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섹스턴, 클리블랜드 3년 ‘524억’원 제안 거절하다[NBA]
- 출처:스포츠경향|2022-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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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린 섹스턴(23)이 소속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이하 클리블랜드)가 제안한 3년 40M 달러(약 524억 원)를 거절했다.
25일 오전(한국시간) 현지 매체들은 클리블랜드 소속 기자 크리스 페도르의 말을 인용해 “섹스턴은 클리블랜드가 제안한 계약에 만족하지 않는다”라고 보도했다.
섹스턴은 클리블랜드에 최소 4년 80M 달러(약 1,048억 원)를 제시받을 것을 기대했다. 섹스턴은 다리우스 갈랜드(22)와 더불어 클리블랜드 미래를 책임질 가드 자원으로 평가받는 중이다.
섹스턴은 2018년 1라운드 8순위로 클리블랜드에 지명되어 NBA 무대를 밟았다. 그는 데뷔 시즌부터 훌륭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섹스턴은 20-21시즌을 기점으로 갈랜드와 합이 눈에 띄게 성장했다. 그는 해당 시즌에 60경기에 나서 평균 35.3분 출전 24.3득점 3.1리바운드 4.4어시스트 야투 성공률 47.5% 3점 성공률 37.1% 자유투 성공률 81.5%를 기록했다.
다만 섹스턴은 데뷔 시즌에 최악의 백코트 수비로 평가받았다. 그는 21-22시즌에 조금 나아진 모습을 보였지만, 여전히 좋은 수비수는 아니다.
또 섹스턴은 포인트 가드에게 치명적인 단점으로 꼽히는 좁은 시야를 지녔다. 갈랜드는 시야 부분에서 눈에 띄는 성장을 일궜지만, 섹스턴은 그렇지 못했다.
섹스턴은 21-22시즌에 시즌 아웃 부상을 당하며 자신을 가치를 증명할 기회를 얻지 못했다. 섹스턴은 3년 차인 해당 시즌에 팀에게 맥시멈 계약을 제시할 것을 원했으나, 클리블랜드는 이를 거절했다.
클리블랜드는 팀을 책임질 선수로 갈랜드를 선택했다. 클리블랜드는 갈랜드에게 5년 193M 달러(약 2,533억 원)에 달하는 계약을 안겨줬다. 또 섹스턴과 자리를 놓고 다툴 카리스 르버트(27)를 트레이드로 영입했다.
클리블랜드는 다가오는 시즌에 138.9M 달러(약 1,814억 원)를 선수단 연봉으로 지출한다. 현재 NBA에서 정한 22-23시즌에 해당하는 사치세 라인은 약 150M 달러(약 1,968억 원)이다.
클리블랜드가 사치세를 내지 않기 위해서는 11.1M 이상에 계약을 맺어서는 안 된다. 따라서 클리블랜드가 섹스턴에게 제안한 계약은 사치세를 내지 않으려는 움직임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클리블랜드의 구단주인 길버트는 올해 기준으로 포브스에서 선정한 세계에서 23번째로 돈이 많은 사람이다. 하지만 그에게도 NBA 사치세를 내는 것은 부담될 것이다. 특히 그는 섹스턴에게 큰 금액을 지출할 생각이 없는 것으로 예상된다.
현지 클리블랜드 팬들 사이에서도 소속팀이 섹스턴에게 제시한 금액과 관련한 의견이 갈리고 있다.
한편 RFA(제한적자유이적) 신분인 섹스턴은 FA(자유이적시장) 재수를 택할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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