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이커스, 트레이드 위해 샌안토니오와 샬럿 주시
- 출처:바스켓코리아 |2022-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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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레이커스가 러셀 웨스트브룩(가드, 191cm, 91kg) 트레이드를 여전히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레이커스는 샌안토니오 스퍼스, 인디애나 페이서스, 샬럿 호네츠를 후보군으로 보고 있다. 오프시즌에 샌안토니오, 인디애나와는 협상에 나섰으나 여의치 않았다. 샬럿은 테리 로지어를 매개로 다자 간 거래를 꾸리고자 했으나 성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관건은 레이커스의 지명권 지출이다. 레이커스가 활용할 수 있는 2027, 2029 1라운드 티켓이 포함될 지가 중요하다. 레이커스는 웨스트브룩 처분에 지명권 활용을 극도로 꺼렸다. 뿐만 아니라 유타 재즈와의 협상에서도 지명권 포함 여부는 물론 다년 간 계약이 된 선수를 받아야 하는 만큼, 트레이드를 진행하지 않았다.
이는 인디애나와의 협상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레이커스는 인디애나로부터 버디 힐드와 마일스 터너를 받는 조건으로 웨스트브룩을 보내고자 했다. 그러나 지명권 포함 여부에 대한 이견으로 협상은 지속되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브루클린 네츠의 카이리 어빙 트레이드에 관심을 보이기도 했으나 마찬가지로 성사가 되지 못했다.
결국, 레이커스는 지명권 활용을 꺼렸던 만큼, 웨스트브룩 처분이 여의치 않았다. 그러나 오는 2023 드래프트에서 빅토르 웸벤야마와 스쿳 헨더슨이라는 특급 유망주가 명함을 내미는 만큼, 재건에 나서는 다른 구단이 트레이드에 적극 나설 수 있다. 당장 레이커스와의 거래가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시장에 여파가 오는 만큼, 샐러리캡 확보를 염두에 둘 만하다.
이들을 직접 지명하는 것이 아니지만, 다른 구단이 선수단 정리에 나설 수 있기 때문이다. 이 틈을 노리고 전력 보강을 노리는 팀들이 전력 수혈에 나설 여지가 있다. 이에 트레이드 시장이 활기를 뛴다면 레이커스가 비집고 들어갈 수 있다. 상황이 얼마나 바뀔지 지켜봐야 하겠지만, 지명권 손실을 최소화하면서 트레이드를 노릴 여지가 없는 것은 아니다.
레이커스가 샌안토니오, 인디애나, 샬럿을 잠재적인 거래 후보로 여전히 고려하고 있는 것이다. 레이커스는 샌안토니오의 조쉬 리처드슨, 인디애나의 힐드와 터너, 샬럿의 테리 로지어를 후보로 고려하고 있다. 샬럿의 고든 헤이워드도 데려온다면 도움이 될 만하나 내년 여름에 어빙과 계약을 시도할 것으로 여겨지는 만큼, 고액 연봉자를 꺼리는 것이 당연하다.
현지에서 리그 관계자들은 적어도 각 구단이 20경기씩을 치른 이후에 트레이드가 시작될 것으로 점치고 있다. 아무래도 이번에 계약한 선수들이 트레이드가 가능해지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오는 드래프트를 직접 겨냥하는 구단이나, 당장 내년 이적시장에 보강을 노리는 팀들이 대거 변화를 모색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레이커스도 이 때를 노릴 전망이다.
한편, 웨스트브룩은 이번 시즌에도 어김없이 부진하고 있다. 그는 이번 시즌 현재까지 세 경기에 나섰다. 경기당 28.7분을 소화하며 10.3점(.289 .083 .800) 6.7리바운드 4.3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하고 있다. 모두 주전으로 출장한 가운데 득실에서 플러스를 기록한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최근 두 경기에서는 26번의 슛을 시도해 네 개를 집어넣은 것이 전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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