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체급의 벽' 넘지 못한 알바레즈, 비볼과 재대결해도 이길 가능성은?
- 출처:스포티비뉴스|2022-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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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복싱 선수 가운데 ‘최고 흥행 보증수표‘로 불리는 사울 ‘카넬로‘ 알바레즈(31, 멕시코)가 생애 두 번째 패를 기록했다.
알바레즈는 지난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아레나에서 열린 WBA(세계복싱협회)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전에서 챔피언 드미트리 비볼(31, 러시아)에게 0-3 심판 전원일치 판정패했다.
알바레즈는 슈퍼 웰터급, 미들급 그리고 슈퍼 미들급과 라이트 헤비급을 차례로 정복했다. 4체급을 석권한 그는 ‘살아 있는 전설‘ 게나디 골로프킨(40, 카자흐스탄)과 두 차례 맞대결해 1승 1무를 기록했다.
그는 2년 넘게 복싱 전문 매거진 링지에서 선정한 PAP 랭킹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현역 최고의 복서이자 흥행 카드로 불리는 알바레즈는 두 번째로 라이트헤비급에 도전했지만 결과는 좋지 않았다.
비볼에게 무릎을 꿇은 알바레즈는 곧바로 재대결을 요청했다. 이에 비볼 측은 흔쾌히 받아들였다. 재대결 조건 가운데 하나는 체급 변경이다. 비볼 측은 라이트헤비급이 아닌 슈퍼미들급에서 알바레즈가 가진 통합 챔피언 벨트를 놓고 겨루자고 제안했다.

비볼은 9일 복싱 전문 유튜브 채널 ‘Behind The Gloves‘와 인터뷰에서 "지금 체중을 줄이는 것은 그와 나 모두 마찬가지다"고 말했다.
알바레즈는 현재 4개 기구(WBA-슈퍼, WBC, IBF, WBO) 슈퍼미들급 통합 챔피언이다. 라이트헤비급으로 체중을 올린 알바레즈는 WBA 챔피언인 비볼에게 도전했다. 그러나 2차전을 할 경우 알바레즈의 체급인 슈퍼미들급에서 맞붙자는 것이 비볼 측의 의견이다.
비볼은 1차전 승리로 한층 자신감을 얻었다. 비볼의 트레이너인 조엘 디아즈는 "알바레즈는 펀치력이 대단하고 훌륭한 파이터다. 그러나 다음 경기에서는 드미트리(비볼)가 훨씬 쉽게 이길 것이다. 왜냐하면 이미 알바레즈의 펀치를 경험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애초 비볼과 알바레즈의 경기가 열리기 전에는 알바레즈의 우세를 점치는 이들이 많았다. 숱한 명승부를 펼치며 4체급을 정복한 알바레즈와 비교해 비볼은 미국 시장에서 지명도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들이 맞붙은 경기가 끝난 뒤 시선은 달라졌다. 영국 스포츠 매체 스카이스포츠의 복싱 칼럼리스트인 조니 넬슨은 "알바레즈가 헤비급 챔피언 올렉산드르 우식(35, 우크라이나)과 대결을 꿈꾸고 있는데 이것이 실현되면 고통스럽게 질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그(알바레즈)는 자신의 체급에 머물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일본의 복싱 전문가 하야시 소이치도 복싱에서 체급에서 오는 차이는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본 야후 스포츠에 올린 칼럼에서 "객관적으로 볼 때 알바레즈가 라이트헤비급 한계 체중인 175파운드에서 싸우는 것은 좋지 않다"며 "과거 알바레즈는 WBO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이었던 세르게이 코발레프(39, 러시아)를 이겼던 적이 있었다. 그러나 코발레프는 이미 노쇠한 선수였고 173cm인 키를 생각할 때 상당히 무리다"고 설명했다.

알바레즈는 체격적인 한계를 "기술로 극복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신보다 10cm가 더 큰 비볼을 상대로 시종일관 고전했다.
하야시는 복싱에서 나타나는 ‘체급의 한계‘에 대해 ‘니카라과의 복싱 영웅‘ 알렉시르 아르게요(1952-2009)를 예로 들어 분석했다. 그는 "아르게요는 1982년 복싱 사상 처음으로 4체급 석권에 도전했다. 페더급부터 시작해 주니어 웰터급까지 노렸지만 체급의 벽을 넘지 못했다"고 밝혔다.
페더급과 슈퍼페더급 챔피언에 오른 아르게요는 1981년 라이트급을 정복하며 3체급 석권에 성공했다. 그는 당시 주니어웰터급 최강자이자 챔피언인 프라이어에게 도전했지만 묵직한 펀치력에 무너지며 14회 TKO로 졌다. 이후 아르게요는 재대결을 신청했고 이듬해 다시 프라이어에게 도전했지만 10라운드에서 무너졌다.
아르게요처럼 알바레즈도 체급의 한계에 도달했다는 것이 하야시의 주장이다.
알바레즈의 프로모터인 에디 헌은 "골로프킨과 3차전은 일단 보류한 뒤 알바레즈와 비볼의 재대결을 우선순위로 두겠다"고 말했다.
이들의 재대결은 오는 9월에 열릴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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