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바뀐 운명' 김단비-김소니아, 얄궂은 봄이 온다
출처:스포츠월드|2023-03-07
인쇄



얽히고 ?힌 운명이다.

2022~2023시즌을 앞두고 유니폼을 맞바꿔 입은 김단비(33·우리은행)과 김소니아(30·신한은행)의 이야기다.

지난해 5월 ‘대형 이적’이 여자농구를 강타했다. 지난 시즌을 마치고 FA(자유계약) 자격을 얻은 김단비가 친정을 떠나 우리은행으로 향했다. 2007년 신한은행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한 후 무려 15년이나 몸 담은 팀을 떠나는 결정이었다.

‘신한의 심장’ 김단비는 프로 3년차부터 눈도장을 찍고 주전으로 도약해 대선배들과 2011~2012시즌 통합 6연패를 일궜다. 이후 전주원의 은퇴와 정선민의 이적으로 찾아온 팀의 하락세에도 ‘외로운 에이스’ 자리를 지켰다. 베스트5 포워드 6회 선정, 정규시즌 득점상 3회 등 개인으로는 빛났지만 팀은 좀처럼 우승에 가까워질 수 없었다. 결국 국가대표급 라인업을 구축한 우리은행으로 향했다. 신한은행 시절 코치로서 가르침을 줬던 위성우 감독의 존재도 큰 이유였다.

김단비의 보상선수가 바로 김소니아였다. 그 또한 2012~2013시즌 데뷔 후 우리은행에서만 뛰었다. 2019∼2020시즌 통합우승, 2020∼2021시즌 정규리그 우승을 함께 했으며 지난 시즌 경기당 평균 16.8점을 넣어 리그 6위, 리바운드는 8.2개를 잡아 4위를 차지하는 등 에이스급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보상선수 지명으로 인해 타의로 유니폼을 갈아입게 됐다.

프랜차이즈 스타이자 에이스들이 맞바꿔진 사실상의 트레이드는 시즌 내내 화제였다. 두 선수는 관심에 부응하듯 라운드 MVP를 사실상 양분하며 리그 최우수선수(MVP)까지 다투는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결과는 주요 지표 톱5, 공헌도 1위 등을 기록한 김단비의 승리였다. 우리은행이 손쉽게 리그 우승을 거머쥔 것은 물론 시상식에서 생애 첫 MVP를 포함해 5관왕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김소니아는 득점상을 비롯해 2관왕에 올랐지만 김단비의 아성을 무너뜨릴 수 없었다.

맞대결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1위 우리은행과 4위 신한은행은 오는 11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리는 1차전을 시작으로 3전2선승제 4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김단비는 "상대가 신한은행이라 신경 쓰이는 건 없다. 오히려 더 잘 알기 때문에 낫지 않을까"며 소감을 전했다. 김소니아는 "단비 언니가 힘이 세다. 그래도 이겨보려고 노력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 축구
  • 야구
  • 기타
홍명보 감독직 박탈 위기…문체부 "절차적 하자, 감독 후보 재추천" 요구
홍명보 감독직 박탈 위기…문체부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5일(화) 서울 종로구 정부종합청사에서 대한축구협회에 대한 특정감사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지난 7월 말부터 홍명보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과 비리 축구인 기습...
34살인데 성격 여전하네, '유명 악동' 복귀전 6분 만에 '옐로카드'→심판에 강력 항의까지
34살인데 성격 여전하네, '유명 악동' 복귀전 6분 만에 '옐로카드'→심판에 강력 항의까지
'유명 악동' 마리오 발로텔리(34·제노아)가 3년 만에 이뤄진 복귀전부터 옐로카드를 받았다. 단 6분 만에 이뤄진 일이다.발로텔리의 소속팀 제노아는 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파르...
경기장에 '돼지 머리' 던지는 팬들이 있다...그걸 선수가 발로 '뻥'→"발 부러질 뻔"
경기장에 '돼지 머리' 던지는 팬들이 있다...그걸 선수가 발로 '뻥'→
브라질 프로축구리그 세리에A에서 황당한 장면이 나왔다.선수가 코너킥을 처리하려던 와중 한 팬이 경기장 위에 죽은 돼지의 머리를 던진 것이다. 과거 바르셀로나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
'파격 브라톱 화보' 윤아, 이렇게 섹시했나…탄탄한 복근 공개
'파격 브라톱 화보' 윤아, 이렇게 섹시했나…탄탄한 복근 공개
그룹 소녀시대 멤버 겸 배우 임윤아가 파격 의상을 입고 섹시한 면모를 과시했다.5일 데이즈드 코리아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임윤아와 함께 한 12월호 화보 사진이 게재됐다.이날 공개된...
'우즈벡 김태희' 구잘, 압도적인 글래머 몸매..눈을 어디에 둬야 할지
'우즈벡 김태희' 구잘, 압도적인 글래머 몸매..눈을 어디에 둬야 할지
'미수다 여신' 구잘이 스리랑카 여행 중 우월한 글래머 몸매를 자랑, 팬들을 사로잡았다.4일 우즈벡 출신 방송인 구잘은 자신의 소셜 계정을 통해 스리랑카의 한 오성급 호텔에서 찍은...
이상아, 52세 나이 믿을수 없는 섹시한 비키니..나이는 숫자일뿐
이상아, 52세 나이 믿을수 없는 섹시한 비키니..나이는 숫자일뿐
배우 이상아가 발리에서 비키니를 입고 여전히 섹시한 몸매와 미모를 자랑해 화제다.2일 이상아는 자신의 소셜 계정을 통해 "발리 세 번째 숙소. 여기서 뽕을 빼고 마음껏 놀다 왔지요...

www.7MKR.com

주의: 저희 사이트와 관련이 없는 광고를 통하여 거래하셨을 경우에 생긴 손실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Copyright 2003 - 판권 소유 www.7mkr.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