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 레전드'가 기억하는 양현종의 어린 시절, 153승 떡잎은 그때부터 보였다
- 출처:스포티비뉴스|2022-06-14
- 인쇄
양현종은 고교 시절부터 야구를 잘하는 선수였다. 빠른 공을 던지는데다 밸런스까지 좋았다. 2007년 KIA의 2차 1라운드(전체 1순위) 지명을 받으며 그 평가를 증명했다.
양현종은 첫 해인 2007년 바로 1군 데뷔를 이뤘다. 2007년 31경기에 나가 49⅔이닝을 던지며 1승2패 평균자책점 4.17을 기록했다. 고졸 루키로서는 큰 성공이었지만, 또 1군의 벽을 느낀 시기이기도 했다. 코칭스태프는 양현종에 거는 기대가 컸던 만큼 또 엄하게 다루곤 했다는 게 당시를 기억하는 관계자들의 회상이다. 어린 선수가 스트레스를 받을 만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양현종은 그때부터 마인드가 남달랐다.
양현종의 2년 선배이자 당시 KIA의 에이스였고, 또 KBO리그 우완 에이스로 활약한 윤석민 ‘스포츠타임 베이스볼‘ 크루는 양현종의 데뷔와 어린 시절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다. 윤 위원 또한 양현종의 길을 2년 먼저 밟은 케이스다. 자신의 뒤를 이어 KIA의 에이스가 되는 양현종의 과정을 곁에서 생생하게 지켜봤다. 그래서 유독 기억이 밝다. 윤 위원은 양현종이 그때부터 대선수가 될 자질을 보여주고 있었다고 평가한다.
윤 위원은 데뷔 시즌인 2005년 53경기에 나갔고, 이듬해인 2006년에는 63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28이라는 빼어난 성적을 거뒀다. 양현종의 데뷔 시즌인 2007년에는 28경기에서 3.78이라는 나쁘지 않은 평균자책점에서 18패를 기록하며 ‘비운의 에이스‘라고 불렸다. 윤 위원이 그 고비를 넘길 수 있었던 건 담대한 마인드였다. 그리고 윤 위원은 양현종 또한 그런 마인드를 가지고 있었다고 칭찬했다.
윤 위원이 주목해서 봤던 건 힘든 상황을 어떻게 대처하고 또 어떻게 풀어나가느냐다. 이건 단순히 마운드 위에서의 능력만은 아니었다. 그런데 양현종은 어린 시절부터 그런 성품과 인내심을 가지고 있었다는 게 윤 위원의 평가다. 윤 위원은 "지금도 그렇지만 양현종은 어렸을 때부터 끈기가 있던 선수였다. 힘든 것을 묵묵하게 잘 버텨나가는 스타일"이라고 흐뭇하게 바라봤다.
그런 끈기가 양현종을 전설의 길로 이끌고 있다. 양현종은 11일 광주 키움전에서 6이닝 동안 2실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고 개인 통산 153번째 승리를 따냈다. 이로써 양현종은 은사인 이강철 현 kt 감독(152승)을 제치고 KBO리그 역대 다승 부문 단독 3위로 올라섰다. 이제 양현종의 앞에 있는 전설은 송진우(210승)와 정민철(161승) 뿐이다.
리그를 대표하는 에이스로 좋은 구위를 보인 것은 물론, 큰 부상 없이 묵묵하게 던진 덕이다. 양현종은 다승 뿐만 아니라 이닝(2063이닝)에서도 역대 7위, 탈삼진(1731개)에서도 역대 3위를 달리고 있다. 건강하게 남은 경력을 마무리한다면 통산 성적표에서의 순위는 더 높아진 채로 커리어를 마무리할 수 있을 것이다.
양현종의 장점과 덕목은 꼭 승리한 경기에서 드러나지 않는다. 오히려 윤 위원이 말한 끈기와 인내심은 어려운 상황에서 더 빛난다. 이대형 ‘스포츠타임 베이스볼‘ 크루는 양현종이 2회까지 5실점한 5월 31일 잠실 두산전에 더 주목한다. 이 위원은 "5점을 줘도 어쨌든 자신의 책임 이닝까지는 버텨나간다. 무너지더라도 기본적인 이닝 소화는 하는 선수다. 이런 선수가 정말 흔치 않다"고 칭찬했다.
실제 양현종은 1회 1점, 2회 4실점을 했지만 툭툭 털어버리고 3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그리고 5회까지 추가 실점을 막고 팀 반격의 발판을 놨고, KIA 타선이 5회 6득점하고 경기를 뒤집으며 끝내 승리투수가 됐다. 화려했지만 또 묵묵했던 양현종의 경력을 압축한 경기 같았다. 양현종은 앞으로도 자기 스타일대로 걸어갈 것이고, 그렇다면 그 종착역에는 정말 빛나는 업적이 기다리고 있을지 모른다.
- 최신 이슈
- 체크스윙 판독 번복 1호→담담했던 마운드 위 유영찬 "새로운 게 생겼구나..."|2025-08-21
- '허리 통증' 김하성, 유리몸 전락… 어깨·허벅지·종아리 이어 네 번째|2025-08-21
- 돌아온 '1번 타자' 이정후, 샌디에이고 상대로 8경기 연속안타 행진 이어간다|2025-08-20
- 왜 류현진이 아니지? 3연패 중에 깜짝 선발이라니…문동주-폰세 변수, 한화 선발 순서도 바꿨다|2025-08-20
- 몰카 걱정에 전전긍긍, ‘촬영금지’ 팻말까지 등장…여고생 치어리더 향한 음흉한 눈길에 멍드는 고시엔 대회|2025-08-19
- 축구
- 농구
- 기타
- [라리가 프리뷰] 레알 베티스 VS 알라베스
- [레알 베티스의 유리한 사건]1. 레알 베티스는 새 시즌 첫 라운드가 승리를 거두지 못해서 이번에 승리를 통해 사기가 올라가고 싶어서 전의가 강합니다.2. 미드필더 로드리고 리켈메...
- [UEFA 유로파리그 프리뷰] 애버딘 FC VS FC 스테아우아 부쿠레슈티
- [애버딘 FC의 유리한 사건]1. 애버딘 FC는 유로파리그 본선에 진출한다면, 팀에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될 것입니다. 이 엄청난 영광은 의심할 여지 없이 팀의 투지에 큰 활력을 불...
- [엘리테세리엔 프리뷰] KFUM 오슬로 VS 하마르카메라테네
- [KFUM 오슬로의 유리한 사건]1. KFUM 오슬로는 본 시즌 리그에서 7승5무6패를 기록하고 총 29골을 넣고 20골을 잃어서 리그 랭킹 7위에 있습니다. 팀은 이번에 홈에서 ...
- 정서연 치어리더 250501 직캠1 응원 삼성 라이온즈 (Jeong Seoyeon Cheerleader 250501 Fancam1 Cheering Samsung Lions)
- 최홍라(Choi hong-ra, 崔洪邏) 치어리더, 롯데자이언츠 응원모음 250724
- 김진아 KT 위즈 치어리더 직캠 20230810 CHEERLEADER JIN-A KIM FANCAM
- 롯데자이언츠 박예빈 치어리더 #1 250803 4k
- 롯데자이언츠 치어리더 공연 girls never die 250525 4k
- 루나로그 1편 이후 다시 돌아온 효정이 #오효정치어리더 #롯데자이언츠치어리더 #루나 #루나로그 #luna #lunalog
- '싱글맘' 한그루, 핫한 수영복 몸매…해외인 줄
- 배우 한그루가 늘씬한 몸매를 자랑했다.지난 19일 한그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JEJU"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공개된 사진에서 한그루는 호텔 수영장에서 여유를 ...
- 홍수현, 단아한 얼굴에 핫한 비키니 자태…완벽한 각선미
- 배우 홍수현이 여름 휴가 중 근황을 공개했다.홍수현은 20일 자신의 SNS에 오렌지 컬러 하트 이모티콘과 함께 짧은 영상을 올렸다.이날 게재된 영상 속 홍수현은 호텔 수영장에서 오...
- 마마무 솔라, 빨래판 복근 자랑…'3kg 다이어트' 비밀도 공개했다
- 마마무 솔라(34)가 빨래판 복근을 뽐냈다.솔라는 최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특별한 메시지 없이 사진 몇 장을 업로드 했다.솔라는 앙증맞고 섹시한 비키니 차림으로 바닷가에서 ...
- 스포츠
- 연예
youmi-vol-1155-心妍小公主
[XIUREN] NO.10414 林若凡
xiuren-vol-5372-张思允
[후방주의] 중국 모델 양첸첸 (杨晨晨)
[XIUREN] NO.10430 果儿Victoria
마요르카 0:3 바르셀로나
[XIUREN] NO.10399 Zoe柚柚
리버풀 FC 4:2 AFC 본머스
[XiuRen] VOL.10028 모델 Mai Tian
[XiuRen] VOL.10031 모델 Yang Le Duo Do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