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구 > 국내
'햄스트링 부상?' 허벅지 움켜쥔 박동원..승리 후 '잘' 걸어나가며 활짝 웃었다
출처:스포츠조선|2022-04-27
인쇄



‘불안한 시작→안정적 리드→투런포 폭발→부상?→폭풍 회복?‘ 반전에 반전을 거듭한 이적 후 첫 경기였다. KIA 타이거즈 포수 박동원이 에이스 양현종과 함께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2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KT 위즈의 경기. 지난 24일 트레이드로 키움 히어로즈에서 KIA로 이적한 박동원이 선발로 포수 마스크를 썼다.

파격적이었다. 이적 후 이틀 만이다. 더구나 월요일은 휴식일이라 제대로 호흡을 맞춰볼 시간도 없었다. 팀의 모든 작전과 사인을 꿰뚫고 있어야 하는 포수 포지션의 특성상 준비기간을 가질 것으로 예상됐지만, KIA 김종국 감독은 전격적으로 박동원의 선발 출장을 결정했다.

1회는 불안했다. 양현종이 흔들리며 투구 수가 42구나 됐고, 박동원은 송구 실책까지 범했다. 1회에만 3실점, 첫 호흡을 맞춘 배터리의 출발은 삐걱거리는 듯했다.



하지만 불안함은 거기까지. 2회부터 박동원은 곧바로 안정을 찾았다. 팀 사인이 적힌 카드를 주머니에서 꺼내 보면서도 자신 있게 공격적인 볼배합으로 양현종을 리드했다.

7회 2사까지 양현종과 함께 추가 실점 없이 안방을 지킨 박동원은 ‘대투수‘의 대기록 수립도 함께하는 영광을 누렸다. 양현종은 이날 6개의 탈삼진을 추가하며 역대 세 번째 1700탈삼진 고지를 밟았다.

99개의 공을 던진 양현종이 교체되는 순간 박동원이 마운드로 향했다. 두 사람은 환하게 미소 지으며 성공적인 첫 호흡을 자축했다.



박동원은 공격에서도 팬들이 원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0-3으로 지고 있던 5회 첫 안타를 치며 동점의 발판을 마련한 데 이어, 9회에는 10-4로 달아나는 투런포까지 쏘아 올렸다.

완벽했던 데뷔전으로 끝나는 듯했던 경기. 그런데 홈런을 친 박동원이 입을 크게 벌리며 손으로 오른쪽 허벅지 뒤쪽을 움켜쥐었다. 다리를 절룩거리며 베이스를 도는 박동원의 표정은 일그러졌다. 박동원은 제대로 축하도 받지 못한 채 곧바로 트레이닝룸으로 향했다.

햄스트링 부상이 의심되는 상황. 잠시 후 소식이 전해졌다. KIA 관계자는 "박동원이 오른쪽 허벅지 근육 뭉침으로 현재 마사지를 받고 있다. 다행히 심각한 부상은 아니지만 내일 검진을 받아볼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경기 후 박동원의 모습이 궁금했다. 모든 선수들이 구단버스로 이동한 가운데 가장 늦게 박동원이 나왔다. 기다리고 있던 팬들의 환호가 쏟아져 나왔다. 박동원은 환하게 미소 지으며 아무 일 없었다는 듯 잘 걸어갔다.



전해진 소식대로 큰 부상은 아닌 듯했다. 만약 대퇴 이두근이 파열되는 햄스트링 부상이었다면 제대로 걸을 수도 없기 때문이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했던 타이거즈맨 박동원의 데뷔전이 해피앤딩으로 마무리됐다.

  • 축구
  • 농구
  • 기타
"아시안컵도 못 따놓곤 전 세계 1위?" LAFC 단장, 손흥민 '오피셜' 발언에 '반박 주장' 제기됐다!
손흥민이 로스앤젤레스 FC(LAFC) 이적과 동시에 폭발적인 화제성을 입증했다. 메이저리그사커(MLS) 역사상 최고 이적료 기록은 물론, 유니폼 판매량까지 전 세계 1위라는 주장이...
가족 욕설+무차별 비난→이젠 물병 투척까지...최악의 중국 팬들, 서정원 감독 머리만 터진다! "中 축구협회 징계 가능성 있어"
가족 욕설+무차별 비난→이젠 물병 투척까지...최악의 중국 팬들, 서정원 감독 머리만 터진다!
중국 팬들의 몰상식한 행동에 구단과 감독의 근심만 늘고 있다.중국의 넷이즈는 20일(한국시각) '청두 룽청 팬들이 허난 선수단과 싸우고, 물병을 던졌다는 소식이 있다. 중국축구협회...
[UEFA 챔피언스리그 프리뷰] FK 보되/글림트 VS SK 슈투름 그라츠
[UEFA 챔피언스리그 프리뷰] FK 보되/글림트 VS SK 슈투름 그라츠
[FK 보되/글림트의 유리한 사건]1. FK 보되/글림트는 최근의 컨디션이 아주 강해서 이번에 홈에서 승리를 얻기 위해 전의가 강합니다.2. FK 보되/글림트는 지난 라운드의 5골...
치어리더 김연정, 아슬아슬 수영복…'터질 듯한 볼륨감'
치어리더 김연정, 아슬아슬 수영복…'터질 듯한 볼륨감'
치어리더 김연정(35)이 터질듯한 볼륨감을 자랑했다.최근 김연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일찍 일어나서 조식 먹고 물놀이. 수다 떨며 수영도 하고 사진도 찍고 이번 대만에서 최고의 ...
맹승지, 시스루 속옷 속 다 보이는 볼륨감… 가터벨트 차고 애플힙 자랑
맹승지, 시스루 속옷 속 다 보이는 볼륨감… 가터벨트 차고 애플힙 자랑
배우 맹승지가 아찔한 란제리 룩을 선보였다.19일 맹승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촬완(오늘 촬영 완료)”라는 게시글과 함께 화보 촬영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공개된 사진 속 맹승...
모델 정은이, 35-20-34!
모델 정은이, 35-20-34!
모델 겸 인플루언서로 활동하고있는 정은이가 환상의 자태로 팬들을 사로잡았다. 정은이는 최근 OG9이 주최한 파라다이스 풀파티에서 운동으로 다져진 완벽한 핏을 자랑하며 팬심을 설레게...

www.7MKR.com

주의: 저희 사이트와 관련이 없는 광고를 통하여 거래하셨을 경우에 생긴 손실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Copyright 2003 - 판권 소유 www.7mkr.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