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년엔 코트 위 폭군, 지금은 FA 미아
출처:루키|2022-07-27
인쇄


코트의 폭군으로 불렸던 자타공인 리그 넘버원 센터였다. 하지만 잦은 부상으로 몇 년 만에 입지가 급격히 좁아졌다. 올해 다시 FA 자격을 얻었지만 아직 새 팀을 찾지 못하고 있다. 드마커스 커즌스 이야기다.

드마커스 커즌스는 현재 FA 미아 상태다. 지난 시즌 밀워키, 덴버에서 뛰면서 커리어를 이어갔지만, FA 자격을 다시 얻은 올여름은 어떤 팀과도 계약하지 못하고 있다.

한때는 코트 위의 폭군으로 불렸던 사나이였다.

2010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5순위로 지명된 커즌스는 새크라멘토에서 뛴 커리어 첫 7년 동안 올스타에 3회, 올-NBA 세컨드 팀에 2회 선정되며 압도적 기량을 뽐냈다. 팀 성적이 좋았다면 개인 수상에서도 더 많은 영광을 누렸을 것이다.

압도적인 파워를 앞세운 골밑 득점과 슈팅력, 드리블 돌파 능력을 겸비한 커즌스는 당시 급격히 변화하고 있던 센터들의 플레이 스타일을 그대로 보여주는 선수였다.

2016-2017시즌에는 평균 27.0점 11.0리바운드 4.6어시스트를 기록, 득점 부문 리그 7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커즌스의 인생을 바꾼 사건은 2017-2018시즌 도중 일어났다. 뉴올리언스로 트레이드된 후 앤써니 데이비스와 트윈타워를 이룬 커즌스는 2018년 1월 경기 도중 왼쪽 아킬레스건이 파열되는 큰 부상을 입었다.

이후 FA가 된 커즌스는 다른 팀들의 오퍼를 모두 거절하고 골든스테이트와 530만 달러의 조건에 계약해 큰 화제를 모았다. 부상 후 약 1년 만인 2019년 1월 코트로 돌아왔지만, 과거에 비해 공수 위력이 모두 감소한 상태였다. 이후 커즌스는 휴스턴, 클리퍼스, 밀워키, 덴버를 거치면서 리그의 중심에서 멀어졌다.

1990년생인 커즌스는 나이와 현재 몸 상태를 고려했을 때 과거의 기량을 되찾기는 힘든 선수다. 지난 시즌 밀워키에서 잠시 좋은 모습을 보여주긴 했었으나, 느려진 민첩성으로 인해 공수 모두에서 한계가 생긴 만큼 더 이상 NBA 팀들은 커즌스 영입을 적극적으로 고려하지 않는다.

심지어 커즌스는 과거부터 다혈질로 유명한 선수였다. 코트 안팎에서 감정 조절을 잘하지 못해 라커룸에서도 불편한 상황을 종종 만들었던 만큼, 기량마저 떨어진 지금은 새 팀을 찾지 못하는 것이 당연할 수밖에 없다.

한편 과거의 영광을 뒤로 하고 아직 새 팀을 찾지 못하고 있는 FA들은 더 있다. 카멜로 앤써니, 라마커스 알드리지, 데니스 슈로더 모두 아직 FA 계약을 맺지 못하고 있다.

  • 축구
  • 야구
  • 기타
UCL ‘韓수비수 또 날았다’ 설영우 결승골AS ‘2G연속 공격포인트’…즈베즈다, 슈투트가르트에 5-1 대승
UCL ‘韓수비수 또 날았다’ 설영우 결승골AS ‘2G연속 공격포인트’…즈베즈다, 슈투트가르트에 5-1 대승
축구국가대표팀 풀백 설영우(26·츠르베나 즈베즈다)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무대에서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작성했다.설영우는 28일(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
손흥민 초대박 '토트넘 종신' 보인다…"새로운 다년 계약 협상" 주장
손흥민 초대박 '토트넘 종신' 보인다…
상황이 갑자기 달라졌다. 손흥민이 다음 시즌을 넘어 토트넘 홋스퍼에서 더 오랜 시간 남을 가능성이 제기됐다.글로벌 스포츠매체 '디 애슬레틱'이 28일(한국시간) 벤 데이비스와 함께...
"이정효 감독과 불화설"→"호날두 넘었다" '아시아의 왕' 아사니 "우린 모두 프로…루머? 난 광주 선수!"
자시르 아사니(광주FC)가 아시아 최고 무대에서 맹활약하고 있다.이정효 감독이 이끄는 광주FC는 27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상하이 선화(중국)와의 2024~2025시즌 아시아...
아이브 안유진, 강렬한 레드 드레스…매혹적인 자태
아이브 안유진, 강렬한 레드 드레스…매혹적인 자태
그룹 아이브 안유진이 섹시한 매력을 드러냈다.안유진은 지난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펄럭펄럭 슝”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 안유진은 레드 드레스를 입고 ...
산다라박, 비키니 입고 글래머 인증…39kg인데 반전 '볼륨감'
산다라박, 비키니 입고 글래머 인증…39kg인데 반전 '볼륨감'
가수 산다라박이 볼륨감을 자랑했다.산다라박은 자신의 계정에 "Good bye Summer. Hello Autumn"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산다라박은 인피니티풀에...
채수빈, 슬립만 입은 채…고혹적 섹시미 발산
채수빈, 슬립만 입은 채…고혹적 섹시미 발산
배우 채수빈이 고혹적인 매력을 뽐냈다.채수빈은 지난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별다른 문구 없이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에는 채수빈의 화보 촬영 비하인드가 담겼다. 채수빈은 검...
  • 스포츠
  • 연예
1/4

www.7MKR.com

주의: 저희 사이트와 관련이 없는 광고를 통하여 거래하셨을 경우에 생긴 손실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Copyright 2003 - 판권 소유 www.7mkr.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