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2.preview] 힘든 3연전 그 마지막…성남, 김천전에서 '3G 무패' 도전
- 출처:포포투|2023-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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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경기가 끝나면 꿀맛 같은 휴식이 주어진다.
성남FC는 7일 오후 6시 30분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3‘ 12라운드에서 김천 상무와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성남은 승점 15점으로 리그 7위, 김천은 승점 21점으로 리그 2위에 위치해 있다.
성남의 최근 흐름은 나쁘지 않다. 지난달 3경기 무패(2승 1무)를 이어가던 성남은 부산 아이파크에 패배하며 무패행진을 마감했지만, 서울 이랜드 FC 원정(2-1 승)에 이어 김포FC 원정(1-1 무)에서도 패배하지 않은 채 홈으로 돌아왔다. 서울 이랜드전과 김포전이 3일 간격으로 열렸고, 특히 김포가 이번 시즌 리그에서 좋은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성남이 원정 2경기에서 1승 1무를 거뒀다는 것은 고무적이다.
두 번의 힘든 원정을 치르고 돌아온 탄천, 하지만 다음 상대도 만만치 않다. ‘국대급 전력‘을 자랑하는 김천이다. 김포에 이어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는 김천은 K리그1 팀들과 견주어도 밀리지 않을 스쿼드를 갖추고 있다. 개막 전 리그 1강으로 군림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약간 흔들리고 있기는 하나, 김천은 절대 만만하게 볼 상대가 아니다.
성남은 공격진에 기대를 건다. 두 외인 공격수인 데닐손과 크리스는 물론 최근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이종호의 활약을 기대해 볼 만하다. 현재 이종호는 4골로 리그 득점 5위, 크리스는 3골로 9위를 달리고 있다. 정한민, 심동운 등 조력자들의 역할도 중요하다.
성남 원정을 떠나는 김천의 목표는 연승이다. 지난달 4연승을 달리던 김천은 홈에서 김포에 0-2로 패배, 발목이 잡혔다. 다행히 이어진 안산 그리너스 원정에서 김진규의 결승골로 승리하며 한 경기 만에 다시 승리를 챙겼다. 이제 김천은 성남 원정에서 연승에 도전해 다시 상승세를 타려 한다.
김천은 리그 3골 2도움을 올리고 있는 김진규를 필두로 조영욱, 김민준 등 ‘일병 라인‘을 믿는다. 전역을 앞두고 있는 ‘병장 라인‘ 김지현, 이영재, 권창훈의 존재감도 크다. 김천은 이번 경기를 통해 다시 절대 1강의 면모를 갖추겠다는 각오다.
두 팀 모두 걱정해야 하는 건 선수들의 체력이다. 성남과 김천 모두 지난 경기가 끝나고 4일 만에 또다시 경기를 치른다. 8일 동안 진행되는 일정 중 세 번째 경기다. 선수들이 많이 지친 상태인 만큼, 체력 안배도 하나의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두 팀의 마지막 맞대결은 지난 시즌 K리그1에서 열렸다. 지난해 10월 9일에 김천에서 진행된 경기는 1-1로 비겼다. 두 팀 모두 당시와 비교했을 때 스쿼드에 많은 변화가 있는 만큼, 지난해와는 다른 경기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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