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의 딜런 라이트, 허벅지 부상 ... 6~8주 결장
출처:바스켓코리아|2022-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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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위저즈가 백코트 유지에 작은 차질이 생겼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워싱턴의 딜런 라이트(가드, 196cm, 84kg)가 허벅지를 다쳤다고 전했다.

라이트는 햄스트링이 좋지 않은 상황이며, 이번 부상으로 장기간 결장이 불가피해졌다. 최소 6주에서 최대 8주까지 자리를 비워야 하는 상황이다. 이르면 12월 초에 돌아올 수 있으나, 아직 구체적인 복귀 일정을 점치긴 쉽지 않다.

워싱턴은 라이트의 부상으로 백코트 전력 유지 어렵게 됐다. 라이트가 워싱턴의 주요 전력은 아니지만, 완연한 백업 포인트가드인 점을 고려하면 차지하는 비중이 결코 적지 않다. 워싱턴은 브래들리 빌과 먼테 모리스가 주전으로 나선다. 라이트는 뒤를 받쳤다. 오프시즌 트레이드를 통해 탄탄한 백코트 전력을 구축했으나 부상을 피하지 못했다.

워싱턴에는 라이트를 제외하면 마땅한 백업 포인트가드가 장기간 결장하게 되는 점은 사뭇 뼈아프다. 워싱턴도 가드가 필요했던 만큼, 이번 여름에 그를 데려온 것이다. 워싱턴은 계약기간 2년 1,600만 달러로 라이트를 붙잡았다. 그러나 결코 적지 않은 금액으로 데려왔으나 시즌 초반부터 상당 기간 자리를 비우게 됐다.

이번 시즌 그는 부상 전까지 네 경기에 나섰다. 경기당 22.8분을 소화하며 6.5점(.417 .250 .600) 2.5리바운드 3.3어시스트 2.8스틸 1블록을 기록했다. 공수 양면에서 안정성을 선보이면서 워싱턴에 자리를 잘 잡았다. 전반적인 득실이 좋았던 것은 아니었지만, 양질의 활약을 펼치면서 팀에 보탬이 됐다. 그러나 부상으로 인해 이탈이 길어지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워싱턴은 이번 시즌 현재까지 네 경기에서 3승 1패로 선전하고 있다. 시즌 시작 이후 연승을 이어간 워싱턴은 지난 24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연장접전 끝에 패하며 시즌 첫 패를 떠안았다. 그러나 이후 안방에서 디트로이트 피스턴스를 대파하며 연패를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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