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구 > 국내
'스무 살 축구도사' 대전 배준호 "황인범 선배 닮고 싶어요"[대전톡톡]
출처:OSEN|2023-04-17
인쇄

 

대전하나시티즌에 ‘스무 살 축구도사‘가 나타났다. 바로 하루하루 스페셜 영상을 찍고 있는 2003년생 미드필더 배준호다.

대전하나시티즌은 16일 오후 4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7라운드에서 울산 현대를 2-1로 꺾었다. 이로써 대전은 승점 14점(4승 2무 1패)으로 3위가 됐고, 선두 울산은 시즌 첫 패배를 맛보며 승점 18점(6승 1패)을 유지했다.

배준호의 활약이 돋보였다. 그는 국가대표 선수들이 즐비한 1위 울산을 상대로도 전혀 주눅 들지 않았다. 오히려 몇 번씩이나 유려한 탈압박으로 선배들을 따돌리며 팬들을 감탄케 했다. 얼마 전 K리그 공식 유튜브에서 이청용에 비교한 스페셜 영상 속 모습 그대로였다.

3-5-2 포메이션의 중앙을 맡은 배준호는 후반 27분까지 경기장을 누비다가 교체됐다. 22세 이하(U-22) 자원 딱지를 떼고 보더라도 훌륭한 활약이었다. 이민성 감독 역시 "우리 팀 U-22 선수들은 22세 이하라서 뛰는 게 아니다. 기존 선수들과 경쟁해 나가는 수준에 도달했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경기 후 만난 배준호는 "1위 팀을 상대로 승리를 가져와서 너무 좋다. 개인적으로도 만족스러운 경기를 한 것 같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 다음은 배준호와 일문일답.

- 22세 이하 아시안컵 때보다 ‘축구도사‘가 된 것 같다. 주세종 등 선배들 도움이 큰가?

그런 것 같다. 물론 대표팀에도 좋은 선수들이 많지만, 소속팀 형들이 연륜도 있고 경험도 많다. 나도 따라서 잘하게 되는 시너지 효과가 있다. 또 대표팀과 소속팀에서 맡은 임무가 다르다. 여기서는 안정적으로 형들에게 보탬이 되려 한다.

- 이청용과 비교되는 경우가 많았는데, 실제로 만나게 됐다.

비교가 됐는지는 모르겠지만, 언급되는 것만으로도 감사한 일이다. 꿈꾸던 무대에서 같이 뛰어서 영광스럽다. 실제로 봤는데 너무 잘하시더라. 앞으로 목표로 잡고 나아가면 좋을 것 같다.

 

 

- 오늘 플레이 중 어떤 점에 만족했는지?

공격 지역에서 마무리하지 못한 점은 아쉽다. 하지만 공이 왔을 때 소유권을 지켜낸 점이나 수비, 빌드업 과정은 만족스러웠다.

- 김은중 감독도 강한 압박과 활동량을 강조한다. 이민성 감독도 비슷한 공격 축구를 구사하는 것 같은데.

원래는 내 장점이 수비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런데 두 감독님 밑에서 수비적으로 많이 성장했다. 내 장점으로 만들어야 한다.

- 홈팬들이 많이 찾아왔다.

많은 팬분들이 찾아와 응원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긴장된다기보다는 좋은 플레이를 보여드리고 싶다는 설렘이 더 크다. 더 많은 분들이 찾아와주시면 좋겠다.

- 롤모델은 누구인가.

고등학생 때부터 황인범 선수를 롤모델로 삼았다. 우리 팀 선배기도 하다. 공 차는 스타일을 많이 봐야 되겠다고 생각했다. 해외에서는 케빈 더 브라위너 선수를 좋아한다.

- 주변에서 슈팅도 과감하게 하라고 조언한다고 들었다. 아직은 안정적으로 하려는 생각이 더 많이 드는지?

그런 부분도 있다. 스스로 고쳐야 한다고 생각하는 문제점이기도 하다. 앞으로 차차 개선해 나가려 한다.

  • 야구
  • 농구
  • 기타
'엄상백 보상 선수' KT, 왜 장진혁을 선택했나?
'어느새 서부 3위' 휴스턴, 25분 뛰고 트리플-더블 완성한 센군 앞세워 5연승
왜 장진혁이었을까.KT 위즈가 한화 이글스로 자유계약(FA) 이적한 엄상백(28)의 보상선수로 외야수 장진혁(31)을 지명하며 외야진 보강에 나섰다.엄상백은 지난 8일 한화와 4년...
검찰, '마약류관리법' 세번째 기소 오재원에 징역 4년 구형
클리블랜드의 16연승 행진, 보스턴이 저지할까
검찰이 수면제를 대리 처방한 혐의로 기소된 국가대표 출신의 전 프로야구 선수 오재원(39)씨에게 1심에서 징역 4년을 구형했다.검찰은 1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4단독 유동규 판사 ...
피츠버그 스킨스·양키스 힐, 2024년 MLB 최우수 신인
박지수, 튀르키예 리그 진출 이후 최다 20점 폭발…갈라타사라이도 4연승 질주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폴 스킨스와 뉴욕 양키스의 루이스 힐이 2024년 메이저리그(MLB) 최고 신인으로 뽑혔습니다.MLB닷컴은 "각 리그에서 단 한 명씩만 받을 수 있...
11kg 감량 신지, 쩍 갈라진 등판에 볼륨까지…뼈말라+글래머 ‘비치룩’ 깜짝
11kg 감량 신지, 쩍 갈라진 등판에 볼륨까지…뼈말라+글래머 ‘비치룩’ 깜짝
혼성 그룹 코요태 신지가 숨겨진 미모를 자랑했다.신지는 11월 19일 개인 소셜미디어에 휴양지를 의미하는 다양한 이모티콘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 신지는 하늘색 민소...
오또맘, 아찔한 레깅스 핏 자랑…"옴브리뉴 당기네"
오또맘, 아찔한 레깅스 핏 자랑…
인플루언서 오또맘(본명 오태화)이 글래머 몸매를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오또맘은 지난 1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과 영상을 게재했다.그는 "오또 수험생 시절이 생각나...
‘39kg’ 산다라박, 놀라운 반전 글래머…아찔 비키니 자태
‘39kg’ 산다라박, 놀라운 반전 글래머…아찔 비키니 자태
그룹 2NE1의 산다라박이 아찔한 볼륨 몸매를 자랑했다.산다라박은 지난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About last night, Thank you Manila”라는 글과 함께 ...

www.7MKR.com

주의: 저희 사이트와 관련이 없는 광고를 통하여 거래하셨을 경우에 생긴 손실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Copyright 2003 - 판권 소유 www.7mkr.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