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테니스도 "펑솨이 안전 우려" 성명…中 보이콧은 아직
출처:중앙일보|2021-12-03
인쇄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도 실종설에 휩싸인 중국 여자 테니스 스타 펑솨이(35)의 안전에 우려를 표현했다.

ATP는 3일 안드레아 가우덴치(이탈리아) 회장 명의의 성명을 내고 "펑솨이와 관련한 우려가 계속 커지고 있다. 이에 대한 대응은 지금까지 미흡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펑솨이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가 직접 소통해서 현재 펑솨이의 상황을 좀 더 명확하게 알 수 있기를 촉구한다"며 "스포츠가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지금 국제 사회의 관심은 우리가 그런 영향을 만들어낼 좋은 기회"라고 강조했다.

2014년 WTA 투어 복식 세계 랭킹 1위까지 올랐던 펑솨이는 지난달 2일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중국 최고지도부(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회) 일원이었던 장가오리 전 부총리와 수년에 걸쳐 강압에 의한 성관계를 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펑솨이의 웨이보 계정이 폐쇄되고 외부와 연락이 두절되면서 여러 의혹에 휩싸였다.

중국 관영매체를 통해 최근 사진과 동영상 등이 공개되고 국제올림픽위원회(IOC)도 펑솨이와 두 차례 영상 통화를 했다고 밝히면서 사태가 일단락되는 듯했지만, WTA 투어는 "여전히 펑솨이의 안전을 믿을 수 없다"며 지난 2일 중국에서 열릴 예정인 모든 테니스 대회의 개최를 보류한다고 발표했다. 이 조치로 중국 대회들이 취소되면, WTA 투어는 최소 10억 달러(약 1조1000억원)의 손실을 보게 된다.

ATP 투어 단식 세계 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는 이같은 WTA의 결정에 "대담하고 용기 있는 결정을 전적으로 지지한다. 현재 우리는 펑솨이가 잘 있는지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며 "펑솨이의 안전은 현재 세계 테니스계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라고 했다.

다만 ATP 투어는 아직 WTA 투어처럼 ‘중국 대회 개최 보류‘ 카드를 꺼내지는 않았다. AFP통신은 이같이 ‘알맹이‘가 빠진 성명이 나오자 "WTA의 중국 대회 보이콧 결정에 동참하기를 회피했다"고 해석했다.

  • 축구
  • 야구
  • 농구
박지성, 정몽규 회장에 일갈 "일 잘하고 정직한 사람이 이끌어야"
박지성, 정몽규 회장에 일갈
박지성(43) JS 파운데이션 이사장이 정몽규 회장의 대한축구협회가 국민의 신뢰를 잃어버린 상황에서 마땅한 역할이 있다면 손을 보태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박지성 이사장은 8일 경기...
"프랑스와 나는 완전 끝났다!"… '국대 은퇴' 그리즈만, 대표팀 복귀 의사 X
"완전히 끝났다. 다시는 돌아가지 않을 것이다." 지난 9월 프랑스 국가대표팀 은퇴를 발표한 앙투안 그리즈만은 자신의 조국을 위해 다시 뛸 계획이 없다.그리즈만은 의심의 여지가 없...
손흥민 계약 보도? 상당수 가짜야!…한국 축구 레전드의 외침
손흥민 계약 보도? 상당수 가짜야!…한국 축구 레전드의 외침
손흥민 거취와 관련해 충격적인 보도가 쏟아지지만 태연한 표정으로 이를 바라보는 이가 있다.한국 축구의 레전드, 코리안 프리미어리거 1호 '해버지' 박지성이 바로 해당 인사다.손흥민...
브브걸 출신 남유정, 육감적 비키니…이별 후유증無
브브걸 출신 남유정, 육감적 비키니…이별 후유증無
그룹 브브걸에서 탈퇴한 남유정이 꽉 찬 비키니 몸매를 과시했다.남유정은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발리 여행 사진을 게재했다.사진 속 남유정은 파란색 수영복을 입고 다양한 포즈를 취...
'치어리더 3대장' 김연정, 다른 데서 볼 수 없는 美친 비키니 볼륨감
'치어리더 3대장' 김연정, 다른 데서 볼 수 없는 美친 비키니 볼륨감
치어리더 김연정이 볼륨감 넘치는 몸매를 자랑했다.지난 7일 김연정은 자신의 SNS에 "이렇게 20장 가득 피드에 올려보는 건 처음인듯?"이라며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그러면서 "...
이일화, 53세 나이는 숫자일뿐..특급 섹시+파격 노출
이일화, 53세 나이는 숫자일뿐..특급 섹시+파격 노출
배우 이일화가 파격 노출 패션을 선보이며 53세 나이를 믿을 수 없는 섹시한 보디라인을 자랑해 화제다.8일 이일화는 자신의 소셜 계정을 통해 "b컷 & 촬영 현장. 여러분 모두 감...

www.7MKR.com

주의: 저희 사이트와 관련이 없는 광고를 통하여 거래하셨을 경우에 생긴 손실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Copyright 2003 - 판권 소유 www.7mkr.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