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틀러 끝내기 블록’ 마이애미, 피닉스에 신승[NBA]
- 출처:스포츠경향|2022-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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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 히트(이하 마이애미)가 지미 버틀러(32)의 클로징 블록으로 피닉스 선즈(이하 피닉스)를 어렵게 잡아냈다.
마이애미는 15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있는 FTX 아레나에서 NBA 22-23시즌 경기 상대인 피닉스를 113-112, 1점 차로 이겼다.
전반전까지 양 팀은 우열을 가릴 수 없을 정도로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두 팀은 불이 붙은 외곽 슈팅으로 경기를 펼쳐갔다. 마이애미에서는 던컨 로빈슨과 케일럽 마틴, 피닉스는 듀안 워싱턴 주니어와 데미안 리가 좋은 슛감을 이어갔다. 피닉스는 주요 득점원인 데빈 부커와 디안드레 에이튼이 19득점 합작했고 뱀 다에바요와 지미 버틀러가 21득점을 생산한 마이애미가 58-57, 1점 차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3쿼터는 피닉스의 공격력이 마이애미보다 더 좋았다. 역전을 일궈낸 미칼 브리지스는 3점슛에 성공하면서 피닉스가 리드를 굳히게 했다. 마틴이 추격하는 3점슛으로 곧바로 생성해냈지만, 카메론 페인이 스틸한 공을 받은 브리지스가 페이더웨이로 마무리해 흐름을 피닉스 쪽으로 가져왔다. 이는 디안드레 에이튼의 적극성으로 연결됐다.
에이튼은 공격 리바운드를 걷어낸 뒤 워싱턴 주니어의 오픈 3점슛을 도왔고 훅 슛, 부커의 패스를 받고 덩크까지 작렬했다. 워싱턴 주니어의 활약이 계속되는 가운데 마이애미는 드웨이 데드먼이 연속 3점슛으로 흐름을 바꾸려 했다. 피닉스는 워싱턴 주니어가 슛감이 좋았던 리의 3점슛을 만들었고 조크 란데일이 버저비터 팁인 득점으로 91-84, 7점 차로 달아난 채 3쿼터를 끝냈다.
4쿼터가 시작되 부커가 기어를 한껏 끌어 올렸다. 부커는 쿼터 초반에 연속으로 풀업 점퍼에 성공, 리의 3점슛을 어시스트, 마틴의 레이업을 블록, 카일 라우리의 공을 스틸, 게이브 빈센트의 공을 스틸을 해냈다. 마이애미는 타임아웃으로 피닉스의 흐름을 끊을 수밖에 없었다.
타임아웃 이후 마이애미는 경기력이 개선된 채로 코트 위에 돌아왔다. 마이애미는 라우리의 점퍼를 시작으로 버틀러의 스틸을 아데바요가 속공 득점으로 연결했다. 또 마틴의 스틸과 블록 2회, 아데바요의 스틸을 모두 득점으로 치환시켰고, 라우리가 3점슛에 성공하면서 드디어 역전을 일궈냈다. 피닉스도 작전타임 이후 부커가 어려운 3점슛을 해냈고 아데바요가 풋백 레이업으로 달아나자 페인이 플로터에 성공해 재차 리드를 가져왔다.
경기 종료 35초 전 아데바요는 슈팅 파울을 얻어내 자유투를 모두 적립했고 부커의 마지막 슛을 버틀러가 블록을 해내면서 마이애미가 피닉스에 113-112, 1점 차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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