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주 인근 고양에 살았던 벤투와 다른 클린스만, 서울 시내 거주 '호텔 생활 청산'
- 출처:스포티비뉴스|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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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파주NFC)와 가까운 고양시에 거처를 선택했던 파울루 벤투 전 축구대표팀 감독과 다른 위르겐 클린스만 축구대표팀 감독의 새 거주지다.
클린스만 감독은 2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열흘 동안 유럽에서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김민재(나폴리) 등 주요 유럽파 점검을 마치고 돌아왔다.
유럽을 도는 동안 새로운 거주지도 결정됐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곧 이사를 할 예정이다. 서울 시내에 거주하게 된다"라고 말했다.
파주NFC에 사무실을 마련해달라며 이동하기 쉬운 고양시의 한 아파트에 거주했던 벤투 감독과는 다른 행보다. 이를 두고 축구협회 관계자는 "축구협회가 있는 축구회관과 가까운 곳에 있기를 바란 것 같다. 소통을 위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대표팀 소집 기간을 제외하면 행정적으로 서울 시내에 있는 축구협회를 더 자주 오갈 것이라는 설명이다.
지난 2월 국내 거주를 선택하며 왔던 클린스만 감독은 용산역 인근의 한 호텔에서 거주해왔다. 유럽 거주를 택한 코치진도 방한하면 이 호텔을 함께 사용했다.
이번 거주는 시청역 인근의 주거용 아파트인 것으로 알려졌다. 흔히 말하는 레지던스형이다. 축구협회 인근 아파트도 고려 대상이 됐지만, 클린스만 감독이 최종 낙점했다고 한다.
클린스만 감독의 아내는 아직 귀국하지 않았다고 한다. 하루라도 빨리 한국에 와서 클린스만 감독과 함께 거주하고 싶지만, 대학생 자녀가 있어 일단은 따로 생활을 하고 있다고 한다.
이사를 해도 당분간은 계속 해외를 오간다. 대표팀 감독 부임 과정에서 가족들과 여유를 갖지 못했기 때문이다. 5월 11일 예정된 2023 아시안컵 조추첨 행사를 위해 카타르 도하를 가야 하는 등 해외 일정이 아직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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