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록적 하루" 스테판 이슬 '맹폭', 女농구 월드컵 '새 역사' 썼다 [SS 시선집중]
- 출처:스포츠서울|2022-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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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해서라도 잘하고 싶었다.”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이 2022 여자농구 월드컵에서 12년 만에 승리를 따냈다. 대회 2패 후 1승. ‘스테판 이슬’ 강이슬(28)이 미친 활약을 펼치며 한국에 승리를 안겼다. 앞선 경기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에이스의 책임감을 되새겼다. 이는 대폭발로 이어졌다. 여자농구 월드컵 역사도 다시 썼다.
정선민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4일 호주 시드니의 시드니 슈퍼돔에서 열린 2022 국제농구연맹(FIBA) 여자농구 월드컵 A조 조별리그 3차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전에서 99-66의 승리를 거뒀다.
12년 만에 월드컵에서 따낸 승리다. 지난 2010년 체코 대회에서 8강에 올랐고, 2014년과 2018년 대회에서는 3전 전패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 들어서도 1차전 중국전과 2차전 벨기에전 모두 패했다. 세 번째는 달랐다. 공수 모두 우위에 서면서 넉넉한 승리를 따냈다. 감격적인 승리다.
강이슬이 중심에 섰다. 3점슛 7개를 퍼붓는 등 37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을 폭발시켰다. 다른 선수들도 탄력을 받았다. 박혜진이 16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더했고, 박지현이 13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올렸다. 김단비의 10점 6리바운드 8어시스트 활약도 있었다. 양인영도 9점 3리바운드를 보탰다.
경기 후 강이슬은 “개인 기록을 떠나서, 팀으로서 좋은 경기를 펼쳤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기록은 내가 좋게 나왔지만, 모든 선수들이 하나가 되어 경기를 뛰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소감을 남겼다.
FIBA도 주목했다. 경기 후 “강이슬이 커리어에 남을 하루를 보냈다. 한국의 월드컵 11연패를 끊었다. 이제 8강 진출을 꿈꾼다. 3점슛 하나만 더 넣었으면 대회 한 경기 최다 3점슛 타이 기록을 작성할 수 있었다. 또한 이날 강이슬이 기록한 효율지수 44점은 역대 최고 기록이다. 2018년 호주의 센터 리즈 캠베이지가 기록한 41점을 뛰어넘었다”고 설명했다.
팀의 에이스다운 제대로 모습을 보였다. 슛만 잘한 것이 아니다. 요소요소에서 팀원들을 살리는 패스도 빼어났다. 스틸 후 단독 속공을 성공시키는 장면도 나왔다. 박지수(KB), 배혜윤(삼성생명), 최이샘(우리은행) 등이 대거 빠진 상황. 골밑이 어느 때보다 헐겁다.
다른 선수들이 해줘야 한다. 특히 강이슬의 역할이 절대적이다. 첫 경기 중국전에서는 단 3점에 묶이고 말았다. 3점슛 5개를 던져 1개 넣었다. 2점슛은 6개 시도에 0개 성공. 한국이 44-107의 대패를 당한 결정적인 이유다. 벨기에전에서는 14점 1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살아난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를 만나 대폭발했다.
이날 슛감이 좋았던 부분에 대해 “오늘 오전 운동 때 감독님께서 원포인트로 다시 잡아주셨다. 사실 대회 들어 손에 감각이 좋지 않아서 계속 신경이 쓰였다. 그래도 오늘만큼은 어떻게든 잘해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간절함이 낳은 결과인 셈이다.
3점슛 외에 다른 루트를 활용한 부분도 돋보였다. 여차하면 골밑으로 거침 없이 파고드는 모습. 앞선 압박도 강했다. 강이슬은 “최윤아 코치님께서 타이밍을 강조했다. 그게 경기 초반에 잘 풀렸다. 슛도 슛이지만, 이외 다른 부분들을 많이 신경 썼다. 무엇보다도 선수들이 꼭 이기고 싶은 마음이 컸고, 최선을 다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던 것 같다”고 짚었다.
이제 한국은 25일 하루 휴식을 취한 후 26일 미국과 조별리그 4차전을 치른다. 세계랭킹 1위다. 이미 조별리그 3전 전승을 달리며 8강 진출을 확정했다. 전력상 승리가 쉽지 않다. 27일 푸에르토리코전이 핵심 승부처다. 여기서 이겨야 8강을 바라볼 수 있다. 강이슬의 활약이 다시 나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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