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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쇼, 다저스가 안잡아도 갈곳 있다…텍사스 새 에이스 후보 등극
출처:마이데일리|2021-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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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가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32)를 1순위로 노린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2일(한국시각) 텍사스 레인저스의 오프시즌 플랜을 질문과 답변 형식으로 풀이했다.

‘FA 시장에서 누가 텍사스의 타깃이 될까?‘라는 물음에 ‘MLB.com‘은 "올해 오프시즌에는 확고한 유격수 시장이 있고 텍사스는 카를로스 코레아, 트레버 스토리, 코리 시거와 같은 선수들을 공략할 것이다"라고 먼저 대형 유격수들의 이름을 꺼냈다.

선발투수 보강도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MLB.com‘은 "현재 에이스가 없는 상황에서 선발투수 보강도 필수"라면서 "댈러스가 고향인 커쇼가 잠재적인 타깃"이라고 커쇼의 이름을 가장 먼저 언급했다. 에이스가 절실한 텍사스로선 메이저리그 통산 185승 84패 평균자책점 2.49를 기록한 커쇼 같은 선수가 반드시 필요하다. 커쇼는 이제 FA 자격을 얻고 시장에 나올 예정이다. 그러면서도 "다저스에서 그를 유인하는 것은 어려울 수 있다"고 덧붙여 커쇼를 영입하는 작업은 만만치 않은 난이도가 있을 것임을 전망하기도 했다.

다저스가 과연 커쇼를 붙잡을지 관심사다. 커쇼는 다저스에서만 뛰면서 사이영상 3회, MVP 1회 수상이라는 어마어마한 경력을 쌓은 프랜차이즈 스타이다. 그러나 올해 부상이 겹치면서 10승 8패 평균자책점 3.55로 커쇼답지 않은 시즌을 보냈다. 포스트시즌에는 아예 등판 조차 하지 못했다. 다저스가 커쇼를 홀대한다면 다른 팀들이 적극적으로 달려들 가능성도 있다.

만약 텍사스가 커쇼 영입이 여의치 않는다면 또 다른 FA 선발투수인 마커스 스토르먼도 대안이 될 전망. 이 매체는 "스트로먼처럼 팔이 견고하고 많은 이닝을 던질 수 있는 투수도 타깃이 될 수 있다"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외야수 보강도 필요하다는 지적을 더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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