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앤써니 데이비스의 시즌 첫 결장, 르브론 제임스가 남긴 말은?
- 출처:루키|2022-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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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브론이 데이비스를 격려했다.
LA 레이커스의 르브론 제임스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미네소타와의 경기가 끝난 뒤 팀 동료 앤써니 데이비스에 대해 이야기했다.
개막 후 5경기를 치른 레이커스는 아직 승리가 없다. 총체적 난국에 빠진 레이커스는 좀처럼 해결 방안을 찾지 못하는 중이다. 미네소타와의 경기에는 앤써니 데이비스가 결장한 공백이 컸다. 르브론 제임스를 비롯한 동료들이 데이비스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애썼지만, 역부족이었다.
데이비스는 직전 두 시즌 동안 지독한 부상 악령에 시달렸다. 2020-2021시즌에 36경기, 2021-2022시즌에 40경기 출전에 그치며 절반에 미치지 못하는 출석률을 기록했다. 골밑의 중심인 데이비스가 자주 빠지니 레이커스의 성적 또한 하향 곡선을 그렸다.
그렇기에 이번 시즌 데이비스의 가장 큰 목표 중 하나는 최대한 많은 경기에 출전하는 것이었다. 그는 시즌 전 인터뷰에서 정규시즌 82경기에 모두 출전하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그러나 데이비스의 전 경기 출전 목표는 미네소타전에 빠지면서 5경기 만에 무산됐다. 허리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한 상태였던 데이비스는 훈련에 참여했으나 경기에는 결장하고 말았다. 허리는 데이비스가 비시즌 때부터 계속해서 통증이 있었던 부위다.
이에 팀 동료인 르브론이 데이비스를 격려하고 나섰다. 르브론은 팀을 향한 데이비스의 열정은 높게 평가하지만, 자신과 구단 관계자들을 믿으면서 몸을 관리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르브론은 "앤써니 데이비스는 자신의 몸과 마음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 자신을 믿어야 한다. 데이비스는 모든 경기에 뛰고 싶어하고, 우리 팀을 위해 코트에 있고 싶어 한다. 하지만 그는 지난 몇 년 동안 많은 부상이 있었기 때문에 자신을 믿고 관계자들을 믿으면서 몸을 위험에 빠트리지 말아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데이비스가 무리해서 경기에 출전했다가 자칫 큰 부상이라도 당하면 레이커스는 돌이킬 수 없는 수렁으로 빠지게 된다. 당장 승리도 급하지만 아직 시즌 초반이기 때문에 시즌을 길게 바라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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