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31·탬파베이 레이스)이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서 침묵이 이어지며 타율이 1할 아래로 내려갔다.

최지만은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베니스의 쿨투데이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6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1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1회초 2사 1, 3루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애틀랜타의 선발 카일 멀러를 상대로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최지만은 3회초 무사 만루에서 바뀐 투수 션 뉴컴을 상대로 희생플라이를 치며 타점을 올렸다. 4회초 2사 1루에선 불펜 투수 타일러 퍼거슨을 상대로 볼넷을 얻어내기도 했다.

7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대런 오데이에게 삼진을 당한 최지만은 7회말 수비 때 카일 만자도와 교체됐다.

지난달 27일 보스턴 레드삭스 전에서 시범경기 첫 안타를 기록한 후 침묵 중인 최지만은 타율이 0.091(11타수 1안타)로 떨어졌다.

이날 경기는 탬파베이가 5-1로 승리했다.

한편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박효준(26)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27)은 이날 시범경기에 결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