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 살 홈, 졌지만 여전한 레전드. 비에이라, 7승으로 2위 껑충
출처:마니아타임즈|2022-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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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리 홈이 아깝게 1-2로 판정패 했다. 비에이라는 역전 판정으로 7승째를 작성하며 랭킹 2위로 뛰어 올랐다.

 

 

프로 복싱과 격투기 정상을 밟았던 40세의 홀리 홈은 22일(한국 시간)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205’ 여자 밴텀급 경기(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캐틀린 비에이라를 맞아 멋지게 파이팅했지만아깝게 판정패 했다.

대단한 홈이었다. 홈은 1회를 테이크 다운 자세에서 경기를 지배했지만 2회 막판 비에이라의 역습 초크에 걸려 그냥 경기를 끝낼 뻔 했다.

2회 초반 비에이라의 넘기기에 당했던 홀은 점수 만회를 위해 3분여 테이크 다운 공격을 펼쳤다. 성공하는 듯 했으나 비에이라의 빠른 뒤집기 목조르기에 당해 오히려 탭을 쳐야 할 상황까지 몰렸다.

비에이라의 오른 팔 조르기에 홈은 얼굴까지 벌개졌지만 항복하지 않고 풀어내며 다시 역공을 펼쳤다.

초반 라운드는 테이크 다운 공격으로 우위를 잡고 경기를 주도한 홈이 가져갔고 중반은 비에이라가 앞섰다.

비에이라는 2회 시원한 업어치기를 성공시켰으며 엘보 공격으로 홈을 코너로 몰아 붙였다.

승부는 마지막 회에 내야 할 판이었다. 하지만 5회 역시 엇비슷했다.

홈은 여전히 태클로 비에이라를 압박했고 비에이라는 타격으로 응수했다. 비에이라는 결정타를 두어 차례 터뜨렸고 홈이 3분여 테이크 다운 시도로 우세한 시간을 보냈다.

경기처럼 판정도 나뉘었다. 비에이라가 후반 라운드를 가져가며 2-1로 판정승했다. UFC 7승의 비에이라는 랭킹 2위로 뛰어 오르면 곧 타이틀전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홈은 패배를 인정하지 않았다. 클린치에서 앞섰고 타격에서도 지지 않았는데도(96-85) 졌다는 걸 이해 할 수 없다고 했다. 자신이 진 라운드는 기껏 2회 뿐이라며 판정에 대한 불만을 털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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