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행도 ‘하나자이저’…장하나 “도움 받았으면 베풀어야죠”
- 출처:스포츠월드|2022-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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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데뷔하기 전부터 장타자로 관심을 독차지했다. 페어웨이에서는 긍정과 넉살로 ‘하나자이저(장하나+에너자이저)’라는 별칭도 얻었다.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까지 접수하고 온 다음에는 그린을 넘어 필드 밖에서도 특유의 밝은 에너지를 발산했다. 이젠 선행으로 영향력을 내뿜는 장하나(30)는 “아버지 덕분에 깨달았어요”라고 웃었다.
◆선행 여왕의 첫 홀
장하나가 선행 여왕으로 향하는 첫 홀은 모친이 운영한 식당이었다. 장하나가 태어나기 전부터 가족의 생계를 유지하기 위한 생업이었다. 그런데 특별한 식단이 있었다. 부친이 일주일에 약 두 차례 강남 보육원 아이들을 초대해 식사를 챙겨주는 일이었다. 식당에서 생일 파티도 진행했고 힘든 아이들에게 따뜻한 밥으로 꿈과 희망을 심어줬다. 매주 나누던 온정은 지난 2016년 잠시 끊겼다. 장하나가 골프채를 잡고 본격적으로 프로 생활을 준비한 때였다. 부친이 장하나에게 시간을 쏟으면서 보육원 아이들과 나눌 여유가 부족했다.
당시 사정상 불가피한 선택이었지만 장하나는 “너무 아쉬웠다”고 돌아봤다. 그래서 자신이 여유를 찾으면 직접 그 모습을 재현하기로 결심했다. 장하나는 “어렸을 적 부모님의 선행을 직접 보고 느끼면서 자라왔다. ‘나중에 나도 돈을 벌게 되면 어려운 아이들을 도와줘야겠다’고 생각했다”며 “프로가 되어 미국에 진출한 뒤 다시 한국에 복귀하면서 그간 다짐했던 선행을 실천할 좋은 기회를 찾았다. 우연히 ‘푸르메’라는 재단을 알게 되었고 기회라고 생각해 본격적인 기부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꾸준한 선행
기부를 다짐한 순간 통 큰 선행을 계속했다. 지난 2017년 장애어린이 재활에 1억원을 기부하며 푸르메재단 고액기부자 모임 ‘더미라클스’ 13번째 회원이 됐다. LPGA투어와 KLPGA투어 대회에서 각각 1승씩 총 2승을 거둔 2019년에는 장애 청년을 위한 일자리 조성 사업에 1억원을 보탰다. 지난해 KLPGA 정규투어 사상 최초 상금 50억원을 돌파했을 때도 마찬가지. 우승을 차지할 때마다 도움의 손길을 건넸다. 대회 4라운드 내내 지친 기색이 전혀 없던 모습과 다르지 않다.
규모를 떠나 지속성만으로도 영향력이 엄청나다. 장하나가 건넨 도움만 해도 두 손으로 셀 수 없다. 그런데도 장하나는 “어려운 부분”이라고 말했다. 받은 만큼 베풀지 못했다는 생각 때문이다. 장하나는 “주변에 좋으신 분들이 많이 계셔서 도움을 많이 받았지만 무엇보다 아버지의 영향과 도움이 가장 컸다. 선행을 시작하고 유지하는데 있어서도 역시 아버지로부터 깨달은 점이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며 “‘네가 돈을 벌고 도움을 받았으면 베풀 줄 알아야 한다’라는 말씀이 꾸준함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챔피언 퍼트
주변 지인들 및 한국 여자골프를 대표하는 선수들과 함께 동참하는 일도 상상한다. 홀로 하는 일보다 함께 나누면 규모나 지속성도 모두 극대화할 수 있다. 본인뿐 아니라 주변 프로들과 친구들의 선행까지 이어진다면 사회에 전하는 영향력은 더 커진다.
그래서 장하나는 주변에 선행의 맛을 전파하고 있다. 장하나는 “친구들이 기부를 시작하는 데 많이 어려워하는 것 같다. 기부는 그 크기가 중요한 것이 아니고, 자신의 마음과 뜻이 대상에게 잘 전달되면 된다는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며 “우선 자신이 할 수 있는 작은 부분부터 시작하고, 차근차근 경험을 쌓다 보면 나중에 더 큰 뜻으로 다가갈 수 있다고 말해주고 있다”고 웃었다. 장하나는 오늘도 도움의 손길을 필요한 곳을 보고, 방법을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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