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재학 감독의 갑작스런 사퇴, 현대모비스 선수들의 반응은?
- 출처:바스켓코리아|2022-06-27
- 인쇄
“전혀 생각도 못했다” (함지훈)
“너무 놀랐다” (김영현)
“기사가 잘못됐다고 생각했다” (신민석)
울산 현대모비스는 지난 20일 농구 관계자들과 농구 팬들에게 충격적인 소식을 전했다. 2004년부터 18년 동안 팀을 이끌었던 유재학 감독이 사퇴한다는 소식이었다. 동시에, 수석코치였던 조동현을 신임 감독으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유재학 감독은 KBL 최장수 사령탑이었다. 1997~1998 시즌부터 인천 대우에서 감독을 맡았고, 2003~2004 시즌까지 인천을 연고로 한 팀에서 감독을 지냈다.(신세기 빅스-SK 빅스-전자랜드 블랙슬래머)
그리고 2004~2005 시즌부터 울산 모비스(현 울산 현대모비스)의 사령탑을 맡았다. 2005~2006 정규리그 1위를 시작으로, 2006~2007 시즌 감독 데뷔 첫 통합 우승을 해냈다. 마지막 시즌이었던 2021~2022 시즌까지 6번의 챔피언 결정전 우승을 해냈다.
게다가 KBL 역대 최초 700승 사령탑이다. 현대모비스에서만 574승을 해냈다. 양동근이라는 레전드와 정상급 자원들이 현대모비스를 거쳐갔다고는 하나, 유재학 감독의 영향력과는 비교할 수는 없다. 비록 유재학 감독이 총감독으로 선수단과 함께 할 거라고는 하나, 유재학 감독의 존재 유무는 선수들에게 크게 작용할 수 있다.
유재학 감독과 오랜 시간 함께 했던 함지훈(198cm, F)도 놀란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함지훈은 “충격이었다. 전혀 생각지도 못한 일이었기 때문에...”라며 사퇴 소식을 접했을 때의 마음을 말했다.
그 후 “아직 경험해보지 않아 모르겠다. 유재학 감독님 없이 시즌을 치르는 게 처음이라...(웃음) 하지만 새로 부임하신 조동현 감독님께서 힘들지 않게, 내가 체육관에서 여러모로 잘해야 할 것 같다”며 유재학 감독의 빈자리를 느꼈다.
수비 근성을 지닌 김영현(184cm, G)도 유재학 감독과 오랜 시간 함께 했다. 김영현 역시 “정말 놀랐다. 그리고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 유재학 감독님께서는 ‘현대모비스에서 선수 생활을 하고 싶다’고 생각하게 해주신 분이다. FA 시즌 전부터 기회를 주셨고, 그 기회를 통해 성장할 수 있었다”며 놀란 마음과 감사한 마음을 동시에 전했다.
이어, “훈련 시스템과 훈련 분위기는 크게 달라지지 않은 것 같다. 지난 시즌에도 유재학 감독님께서 안 계셨을 때, 조동현 감독님께서 훈련을 많이 지휘하셨다”며 유재학 감독의 빈자리를 이야기했다.
유재학 감독의 농구를 더 배우고 싶었던 어린 선수들도 같은 마음이었다. ‘99즈’의 일원인 신민석(199cm, F)은 “오후 훈련 나오기 전에 기사를 봤다. 기사가 잘못된 줄 알았다. 기사가 수정되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했다”며 유재학 총감독의 소식을 믿지 못했다.
그 후 “시즌 때만 유재학 감독님과 함께 있었다. 하지만 감독님께서 계시면, 운동할 때부터 뭔가 달랐다. 그리고 아직은 다시 훈련장에 오실 것 같은 느낌이다”며 유재학 감독의 빈자리를 설명했다.
너무나 큰 일이 발생했다. 하지만 돌이킬 수 없는 일이기도 하다. 유재학 감독 역시 ‘과거’보다 ‘현재’ 혹은 ‘미래’를 생각하는 사람이다. 선수들 또한 ‘집중력’을 중요하게 여길 것이다. 그러나 당분간 쉽지 않을 것이다. 공백은 한순간에 채워지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18년 넘게 기둥 역할을 했던 사람이 빠진다면, 그 공백은 더더욱 천천히 메워질 확률이 높다.
- 최신 이슈
- '버튼 35점에도' KCC, 마카오 블랙 베어스에 97:114 패배|2024-11-07
- '샌안토니오의 실질적 2옵션' 제레미 소핸, 엄지손가락 골절로 전력 이탈|2024-11-07
- [NBA] '우승 냄새가 난다' 골든스테이트, 아름다운 공수 하모니|2024-11-06
- ‘마지막 고비 넘지 못한’ KT, 우승 위해 필요한 허훈 ‘대역’|2024-11-06
- '올스타 레벨을 노린다' 알을 깨고 나오기 시작한 케이드 커닝햄|2024-11-05
- 축구
- 야구
- 기타
- 포항, 최강희 빠진 산둥 4-2 격파…ACLE 7위→16강 진출 희망↑
- 포항 스틸러스가 산둥 타이산(중국)을 꺾고 16강 진출 희망을 키웠다.포항은 6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산둥과의 2024~2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 '단순한 부상이 아니다' 네이마르, 내년 1월 알힐랄과 계약 해지 추진
-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알힐랄이 무릎 부상에서 회복해 1년만에 그라운드에 복귀했다가 2경기째에 햄스트링을 다쳐 다시 전열에서 빠진 네이마르(32)와 내년 1월 계약 해지에 나설 것...
- '다시 트럼프 코인 탑승' 인판티노 FIFA 회장 "당선 축하, 월드컵 성공적으로 개최되길"
-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재집권에 성공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에게 미국에서 예정된 두 차례의 월드컵 성공 개최를 기원했다.인판티노 회장은 6일 자신...
- [KCC vs 한국가스공사] 11/1 경기 I 2024 -2025 KCC 프로농구 I 하이라이트 I TVING
- [KT vs SK] 10/25 경기 I 2024 -2025 KCC 프로농구 I 하이라이트 I TVING
- [2024-2025 KCC 프로농구] 20241021 창원 LG : 부산 KCC 정규경기
- 프로 농구의 계절이 돌아왔다..내일부터 시즌 시작 (2024-10-18,금/뉴스데스크/부산MBC)
- '가을 농구축제' 펼쳐진 대구…KBL개막 열기 더한 가스공사 3X3 농구대회 | 대구MBC뉴스
- 2024 DB손해보험 KBL CUP in 제천 20241007 대구 한국가스공사 : 상무컵대회 인터뷰 [강혁 감독]
- 효린, 치명적인 힙업 뒤태…수영복 같은 파격 드레스
- 그룹 '씨스타' 멤버 겸 솔로가수 효린이 강렬한 레드빛으로 관능미를 발산했다.6일 효린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과 사진을 올렸다.그는 "Thank you LA, Da...
- 이은지, 쏘핫걸~ 패리스 은지 튼튼의 등장이라
- 개그우먼 이은지가 당당한 매력을 과시했다.이은지는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생일 당사자보다 더 신난 생일파티. 생일 축하해”라고 남기며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그는 비키니 위...
- 강소연, 섹시한 비키니…핫 걸 그 자체
- 그룹 WE 출신 배우 강소연이 비키니 몸매를 뽐냈다.6일 강소연은 자신의 SNS를 통해 “Busan. 부산에서 일정 끝나고 잠시 쉬어가기..! 곧 “소연에반하다” 유튜브에서 긴영상...
- 스포츠
- 연예
- 인터밀란 1:0 아스날
- 스포르팅 CP 4:1 맨체스터 시티
- [XiuRen] Vol.9316 모델 Lei Lei
- [IMISS] Vol.246 모델 Yu Xin Yan
- [DKGirl] Vol.065 Cai Le Er
- 풀럼 FC 2:1 브렌트퍼드 FC
- [MFStar] Vol.595 모델 Xi XI
- 토트넘 홋스퍼 4:1 애스턴 빌라
- 레버쿠젠 0:0 VfB 슈투트가르트
- [XiuRen] Vol.5391 모델 Gu Qiao N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