |2023-05-26
인쇄


40년이 넘는 KBO리그 역사상 포수가 홈런 1위 타이틀을 차지한 사례는 총 5번. 그 5번은 2명의 선수가 나눠가졌다. 역대 최고의 공격형 포수로 평가받는 이들이다. 박동원이 전설에 도전한다.

‘홈런왕‘을 차지했던 역대 포수는 이만수와 박경완 둘 뿐이다. 이만수 전 감독은 현역 시절인 1983년과 1984년, 1985년 총 3번 홈런왕을 차지했다. ‘헐크‘라는 별명만큼 화끈한 타격을 갖춘 ‘공격형 포수‘의 대명사였다.

이만수는 1983년 27홈런, 1984년 23홈런 그리고 1985년 22홈런으로 이 부문 리그 1위에 올랐다. 그 이후 포수 홈런왕은 명맥이 끊겼다가, 역대 최고의 포수로 꼽히는 박경완이 뒤를 이었다.

박경완 현 LG 코치는 2000년과 2004년 홈런왕에 올랐었다. 2000년에는 현대 유니콘스 소속이었다. 당시 박경완은 무려 40개의 홈런을 쳤다. 그해 경쟁은 대단히 치열했다. 두산 베어스의 타이런 우즈가 39홈런으로 박경완과 단 1개 차이였고, 팀 동료인 톰 퀸란도 37개의 홈런을 쳤다. ‘라이온킹‘ 이승엽은 36홈런으로 4위에 올랐다. 홈런 경쟁이 워낙 치열했던 시즌인데, 그 열띤 경쟁 속에서 박경완이 1위를 차지했었다.

2004년에도 34홈런으로 타이틀을 차지한 박경완은 현대 클리프 브룸바를 단 1개 차이로 따돌리며 생애 두번째 홈런왕에 올랐다.

이후로는 포수 홈런왕이 없었다. 현재 리그 최고의 공수겸장 포수로 꼽히는 두산 양의지가 유력했지만, 아직 1위에 오르지는 못했었다. 양의지는 2018~2022시즌까지 5년 연속 20홈런, 그중 2020~2021시즌에는 2년 연속 30홈런을 친 거포 포수다. NC에서 뛰던 2021시즌 초반 페이스가 워낙 좋았다. 6월까지 홈런 19개를 치며 포수 홈런왕을 노려봤지만, 후반기에 페이스가 꺾였다. 그해 양의지는 홈런 30개를 치고 리그 5위에 올랐다.

올해는 LG 트윈스 박동원이 당당히 도전장을 내밀었다. 박동원은 25일 인천 SSG전에서 홈런 2개를 추가하며 시즌 홈런 개수를 12개로 늘렸다. 현재 리그 단독 1위다. 두산 로하스, 한화 노시환(이상 9홈런) 등 경쟁자들이 쫓고있지만, 박동원의 흐름도 멈추지 않는다. 4월에 홈런 4개를 쳤던 박동원은 5월에만 8개를 더 추가했다.

아직 많은 경기가 남아있지만 FA 이적 첫해 박동원이 보여주는 놀라운 활약은, KBO리그 팬들에게도 확실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다.

  • 축구
  • 농구
  • 기타
“내부적으로 비판적인 평가 받아”…바이에른 뮌헨과 동행 마칠 가능성 ↑
“내부적으로 비판적인 평가 받아”…바이에른 뮌헨과 동행 마칠 가능성 ↑
리로이 자네(28·바이에른 뮌헨)가 떠나는 분위기로 흘러가고 있다. 재계약 협상 과정에서 여전히 합의점을 찾지 못한 가운데 최근 들어서 내부적으로 비판적인 평가를 받으면서 새로운 ...
'너한테 그 정도 주급 못 준다'... 바르셀로나, 결국 에이스 방출 결정
'너한테 그 정도 주급 못 준다'... 바르셀로나, 결국 에이스 방출 결정
바르셀로나가 결국 프랭키 데 용을 방출할 계획이다.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28일(한국 시간) "2019년 바르셀로나에 합류한 이후 그의 활약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등의 이유로...
“1차전 안 지면 승산 있다” PO 전문가 김도균 감독의 예상…서울E, 기적의 첫걸음은 홈에서 시작된다
“1차전 안 지면 승산 있다” PO 전문가 김도균 감독의 예상…서울E, 기적의 첫걸음은 홈에서 시작된다
기적은 있다.서울이랜드는 1일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전북 현대와 ‘하나은행 K리그 2024’ 승강 플레이오프(PO) 1차전을 치른다.서울이랜드는 정규리그를 3위로 마쳤다. K리그2 P...
최민환, '성매매·강재추행' 무혐의 종결…"증거 불충분"
최민환, '성매매·강재추행' 무혐의 종결…
성매매 의혹에 휩싸였던 FT아일랜드 최민환에 대해 경찰이 무혐의로 조사를 마무리했다.29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최민환의 성매매처벌법 위반 및 강제추행 혐의를 인정할 증거가 충분치 않...
강소연, 완벽한 비율을 돋보이게 한 미니드레스와 스트랩 힐
강소연, 완벽한 비율을 돋보이게 한 미니드레스와 스트랩 힐
강소연이 세련된 패션 감각을 드러내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녀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태국 방콕의 야경과 함께 한 사진을 업로드하며 우아하면서도 대담한 스타일링을 선보였다.공개...
고은아, 볼륨감은 여전…아찔 수영복 자태
‘12kg 감량’ 고은아, 볼륨감은 여전…아찔 수영복 자태
배우 고은아(35·본명 방효진)가 12kg을 감량한 후에도 볼륨감 넘치는 수영복 자태를 공개했다.28일 고은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화상 입었어"라는 글과 함께 근황 사진을...
  • 스포츠
  • 연예
1/4

www.7MKR.com

주의: 저희 사이트와 관련이 없는 광고를 통하여 거래하셨을 경우에 생긴 손실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Copyright 2003 - 판권 소유 www.7mkr.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