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비상’ 왼쪽 발목 다친 랜들, 최소 2주 결장
출처:바스켓코리아|2023-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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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닉스가 시즌 막판에 큰 악재와 마주하게 됐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뉴욕의 줄리어스 랜들(포워드-센터, 203cm, 113kg)이 왼쪽 발목을 다쳤다고 전했다.

랜들은 지난 30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마이애미 히트와의 경기에서 다치고 말았다. 결국, 그는 후반전을 소화하지 못했다. 이후 발목 염좌로 진단이 됐으며, 최소 2주 간 자리를 비울 예정이다.

최소 결장 일수만 고려하면 플레이오프가 진행되는 4월 중순에 돌아올 수도 있다. 그러나 2주 후에 재검을 받아야 한다. 이를 고려하면 결장이 길어질 수도 있다. 자칫 랜들이 바로 돌아오지 못한다면 뉴욕은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큰 전력 손실을 입을 수밖에 없다.

그는 이번 시즌 부상 전까지 77경기에 나섰다. 이번에 부상이 없었다면 80경기 출장을 노릴 수도 있었을 터. 그러나 중요한 시기에 다치면서 당장 출장은 고사하고 플레이오프 초반에 결장할 가능성도 생기고 말았다.

지난 시즌에 경기력에 다소 아쉬웠던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에는 정신무장부터 달랐다. 오프시즌에 제일런 브런슨이 가세한 것도 주효했다. 뉴욕은 랜들과 브런슨을 중심으로 중심을 잘 잡았다.

이번 시즌 그는 경기당 35.5분을 소화하며 25.1점(.459 .343 .757) 10리바운드 4.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대비 평균 득점을 5점이나 끌어올린 것은 물론 개인 평균 득실에서도 -2.3에서 2.2로 확실하게 달라졌다. 흡사 지난 2020-2021 시즌의 모습을 재현했다.

그러나 뜻하지 않은 부상으로 인해 이번 시즌 출장은 어렵게 됐다. 시즌 남은 일정은 어쩔 수 없으나 플레이오프 초반에도 자리를 비운다면 뉴욕에게는 상당한 치명상이다. 주포인 랜들의 부상이 겹치면서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가긴 어렵게 됐다.

문제는 5위 유지가 될 전망이다. 뉴욕은 현재까지 44승 33패로 동부컨퍼런스 5위에 위치하고 있다. 컨퍼런스 6위인 브루클린 네츠에 2.5경기 차로 앞서 있다. 브루클린이 변화를 겪었으나 만만하게 볼 수 없다. 남은 기간 동안 워싱턴 위저즈, 인디애나 페이서스 등을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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