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f.preview] '성골 유스' 고영준vs'왼발의 마법사' 이진현, 기술과 기술의 대결
- 출처:포포투|2023-05-13
- 인쇄
‘IF‘의 사전적인 의미는 ‘만약에 ~라면‘이다. <IF 기자단>은 ‘만약에 내가 축구 기자가 된다면‘이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누구나 축구 전문 기자가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시작됐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부수를 발행하고 있는 ‘No.1‘ 축구 전문지 ‘포포투‘와 함께 하는 <IF 기자단>은 K리그부터 EPL, 라리가 등 다양한 축구 소식을 함께 한다. 기대해주시라! [편집자주]
기술과 기술의 대결이다. 포항의 에이스로 거듭난 ‘성골 유스‘ 고영준과 대전의 핵심 미드필더 ‘왼발의 마법사‘ 이진현이 맞붙는다. 팀을 순위표 상단에 고정시키기 위한 한 치도 물러설 수 없는 결전이다.
포항 스틸러스와 대전 하나 시티즌은 13일 오후 2시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3‘ 13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포항은 승점 20점으로 4위, 대전은 승점 21점으로 3위를 달리고 있다.
3위와 4위, 상위권 팀이 만난다. ‘축구 특별시‘ 대전은 승격하자마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강팀들을 연달아 격파해내며 당당히 3위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포항도 최근 전적이 아쉽기는 하지만 여전히 4위에 위치하고 있다. 두 팀의 승점 격차가 단 1점이라 이번 경기 결과에 따라 서로의 순위가 뒤바뀔 수 있다.
포항은 현재 상위권이기는 하지만 시즌 초반 기세가 조금 꺾인 모양새다. 특히, 지난 3경기에서 1무 2패로 승리를 기록하지 못하면서 아쉬움이 크다. 승점을 쌓지 못하면서 서울과 대전에 순위 역전을 허용했고 1위 울산과의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 시즌 초반과 달리 수비 집중력과 체력이 떨어졌다는 평가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직전 대구와의 경기에서 2연패를 끊어내면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이다.
‘성골 유스‘ 고영준의 활약이 중요하다. 저번 시즌부터 팀내 입지를 넓힌 고영준은 이번 시즌 4득점으로 포항 최다 득점자로 활약하고 있다. 포항 유스부터 포항제철고까지 말 그대로 포항의 체계를 모두 거친 고영준은 팀의 성골 유스로 불린다. 황선홍호 U-22 대표팀에 발탁되어 도하컵 MVP까지 수상하면서 포항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최고 유망주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1위팀 울산과의 경기에서 2골을 넣은 퍼포먼스는 고영준에 대한 기대치를 높이기에 충분했다. 다만 최근 득점 감각이 좋지 않다. 상대 골문 앞에서 결정력이 확실히 떨어졌다. 지난 대구와의 경기에서도 후반 문전 일대일 기회를 놓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이번 경기 반등이 필요하다. 드리블, 스피드 등 장기를 살려 대전의 수비진을 공략해야 한다.
‘축구 특별시‘ 대전은 직전 수원 FC와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좋은 분위기다. 이번 시즌 K리그 1으로 올라온 대전은 주세종, 이현식, 이진현 등의 강력한 중원을 바탕으로 재미있는 축구를 하고 있다. 흥미로운 경기력으로 K리그 팬들에게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상승세를 이끄는 주역 중 한 명은 ‘왼발의 마법사‘ 이진현이다. 차세대 왼발 스페셜리스트로 자리를 굳히고 있는 이진현은 이번 시즌 축구 도사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시즌 4도움으로 K리그 도움 1위에 자리하고 있다. 탁월한 볼 키핑 능력과 패싱력은 감탄을 자아내고 알고도 막을 수 없는 왼발 감아 차기는 그의 전매특허다. 이번 시즌 보다 공격적인 롤을 부여받으면서 이진현의 창의적인 플레이가 더 빛을 발하고 있다는 평가다.
상위권 두 팀의 피할 수 없는 맞대결이다. 고영준과 이진현 두 선수 중 누가 팀을 짜릿한 승리로 이끌 수 있을까.
- 최신 이슈
- 경남FC, 새 사령탑에 이을용 감독 선임..."팀이 정말 강해졌다는 생각 들도록 노력하겠다"|2024-11-19
- 본업보다 더 화려한 축구계 패션왕…“내가 대세라고? 나도 알고 있다”|2024-11-19
- 죽음 문턱서 돌아온 '기적의 사나이', 끝내 맨유 떠난다... 재계약 협상 없다→FA 예정|2024-11-19
- '국대 최고 에이스' 이강인… 3차 예선 첫 골로 마무리?|2024-11-19
- 세대 교체 보는 재미…홍명보호, 5연승으로 2024년 유종의 미 거둘까|2024-11-19
- 야구
- 농구
- 기타
- '엄상백 보상 선수' KT, 왜 장진혁을 선택했나?
- 왜 장진혁이었을까.KT 위즈가 한화 이글스로 자유계약(FA) 이적한 엄상백(28)의 보상선수로 외야수 장진혁(31)을 지명하며 외야진 보강에 나섰다.엄상백은 지난 8일 한화와 4년...
- 검찰, '마약류관리법' 세번째 기소 오재원에 징역 4년 구형
- 검찰이 수면제를 대리 처방한 혐의로 기소된 국가대표 출신의 전 프로야구 선수 오재원(39)씨에게 1심에서 징역 4년을 구형했다.검찰은 1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4단독 유동규 판사 ...
- 피츠버그 스킨스·양키스 힐, 2024년 MLB 최우수 신인
-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폴 스킨스와 뉴욕 양키스의 루이스 힐이 2024년 메이저리그(MLB) 최고 신인으로 뽑혔습니다.MLB닷컴은 "각 리그에서 단 한 명씩만 받을 수 있...
- 11kg 감량 신지, 쩍 갈라진 등판에 볼륨까지…뼈말라+글래머 ‘비치룩’ 깜짝
- 혼성 그룹 코요태 신지가 숨겨진 미모를 자랑했다.신지는 11월 19일 개인 소셜미디어에 휴양지를 의미하는 다양한 이모티콘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 신지는 하늘색 민소...
- 오또맘, 아찔한 레깅스 핏 자랑…"옴브리뉴 당기네"
- 인플루언서 오또맘(본명 오태화)이 글래머 몸매를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오또맘은 지난 1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과 영상을 게재했다.그는 "오또 수험생 시절이 생각나...
- ‘39kg’ 산다라박, 놀라운 반전 글래머…아찔 비키니 자태
- 그룹 2NE1의 산다라박이 아찔한 볼륨 몸매를 자랑했다.산다라박은 지난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About last night, Thank you Manila”라는 글과 함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