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션 활용할 빌, FA된 후 워싱턴과 재계약 유력
출처:바스켓코리아|2022-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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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시장 최대어 중 한 명이 프랜차이즈스타로 남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워싱턴 위저즈의 ‘Big Panda’ 브래들리 빌(가드, 191cm, 94kg)이 잔류할 것이라 전했다.

이번 오프시즌에 활용할 선수옵션을 보유하고 있는 빌은 옵션 행사 후 자유계약선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어 워싱턴과 재계약을 맺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워싱턴은 빌에게 계약기간 5년 2억 4,800만 달러의 계약을 안길 수 있는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빌이 해당 조건의 계약을 품는다면 무려 연간 5,000만 달러의 계약을 품게 된다. 이미 데미언 릴라드(포틀랜드)와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가 5,000만 달러 연봉을 열었으나, 릴라드는 2년 연장, 커리가 4년 연장인 것을 고려하면, 아직 체결하진 않았지만, 빌이 품을 계약의 예상치는 이를 훌쩍 뛰어넘는 규모다.

이번 계약을 체결하게 된다면, 워싱턴은 빌의 전성기와 함께 하는 것은 물론 프랜차이즈스타를 지키게 된다. 이미 빌은 전성기에 진입했으며, 체결이 된다면 해당 계약이 29세부터 34세까지의 기간을 맡기 때문에 충분히 전력 유지가 가능하다. 빌을 중심으로 전열을 정비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빌이 이적시장에 나오게 된다면, 많은 구단이 달려들 것으로 예상이 됐다. 다만, 우승 도전에 나서는 구단들 모두 이미 지출이 엄청난 상황이라 추가 영입이 쉽지 않다. 그러나 샐러리캡을 덜어내거나 사인 & 트레이드를 통해 거래를 진행할 여지도 없지 않았던 만큼, 엄청난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현재로써는 빌의 잔류가 예측되고 있다.

지난 시즌 그는 40경기에 나서 경기당 36분을 소화하며 23.2점(.451 .300 .833) 4.7리바운드 6.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워싱턴의 전력이 돋보이지 않았음에도 공격에서 활로를 뚫으면서 많은 어시스트를 뽑아냈다. NBA 진출 이후 가장 많은 평균 어시스트를 달성했다. 다만, 3점슛 성공률은 데뷔 이후 가장 저조했다.

그러나 빌은 지난 시즌에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빌이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하면서 워싱턴도 플레이오프는 고사하고 플레이인 토너먼트 진출이 어려웠다. 그 사이 워싱턴은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다비드 베르탕스의 계약을 정리했다.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를 데려오면서 빌과 함께 할 올스타 출신 빅맨을 데려왔다.

빌은 그간 잔류에 꾸준한 관심과 워싱턴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릴라드와 함께 올스타 이상 수준으로 리그에 몸담고 있는 원클럽맨으로 남아 있다. 참고로, 다가오는 2022-2023 시즌의 빌의 연봉은 옵션 행사 후 잔류 시, 무려 3,640만 달러다. 그러나 새로운 계약을 체결한다면 약 4,500만 달러가 넘는 연봉을 시작으로 새로운 계약을 이어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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