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 Back” 고란 드라기치, 조국 슬로베니아 위해 유로바스켓 출전
출처:점프볼|2022-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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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던 드라기치가 조국 슬로베니아를 위해 유로바스켓에 출전한다.

2022 FIBA 유로바스켓이 다음달 2일(한국 시간)부터 체코, 조지아, 이탈리아, 독일에서 분산 개최된다. 루카 돈치치(슬로베니아), 야니스 아데토쿤보(그리스), 니콜라 요키치(세르비아) 등 NBA 스타들이 대거 출전하는 가운데 디펜딩 챔피언 슬로베니아가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다.

슬로베니아는 우승후보로 꼽혔지만 그 옆에는 한 가지 조건이 붙었다. 고란 드라기치가 합류했을 경우다. 지난 2017년 유로바스켓을 끝으로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던 드라기치는 6,7월에 열렸던 2022 FIBA 농구 월드컵 유럽 예선에 출전하며 복귀했다. 위기에 빠졌던 슬로베니아는 드라기치의 합류로 2라운드 진출에 성공한 바 있다.

이후 자연스럽게 드라기치의 유로바스켓 출전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슬로베니아 현지 언론에서는 “드라기치가 월드컵 유럽 예선에 한해 일시적으로 대표팀에 복귀한 것이며, 유로바스켓에는 출전하지 않을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드라기치는 지난 6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I‘m Back”이라는 문구와 함께 2017년 유로바스켓 당시 우승컵을 들고 있는 사진을 게시했다. 본인이 직접 올해 유로바스켓에 출전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친 것이었다.

드라기치는 2017년 유로바스켓에서 경기당 평균 22.6점 5.1어시스트로 맹활약, 슬로베니아의 우승에 앞장서며 MVP를 수상했다. 당시 18세에 불과했던 돈치치와 함께 앞선에서 엄청난 파괴력을 보여줬다.

시간이 흘러 돈치치는 NBA를 대표하는 슈퍼스타로 성장했고, 드라기치는 노련미가 더욱 가미된 베테랑이 됐다. 돈치치와 재회하게 된 드라기치, 조국 슬로베니아의 리핏을 이끌 수 있을까. 유로바스켓에서 슬로베니아의 경기를 주목해야 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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