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단과 미팅하겠다" 이정후, ML 진출 본격화...관건은 '시기와 방식'
- 출처:스포츠서울|2022-11-19
- 인쇄
키움 이정후(24)가 해외진출 프로젝트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고 있다. 여차하면 연내에 구체적인 계획을 내놓을 수도 있다.
이정후는 17일 서울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2 KBO 시상식에서 트로피를 잔뜩 품었다. 타율, 안타, 타점, 출루율, 장타율에서 모두 1위에 올랐다. 이 트로피만 5개다. 여기에 MVP까지 등극했다. 전체 107표 가운데 104표를 받았다. 몰표다.
올해 MVP로 끝이 아니다. 이정후는 “내년에 다시 받고 싶다. 내년 다시 도전하도록 겨울에 준비 잘하겠다. 안주하는 순간 끝이다. 내년에 어떻게 될지 모른다. 항상 불안하다. 오늘 이 기분은 오늘로 끝이다. 내년에도 잘한다는 보장이 없다. 내가 못하면 치고 나오는 선수가 있다. 매년 잘하려고 항상 노력해야 한다. 열심히 해야 원하는 목표와 꿈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MVP 2연패를 말했다. 팀 우승이라는 또 다른 목표도 있다. 그 다음은 무엇일까. 해외 진출이다. 이정후는 “아버지 이름을 지우기 위해 야구를 하는 것은 아니지만, 빨리 지우고 싶기는 하다. 내가 MVP를 타거나, 해외에 진출을 하면 지울 수 있을 것 같더라. 그 목표로 열심히 했다. 아버지 이름을 지우고 내 이름으로 내 야구 인생을 걸어갈 수 있겠다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정후는 2023시즌을 정상적으로 마치면 7시즌을 채우고, 포스팅을 통해 해외 리그에 도전할 수 있다. 일본프로야구도 있지만, 이정후는 메이저리그를 꿈꾼다. 절친 김하성(샌디에이고)이 뛰고 있고, 이전에 박병호도 미네소타에 입단하며 메이저리그 무대를 누빈 바 있다.
또 다른 길도 있다. 완전히 FA 자격을 얻은 후 나가는 것이다. 이 경우 포스팅비가 발생하지 않는다. 이정후가 더 유리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포스팅비로 키움에 지급할 금액이 오롯이 이정후의 계약액으로 갈 수 있기 때문이다. 단, 이 경우 조금 더 나이를 먹고 나가게 된다. 빅 리그 첫 시즌을 26세에 시작하는 것과 27세 혹은 28세에 시작하는 것은 전혀 다르다.
고졸 선수의 FA 자격은 기존 대비 1시즌 줄어 8시즌을 뛰면 얻을 수 있다. 그러나 해외 리그로 진출하려면 여전히 9년을 뛰어야 가능하다. 대신 이정후는 변수가 있다. KBO리그 선수들이 국가대표에 소집될 경우 포인트를 받는다. 1포인트가 리그 등록일수 1일이다.
이미 2017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2020 도쿄 올림픽에 출전해 쌓은 포인트가 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은 병역 혜택을 받았기에 포인트가 없다. 2023년 열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과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출전도 유력한 상황. 이 대회 성적에 따라 해외 진출 FA 취득 시기를 1년 당길 수도 있다.
구단과 협의가 필요하다. 키움 입장에서는 포스팅으로 나가는 것이 낫다. 이정후는 한 살이라도 어릴 때 나가는 것이 유리할 수 있으나 포스팅으로 나가면 복귀시 무조건 키움으로 와야 한다. FA로 진출하면 해당이 없다.
이정후는 “지금 단장님과 운영팀장님이 한국에 안 계신다. 돌아오시면 면담을 할 생각이다. 면담이 잘 끝나면, 면담에서 좋은 결과가 있으면 다음 시상식에서라도 이야기를 하겠다”고 말했다.
전부터 이정후는 해외 진출 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언제’, ‘어떻게’ 나갈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설명을 하지 않았다. 이제 상황이 달라졌다. 구단과 이야기를 나누겠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천재가 큰 무대로 향하고자 한다. 본격적으로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 최신 이슈
- "다저스로 간다면…마무리 아니어도 좋다" FA 시장 나온 84세이브 투수 왜?|2024-11-16
- 김하성 행운까지 따르나, FA 유격수 최대어 될 수 있다고?…아다메스 계약에 달렸다|2024-11-16
- [단독] '굿바이 엘리아스' SSG, 새 외국인 투수로 한국계 화이트 영입|2024-11-16
- A조는 2패도 탈락… '이미 2패' 한국 야구, 그냥 다이기고 봐야|2024-11-16
- ‘13KG 감량’ 왕년의 파이어볼러, ML 복귀 꿈꾼다...콕 찍어 가고 싶은 구단 어디?|2024-11-15
- 축구
- 농구
- 기타
- "'K리그 러브콜' 린가드는 다 계획이 있구나" 포그바, 유벤투스와 계약 해지→FA로 풀렸다…어느 리그든 '가능'
- 이탈리아 세리에A 명문 유벤투스가 금지 약물 복용으로 징계중인 폴 포그바(31)와 계약을 파기했다.유벤투스는 15일(이하 한국시각) "포그바와 계약을 이달 30일 자로 해지하기로 ...
- 손흥민-이강인, 대표팀 이어 소속팀 동료되나…토트넘, PSG에 매각 계획
- 파리생제르망(PSG)의 손흥민 영입설이 관심받았다.영국 매체 팀토크는 16일 '토트넘은 놀랍게도 손흥민과 그의 캠프에 1년 연장 옵션 이상의 장기 계약에 대해 논의할 의사가 없다고...
- 린가드도 혀 꼬인 수능 영어 "이걸 어떻게...?"→ "우리가 지금 딱 니 기분이야" 팬 반응까지 '흥미'
- FC서울에서 활약하고 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출신 제시 린가드가 축구공이 아닌 시험지를 들었다. 그것도 한국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시험지다.K리그1 FC서울은 지난 ...
- 최석화 치어리더 240924 직캠5 댄스공연 고민중독 -QWER- 한화 이글스 (Choi Seokhwa Cheerleader 240924 Fancam5 Hanhwa Eagles)
- 다리길이 살아나는 양파망 김해리 치어리더 직캠 Kim HaeRi Cheerleader 240509 |4K
- [4K] 240721 한화이글스 하지원 치어리더 ' 클랩 타임 ' 직캠 @한화생명이글스파크
- 240901 랜더스여♬ 이주희 치어리더 직캠
- 이주은 (Lee Ju-Eun/イ・ジュウン/李珠珢)ちゃんMagnetic compilation
- 90도 사과하다 물총쏘는 김진아 치어리더 직캠 Kim Jina Cheerleader fancam 240801 |8K
- 오또맘, 전신 레깅스 입고 댄스…적나라한 볼륨 몸매
- 인플루언서 오또맘이 글래머 몸매를 자랑했다.오또맘은 지난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또 수험생 시절이 생각나네요. 수능 끝나고 제일 가고 싶었던 곳이 클럽이었음. 그래서 그런가...
- 태연, 파격노출+스모키 메이크업.. 분위기 깡패
- 가수 태연이 파격노출과 스모키 메이크업으로 남다른 분위기를 선보였다.11월 14일, 태연이 개인 소셜 미디어 계정에 “letter to myself 11/18”라는 문구와 함께 ...
- '놀라운 볼륨감' 넘사벽 글래머 몸매 뽐낸 전 걸그룹 멤버
- 걸그룹 브레이브걸스와 브브걸 멤버로 활동했던 유정(남유정)이 과감한 비키니 자태를 드러냈다.유정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발리에서 휴가를 즐기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여러 장 공개...
- 스포츠
- 연예
- 포르투갈 5:1 폴란드
- [IMISS] Vol.575 모델 Angela00
- [XiuRen] Vol.4013 모델 Xing Meng
- 홍명보호, 쿠웨이트 3-1 완파하고 4연승…터졌다 손흥민 50호골
- 쿠웨이트 전 앞둔 태극전사들 공식훈련
- No.9150 潘多拉哦 Pandora
- 토트넘 홋스퍼 1:2 입스위치 타운
- 라요 바예카노 1:3 UD 라스팔마스
- [XiuRen] Vol.5030 모델 Ge Zheng
- [IMISS] Vol.742 모델 LindaLind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