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연속 60대타 박성현, 숍라이트 클래식 공동 9위로 선두 4타차 추격
출처:스포츠경향|2022-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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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29)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숍라이트 클래식(총상금 175만 달러) 2라운드 공동 9위에 올랐다.

전 세계 1위 박성현은 12일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의 돌체 호텔 시뷰 베이코스(파71·6190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3개로 2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5언더파 137타로 선두 프리다 시널트(9언더파 133타·스웨덴)에 4타 뒤진 공동 9위에 자리잡았다. 첫날 68타에 이은 이틀 연속 60대 타수 기록이다.

LPGA 투어에서 통산 7승(메이저 2승)을 거둔 박성현은 2019년 6월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시즌 2승을 거둔 이후 우승하지 못했다. 어깨부상으로 2020년부터 깊은 슬럼프에 빠졌고, 최근 3시즌 동안 한 번도 톱10에 진입한 적이 없다. 2019년 8월 AIG 위민스 오픈 8위가 마지막 톱10 기록이다. 2018년 6월까지 1위였던 세계랭킹은 현재 226위로 추락해 있다.

지난해 가을 국내 대회에 출전한 자리에서 “더 이상 아픈 곳은 없다. 다음 시즌이 기대된다”고 의욕을 보였던 박성현은 올 시즌 7개 대회에서 4차례 컷탈락 하며 부진을 털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주 US여자오픈에서 공동 28위로 올 시즌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데 이어 이번에 마지막날 몰아치기 우승을 겨냥할 수 있는 위치까지 올라 희망을 밝혔다.

리디아 고(뉴질랜드), 하타오카 나사(일본)이 공동 5위(6언더파 136타)에 자리잡았고 세계 1위 고진영은 공동 14위(4언더파 138타)를 기록했다.

최근 한 달여간 국내에서 재충전하고 복귀한 박인비는 2라운드에서 2타를 줄이고 합계 2언더파 140타를 기록, 공동 30위를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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