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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꼴찌 된 삼성···‘KBL 철인’ 이정현의 외로운 기록
출처:스포츠경향|2023-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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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36·서울 삼성)은 ‘금강불괴’라고 불린다. 쇠처럼 단단해서 절대 무너지지 않는 이정현의 건강한 몸과 체력은 30대 중반이 된 지난해에도 3년 계약을 맺고 자유계약선수(FA)로 이적할 수 있었던 가장 큰 동력이다.

삼성 유니폼을 입은 올해도 이정현은 KBL 역사에 길이 남을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3라운드 마지막 경기였던 지난 1일 서울 SK전으로 556경기 연속 출전했다. 지난 시즌까지 528경기였던 이 기록을 올해 삼성이 치른 28경기에 모두 출전하며 계속 잇고 있다. 이정현은 2010년 프로 데뷔후 상무에 복무한 기간과 국가대표팀 차출 기간을 제외하고 KBL리그 전 경기에 출전 중이다.

압도적인 역대 1위다. 그 전 1위였던 추승균의 기록(384경기)을 전주 KCC에서 뛰던 2019년 뛰어넘은 뒤 계속 늘려가고 있다. 이미 2위 기록과는 170경기 이상으로 벌어져 다시 나오기 어려울 기록을 이정현은 계속 벌려나가고 있다.

이정현은 3라운드까지 평균 27분50초를 뛰며 경기당 12.8득점을 올렸다. 삼성에서 평균 출전 시간이 가장 많고 득점은 국내 선수 중 가장 많다. 외국인 선수 마커스 데릭슨(13.8득점)이 17경기밖에 못 뛰고 부상으로 쉬고 있어 이정현이 팀내 최다 득점자나 다름없다.

그러나 이정현의 이 활약은 삼성의 변신과 함께 가지 못하고 있다.

삼성은 3라운드를 최하위로 마쳤다. 1일 SK전 패배로 5연패를 당하며 9위 원주 DB에 1경기 차 뒤진 10위다.

지난 시즌 10승도 거두지 못하고 역대급 꼴찌로 추락했던 삼성은 올시즌 개막 직후 달라진 모습으로 기대감을 키웠다. 1라운드를 6승4패로 마치면서 6년 만에 승률 5할을 넘기고 출발했다. 그러나 이후 부상이 쏟아졌다. 김시래, 이원석, 데릭슨까지 잇달아 다치면서 하락세로 돌아선 삼성은 급추락 해 결국 꼴찌로 3라운드를 마쳤다.

이정현이 올시즌 삼성에서 부상 없이 뛰고 있는 사실상 유일한 선수다. 부상 선수가 많고 복귀해서도 경기력을 회복하지 못하다보니 이정현과 함께 할 공격 옵션이 없다. 개막할 때 “이정현과 김시래만 있는 팀이 아니다”며 세웠던 전술은 줄부상으로 무위가 됐다. 계획과 달리 이정현에 대한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아져 있다.

홀로 분투하는 이정현의 야투성공률은 데뷔후 가장 낮은 33%로 떨어져 있다. 최근에는 60%대로 터지다가도 20%대로 침묵하는 극과 극의 경기력으로 지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이정현마저 지치는 경기는 맥없이 진다. ‘이정현만 보이는 팀’에서 벗어나는 것 삼성의 급선무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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