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아 고, 사우디 대회 출전 취소하고 미국 대회에 나가는 이유
출처:이데일리|2021-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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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출전 취소하고 미국으로.’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예정됐던 사우디아라비아 골프대회 출전을 취소하고 급하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펠리컨 챔피언십 출전으로 계획을 급하게 변경했다. 앉아서 ‘베어트로피’(평균타수 1위)를 놓칠 뻔했기 때문이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위크는 31일(한국시간) “리디아 고가 11월 11일부터 플로리다에서 열리는 LPGA 투어 펠리컨 챔피언십에 출전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리디아 고는 애초 같은 기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레이디스유러피언투어(LET) 아람코 팀 시리즈에 출전할 예정이었다.

이 대회는 총상금이 100만 달러로 규모가 크지 않지만,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자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을 비롯해 조지아 홀과 찰리 헐(이상 잉글랜드), 앨리슨 리, 나탈리 걸비스(이상 미국) 등이 출전할 정도로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흥행을 위해 공을 들인 대회다.

리디아 고는 이 대회에 초청을 받아 출전할 예정이었다. 일반적으로 후원사의 초청을 받아 출전하는 경우엔 거액의 초청료를 받아 적잖은 수입도 올릴 수 있다. 그럼에도 리디아 고가 서둘러 대회를 취소하고 LPGA투어에 출전하기로 한 이유는 베어트로피 수상을 위해 규정 라운드 수를 채워야하기 때문이다.

골프위크에 따르면 리디아 고가 펠리컨 챔피언십에 나오지 않으면 올해 LPGA 투어 최저타수 부문에서 규정 라운드 수인 70라운드를 채우지 못해 수상에서 제외된다고 밝혔다.

리디아 고는 이번 시즌 평균타수 부문에서 넬리 코다(69.074타), 고진영(69.186타), 박인비(69.534타)에 이어 4위(69.615타)에 올라 있다. 1~3위는 남은 2개 대회에를 모두 뛰어도 규정 라운드 수를 채우지 못해 수상 후보에 이름을 올릴 수 없는 상황이다.

리디아 고는 이번 시즌 18개 대회에 참가해 65라운드를 소화해 5라운드를 채우면 된다.

남은 대회는 펠리컨 챔피언십과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2개뿐이어서 1개 대회라도 참가하지 않으면 5라운드를 채울 수 없다.

이 같은 내용을 모르고 있던 리디아 고는 언론 보도를 통해 알게 되면서 서둘러 사우디아라비아 대회 출전을 취소하고 펠리컨 챔피언십에 참가하기로 했다.

리디아 고가 LPGA 투어 참가로 계획을 변경하면서 베어트로피 경쟁은 5위 전인지(27)와의 2파전으로 굳어졌다. 68라운드를 소화한 전인지는 69.794타로 리디아 고에 0.179타 차 뒤져 있다.

2개 대회밖에 남지 않아 리디아 고가 유리한 상황이지만, 리디아 고가 현재의 타수를 유지한 상태에서 전인지가 매 라운드 평균 68타씩을 치면 역전이 가능하다.

2014년 LPGA 투어로 데뷔한 리디아 고는 신인상을 시작으로 2015년 올해의 선수와 상금왕을 차지했지만 베어트로피를 받은 적은 없다. 전인지는 2016년 베어트로피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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