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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샌디에이고, 루고 영입…선발진 강화
- 출처:스포츠월드|2022-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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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우완투수 세스 루고(33)를 영입했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에 따르면 샌디에이고는 루고와 2년 계약에 합의했다. 총액은 1500만 달러(약 195억원)로 계약 첫해인 2023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옵트 아웃 조건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루고는 2016년 뉴욕 메츠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데뷔했다. 올해까지 메츠에서 7시즌을 보내며 통산 275경기(선발 38경기)에 출전해 32승24패 62홀드 16세이브 평균자책점 3.48을 빚었다. 이번 시즌에는 62경기에 구원 등판해 3승2패 16홀드 3세이브 평균자책점 3.60을 기록했다.
샌디에이고는 루고를 선발투수로 활용할 전망이다. MLB닷컴은 “최소한 올해 선발과 구원을 오가며 스윙맨 임무를 톡톡히 해냈던 닉 마르티네즈와 비슷한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마르티네즈는 선발투수로 출발해 6월 말부터 중간계투진에 몸담았다. 멀티 이닝도 문제없이 소화했다. 루고는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총 38경기에 선발 등판한 경험이 있다. 최근 두 시즌 동안에는 108경기에 모두 불펜으로 출격했다.
MLB닷컴은 “루고는 세 차례 평균자책점 3.00 이하의 기록을 냈고, 지난 두 시즌 동안은 3.56을 만들었다. 분명한 반등 요인이 있다”며 “지난 5년 동안 유일하게 고전한 시즌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단축됐던 2020년뿐이다. 루고는 매 시즌 메츠의 믿음직스러운 투수였다”고 평했다.
이어 “루고는 지난 네 시즌 동안 29.3%의 탈삼진 비율을 기록했다. 특히 30.8%의 헛스윙을 유도하는 커브를 던진다. 포심 패스트볼, 싱커, 슬라이더를 함께 구사한다”며 “루고가 선발로 전환하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는 불확실하다. 풀타임 로테이션을 돈다면 슬라이더의 활용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MLB닷컴은 샌디에이고의 마운드 보강이 계속될 것이라 예측했다. 매체는 “선발 로테이션에 물음표가 붙어 있어 최소 한 명 이상의 선발투수를 더 영입할 것이다. 불펜투수를 데려올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