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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샌디에이고, ‘올스타 유격수’ 보가츠 영입… 김하성, 내년엔 2루수?
- 출처:문화일보|2022-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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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3696억원에 입단 합의
김하성, 포지션 겹쳐 변동 가능성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올스타 유격수 잰더 보가츠(사진)를 영입해 전력을 보강했다. 포지션이 겹치는 김하성에겐 그리 반갑지 않은 소식이다.
샌디에이고는 8일(한국시간) 자유계약(FA) 유격수 최대어인 보가츠와 계약 기간 11년에 총액 2억8000만 달러(약 3696억 원)에 합의했다. 지난 2009년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보가츠는 빅리그 10시즌 통산 126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2(4834타수 1410안타)에 156홈런 683타점을 남겼다.
보가츠는 올겨울 유격수 최대어로 평가받았다. 보가츠는 매년 가장 뛰어난 타격 능력을 선보인 선수에게 수여하는 실버슬러거상을 5차례(2015∼2016년·2019년·2021∼2022년)나 수상했고 올스타에 4차례(2016년·2019년·2021∼2022년)나 뽑혔다.
보가츠는 올해 150경기에서 타율 0.307에 15홈런, 73타점의 준수한 성적을 남겼다. 특히 올핸 수비력이 향상, 포지션별 최고 수비수에게 주는 골드글러브 후보군에 올랐다.
보가츠의 영입은 김하성에겐 그리 달갑지 않은 소식. 김하성은 올해 빼어난 수비력을 앞세워 샌디에이고 주전 유격수로 발돋움했다. 견고한 수비에 비해 공격에선 타율 0.251에 11홈런, 59타점, 58득점으로 다소 아쉬웠다.
샌디에이고는 보가츠에게 내년 주전 유격수 자리를 맡기고, 김하성에게 2루를 맡기는 방안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올해 2루수였던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1루수로 이동할 것으로 내다보인다.
올해 금지약물 적발로 출장 정지 징계 중인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는 내년 팀 복귀 후 우익수로 이동할 가능성이 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