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 시몬스 "지난 6개월, 어둠의 시간 보냈다"
출처:MK스포츠|2022-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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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 끝에 유니폼을 바꿔입은 가드 벤 시몬스가 입을 열었다.

브루클린 넷츠로 이적한 시몬스는 현지시간으로 목요일 오전 ‘ESPN‘ 등 현지 언론을 대상으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번 시즌들어 처음으로 그가 입을 여는 자리였다.

그사이 사건이 많았다. 지난 시즌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소속으로 플레이오프에서 실망스런 마무리를 한 이후 구단에 트레이드를 요청했고, 이후 캠프 합류를 거부했다. 시즌 개막 이후 팀에 합류했지만, 정신 건강을 이유로 출전을 거부해왔다. 이번 트레이드 마감을 앞두고 제임스 하든과 팀을 맞바꿨다.


그는 필라델피아를 벗어나기 위해 정신 건강에 문제가 있는 것처럼 행동했다는 비난 여론을 의식한 듯, 자신이 그동안 정신적으로 힘든 시기를 보냈음을 강조했다.

"그들(비난하는 자들)은 내가 지금 웃고 있으니까 기분이 좋을 것"이라며 운을 뗀 그는 나는 지난 6개월동안 어둠의 시간을 보냈고 이 팀과 함께하는 시간이 행복하다. 사람들은 원하는 대로 말할 것이다. 그들은 지난 6개월간 그렇게 말해왔고 나는 대응하지 않았다. 사람들에게는 각자의 의견이 있기 마련"이라며 사람들의 비난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이전팀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일이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함구했지만 "내 정신 건강에 좋은 환경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트레이드는) 일어난 일이다. 이제 앞으로 나아갈 것"이라며 정신적으로 힘든 일이 많았음을 인정했다. "팬들도, 감독이나 다른 이들의 커멘트도 문제가 되지는 않았다. 개인적인 문제였다. 애틀란타와 플레이오프 시리즈는 물론이고 지난 시즌보다도 훨씬 이전부터 대처했던 문제"라고 주장했다.

이어 "수년간 몇 가지 일들이 있었고, 이를 통해 내 행복과 웰빙을 위해서는 내 자신의 모습으로 돌아갈 필요가 있음을 느꼈다. 그게 가장 중요했다. 농구의 문제도, 돈의 문제도 아니었다. 나는 내 모습을 찾기를 원했고, 내가 보여줬던 수준의 경기력을 되찾고싶었다"고 털어놨다.

새로운 팀에서 새로운 출발은 분위기 전환에 도움이 될 수도 있다. 케빈 듀란트, 카이리 어빙과 한 팀을 이룬 그는 "아주 무서운 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새로운 팀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아직 복귀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한국시간으로 3월 11일 열리는 이전 소속팀 필라델피아와 원정경기전까지는 복귀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며 희망사항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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