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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4년 만에 마이너리그 등판..MLB 복귀 위한 마지막 과정
출처:연합뉴스|2022-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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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35·토론토 블루제이스)이 4년 만에 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 경기를 치른다.

토론토 산하 트리플A 버펄로 바이슨스는 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버펄로 세일런 필드에서 열리는 더럼 불스(탬파베이 레이스 산하)와의 홈경기 선발로 류현진을 예고했다.

왼쪽 팔뚝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IL)에 오른 류현진의 빅리그 복귀를 위한 최종 점검 무대다.

류현진은 더럼과의 경기를 무난히 마치고, 통증이 재발하지 않으면 메이저리그 토론토 선발진에 합류할 전망이다.



토론토 3선발로 개막을 맞은 류현진은 4월 11일 텍사스 레인저스(3⅓이닝 5피안타 6실점), 17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4이닝 6피안타 5실점)와 경기에 차례대로 등판해 모두 조기 강판당했다.

팀 타선의 도움 덕에 패전은 면했지만, 평균자책점이 13.50으로 치솟았다.

여기에 4월 17일 경기 뒤 왼쪽 팔뚝 통증을 호소해 IL에 올랐다.

자기공명영상(MRI) 검진에서 큰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하지만 4월 17일 오클랜드전에서 직구(포심 패스트볼) 구속이 최고 시속 90.2마일(약 145㎞), 평균 88.7마일(약 143㎞)에 그친 점은 우려를 샀다.

류현진은 4월 23일 부상 후 처음으로 공을 잡고 가볍게 캐치볼을 했다. 4월 24일 캐치볼 거리를 120피트(약 37m)로 늘렸고 27일에는 불펜 마운드에 섰다. 5월 1일에는 라이브 피칭까지 소화했다.

빅리그 복귀를 위한 마지막 과정은 마이너리그 재활 등판이다.

류현진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소속이던 2016년과 2018년 총 10차례 마이너리그 경기에 등판했다.



2015년 어깨 수술을 받은 류현진은 2016년 마이너리그 경기를 8번 치렀다. 수술 후 몸 상태를 살피는 과정이었다.

2018년에는 왼쪽 사타구니 부상을 당해 빅리그에 복귀하기 전 두 차례 마이너리그 재활 등판을 했다.

류현진의 최근 마이너리그 등판은 2018년 8월 8일이다. 당시 류현진은 다저스 산하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다저스 소속으로 리노 에이시스(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산하)를 상대로 선발 등판해 5이닝 5피안타 1실점 했다.

류현진의 마이너리그 개인 통산 성적은 10경기 1승 3패 평균자책점 3.44다. 마이너리그 등판이 ‘재활 과정‘이었기 때문에, 성적은 큰 의미가 없다.

한국프로야구 KBO리그에서 7년을 뛰고 2013년 다저스와 계약하며 빅리그로 직행한 류현진은 ‘붙박이 메이저리거‘로 10년째 뛰고 있다. 빅리그 통산 성적은 171경기 73승 45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3.28이다.



최근 류현진의 팀 내 입지는 좁아졌다.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은 "류현진이 등판하는 날에는 ‘피기백(piggyback)‘ 전략을 쓸 수 있다"고 말했다.

피기백(piggyback)의 사전적 정의는 어부바, 목말 타기다. 야구에서는 한 경기에서 선발 투수 요원을 연이어 내보내는 전략을 뜻한다.

류현진의 긴 이닝 소화를 확신하지 못한다는 의미가 담겼다.

반등이 절실한 류현진에게는 예전 마이너리그 등판과 달리 이번 더럼전 결과도 중요해졌다.

류현진에게 마이너리그 등판은 낯설지만, 경기가 열리는 세일런 필드는 익숙하다.

토론토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캐나다와 미국 이동이 어려워지자, 2020년과 2021년 전반기에 세일런 필드를 임시 홈구장으로 썼다.

류현진의 세일런 필드 성적은 10경기 4승 2패 평균자책점 3.64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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