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긴스, 우승에도 백신 맞은 것 후회한다[NBA]
- 출처:스포츠경향|2022-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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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이하 골스)의 앤드류 위긴스(27·캐나다)가 지난 시즌에 백신을 맞은 것을 후회한다고 토로했다.
미국 매체 ESPN은 20일 오전 “골스의 위긴스는 올스타 선발 선정과 NBA 우승을 경험했지만,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것을 여전히 후회한다”고 보도했다.
ESPN은 위긴스가 올해 첫 올스타 선발에 뽑혔고 골스가 우승을 차지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하지만 위긴스는 21-22시즌에 한 가지 일을 후회한다고 전했다.
위긴스는 팬사이드와의 인터뷰에서 “솔직히 말해 예방접종을 하지 않았으면 했다”라고 밝혔다.
앞서 위긴스는 지난 오프시즌에 종교적 사유로 백신 접종을 거부했다. 이에 그는 NBA 사무국에 백신 면체 요청을 신청했으나 거절당했다.
위긴스는 고민 끝에 백신을 맞기로 했다. 위긴스는 백신을 맞은 후 “백신 접종과 NBA 경기 포기하는 것 중 하나를 선택해야 했다. 힘든 결정이었다”며 “나는 몇 년 전 타이레놀을 복용한 후 안 좋은 반응이 나타났다. 그 이후로 어떤 약품도 복용하고 싶지 않았다”라고 백신 접종 거부 사유를 공개했다.
만약 위긴스가 백신 예방접종을 받지 않았다면, 브루클린 네츠의 카이리 어빙()과 같은 처치가 됐을 것이다.
위긴스는 “올해 올스타에 뽑혔고, 챔피언이 된 시즌이다”며 “올해는 내 경력 중 최고였다”고 말했다. 이어 위긴스는 “내 몸 안에 모든 것들을 넣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따라서 나는 백신이 싫고 내 선택이 아니었다. 나도 맞기 싫었어”라며 후회하는 감정을 표출했다.
백신을 맞은 위긴스는 지난 시즌에 73경기에 나서 평균 31.5분 출전 17.2득점 4.5리바운드 2.2어시스트 1스틸 0.7블록 야투 성공률 46.6% 3점 성공률 39.3%를 기록했다.
또 위긴스는 플레이오프에서 제한구역 내 야투 성공률 70.3%를 기록, 리바운드 7.5개를 걷어내 전체 4위에 이름을 새겼다. 위긴스는 이런 활약을 인정받아 플레이오프에서 커리 다음으로 잘하는 선수로 선정됐다.
현재 위긴스는 지난 2017년에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시절 맺었던 계약의 마지막 시즌을 앞두고 있다. 위긴스는 22-23시즌에 33.6M 달러(약 438억 원)를 임금으로 받는다.
한편 위긴스는 골스와 좋은 인연을 이어가고 싶어한다. 위긴스는 지난 6월 NBA 파이널 마지막 경기 이후 인터뷰에서 “이곳에 머물고 싶다”라고 고백했다.
또 위긴스는 “골스에 오니까 최고였다. 이들은 선수를 대가족처럼 대한다. 나는 이를 익히 들어서 알고 있었지만, 직접 몸으로 느끼니 기분이 좋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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