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법 도박' 사건에 김현수 작심발언 "세상이 달라졌다, 하지 말라는 건..."
- 출처:스타뉴스 |2023-04-15
- 인쇄
"하지 말라는 건 하지 말아야 한다."
LG 트윈스의 정신적 지주 김현수(35)가 이천웅(35)의 인터넷 도박 사태에 대해 안타까워하면서도 작심하며 일침을 가했다.
LG 트윈스 선수단과 프런트 모두 지난 14일은 어수선한 하루였다. 오전부터 이천웅이 인터넷 불법 도박을 한 사실을 보도자료를 통해 알렸고, 여론의 포화를 맞아야만 했다.
팀 동료들 역시 마음이 편할 수가 없었다. 김현수도 그중 한 명이었다.
김현수는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홈 경기서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 4타점으로 순도 높은 활약을 펼쳤다.
LG는 김현수를 비롯해 타자들이 장단 14안타를 치는 등 맹활약을 펼치며 13-4 대승을 거뒀다. 이 승리로 LG는 8승 4패를 마크하며 2경기를 덜 치른 SSG 랜더스(8승 2패, 승률 0.800)를 1경기 차로 추격했다.
김현수는 경기 후 "선발 김윤식이 잘 던졌다. 또 우리 선수들이 작전대로 잘 움직였던 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LG는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팀 타율이 3할(0.307)을 넘는다. 이날도 김현수와 오스틴, 김민성, 문보경, 서건창, 박해민까지 총 6명이 멀티히트로 펄펄 날았다.
김현수는 "타격감이 조금씩 좋아지는 것 같긴 한데, 정확히는 모르겠다. 아직 완벽하다거나 최고의 느낌은 아니다. 실투를 많이 놓치는 경향이 있어 다소 아쉬운 측면이 있다"고 되돌아봤다.
김현수는 팀이 4-1로 앞선 4회말 2사 만루 기회에서 우중간을 완벽하게 가르는 싹쓸이 3타점 적시 2루타를 터트렸다. 김현수는 "(두산 선발) 라울 알칸타라의 공이 워낙 좋고 빠르다. 타이밍을 맞추고 있었다. 알칸타라가 조금 높게 던지려고 했던 공이 낮게 들어온 것 같다"고 전했다.
또 김현수는 지명 타자로 출전하고 있는 것에 대해 "다른 선수들한테 조금 미안하다. (비록 수비는 하지 않더라도 타격 컨디션 유지를 위해) 더그아웃에서 스윙을 많이 한다. 가급적 많이 앉아 있지 않으려 한다"고 했다.
‘승장‘ 염경엽 LG 감독은 경기 후 "팀의 리더인 김현수가 이길 수 있는 결정적인 한 방을 쳐줘 승리할 수 있었다"고 칭찬한 뒤 "전체적으로 집중력을 보여준 선수들을 칭찬하고 싶다. 오늘 첫 라이벌전이었는데,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 덕에 승리할 수 있었다"고 인사했다.
팀은 승리했지만, 내부에서는 불미스러운 일이 세상에 공개된 날이기도 했다. LG 구단은 이날 "최근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검찰에 수사 의뢰한 인터넷 도박 사건에 이천웅이 연루돼 있다는 사실과 관련해 여러 차례 면담과 자체 조사를 진행했다"면서 "3월 말 1차 면담에서 사실을 부인한 이천웅을 KBO 수사 의뢰 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하고 잔류군으로 이동시켰다. 이천웅이 잔류군으로 이동한 후에도 자체 조사 및 면담을 추가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과정에서 지난 12일 이천웅이 혐의 사실을 인정했다. 구단은 사실 파악 직후 KBO 클린베이스볼 센터에 즉시 통보했고, 향후 검찰 조사와 KBO의 후속 조치에 적극 협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인석 LG스포츠 대표이사는 구단을 통해 사과문을 발표했으며, 사령탑인 염 감독 역시 경기에 앞서 팬들에게 거듭 사과의 뜻을 전했다.
김현수는 이천웅이 인터넷 도박 혐의를 시인한 것에 대해 작심한 듯 "세상이 달라졌다. 세상이 달라진 게 문제가 아니라, 하면 안 되는 행동이다. 자기 자신을 잘 좀 생각했으면 좋겠다. 자기 자신뿐만 아니라 가족과 미래, 선수 생활 등에 대해 잘 생각해야 한다고 본다"며 직설적으로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김현수는 "잠깐의 재미를 보자고 하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안 했으면…. 아니, 안 했으면이 아니라 안 해야 하는 건 안 했으면 좋겠다"며 재차 강한 어조로 자신의 견해를 피력했다.
- 최신 이슈
- "필리핀서 마약했다" 김나정, 필로폰 양성 반응→불구속 입건|2024-11-15
- 두산 왕조 이끈 '천유', 21년 현역 생활 마감|2024-11-15
- ‘한국의 오타니 쇼헤이’…한·일전 앞두고 김도영 향해 쏟아지는 日 매체들의 뜨거운 관심 [프리미어12]|2024-11-15
- FA 투자할 바엔 소고기라지만…이호준, 바라는 취임선물은 따로 있다|2024-11-14
- 대타 홈런 쾅! 마지막 희망 살리나 했는데…"패배 다 잊고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으로 승리하겠다"|2024-11-14
- 축구
- 농구
- 기타
- 중국의 대반전! '장위닝 후반 44분 극장골' 바레인 1-0으로 꺾고 2연승...2위 호주와 동률, 월드컵 진출 희망 살렸다
- 중국 축구가 벼랑 끝에서 부활했다. 월드컵 진출의 희망을 이어갔다.중국이 2연승에 성공했다. 중국은 14일(이하 한국시각) 바레인 리파의 바레인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바레인과의 20...
- '4연승' 홍명보 "오직 월드컵 본선만 생각 중"
- 부임 이후 4연승을 포함 5경기 연속 무패를 달리고 있는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2026 북중미월드컵 본선 진출을 향한 강한 열망을 내보였다.홍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지난...
- 한국프로축구연맹, '논란의 중심' K리그 그라운드 개선 방안 심포지엄 오는 20일 개최
- 매년 '논란의 중심'이 되고 있는 축구장 잔디 문제를 두고 각계 관계자들이 머리를 맞댄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오는 20일 오후 2시 아산정책연구원 대강당에서 'K리그 그라운드 개선...
- 최석화 치어리더 240924 직캠5 댄스공연 고민중독 -QWER- 한화 이글스 (Choi Seokhwa Cheerleader 240924 Fancam5 Hanhwa Eagles)
- 다리길이 살아나는 양파망 김해리 치어리더 직캠 Kim HaeRi Cheerleader 240509 |4K
- [4K] 240721 한화이글스 하지원 치어리더 ' 클랩 타임 ' 직캠 @한화생명이글스파크
- 240901 랜더스여♬ 이주희 치어리더 직캠
- 이주은 (Lee Ju-Eun/イ・ジュウン/李珠珢)ちゃんMagnetic compilation
- 90도 사과하다 물총쏘는 김진아 치어리더 직캠 Kim Jina Cheerleader fancam 240801 |8K
- 기은세, 이민정 변호사 된다...‘그래, 이혼하자’ 출연 확정
- 배우 기은세가 ‘그래, 이혼하자’에 출연한다.새 드라마 ‘그래, 이혼하자’(연출 주성우, 극본 황지언)는 지칠 대로 지친 결혼 생활에 종지부를 찍기 위한 웨딩드레스샵 대표 부부의 ...
- 윤서아, ‘옥씨부인전’ 출연 확정…임지연과 애틋한 우정 나눈다
- 배우 윤서아가 ‘옥씨부인전’에서 밝은 매력을 보여준다.14일 9아토엔터테인먼트 측은 윤서아가 JTBC 새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옥씨부인전’은 이름도, ...
- 김나정, 필로폰 양성 반응→불구속 입건
- 해외에서 마약을 투약했다는 글을 SNS에 올린 프리랜서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나정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14일 경찰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
- 스포츠
- 연예
- 쿠웨이트 전 앞둔 태극전사들 공식훈련
- No.9150 潘多拉哦 Pandora
- 토트넘 홋스퍼 1:2 입스위치 타운
- 라요 바예카노 1:3 UD 라스팔마스
- [XiuRen] Vol.5030 모델 Ge Zheng
- [IMISS] Vol.742 모델 LindaLinda
- 갈라타사라이 3:2 토트넘
- 인터밀란 1:0 아스날
- 스포르팅 CP 4:1 맨체스터 시티
- [XiuRen] Vol.9316 모델 Lei Le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