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팅 외쳤다" vs "하지 말라면 하지 마"... 무관중이 부른 '촌극'
- 출처:스타뉴스|2021-09-27
- 인쇄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에서 양쪽 벤치의 신경전이 벌어졌다. 심판진에서는 ‘해프닝‘으로 정리했다. 무관중이 부른 ‘촌극‘이다. 평소라면 문제가 아닐 일이다.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 관중이 없기에 야구장이 너무 조용하고, 소리가 다 들린다. 벤치에서 꼭 챙겨야 할 부분이다.
두산과 한화는 26일 잠실구장에서 주말 2연전 두 번째 경기를 치렀다. 경기는 두산이 5-3 재역전승을 거뒀다. 경기 결과와 별개로 양 팀 벤치가 날카롭게 맞선 상황이 4회초 발생했다.
두산이 2-0으로 앞선 4회초 두산 선발 최원준이 공을 던지고 있었다. 세트 포지션 상황에서 투구에 들어갈 때 한화 벤치에서 큰 소리가 나왔다. 불편함을 느낀 최원준이 한화 벤치를 응시했다. 이때 두산 쪽에서 "하지 말라고 하잖아. 하지 말라면 하지 마!"라는 고성이 나왔다.
이닝이 끝난 후 주심이 양쪽 벤치를 오가며 상황을 들었다. 수베로 감독을 비롯한 한화 벤치는 "파이팅을 외친 것이다. 사인을 알려주는 등의 행위는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를 두산에 전하자 두산에서는 "세트 포지션 상황에서는 그러면 안 된다"고 맞섰다. "베네수엘라에서 그렇게 하라 그러라"는 날선 반응까지 나왔다. 김태형 감독이 더그아웃 앞으로 나와 구심과 잠시 이야기를 나눴고, 상황이 일단락됐다.
루심을 보던 박기택 심판팀장도 두산 더그아웃 쪽으로 와서 "한화 벤치에서 욕을 한 것은 아니다. 파이팅을 외쳤다고 한다"고 다시 한 번 상황을 짚었다. 두산은 두산대로 상황이 마뜩지 않았다.
탈꼴찌가 간절한 한화와 어느새 4위까지 올라와 이제 더 위를 보고 있는 두산이 붙었다. 전날 경기는 두산이 졌다. 이날 경기도 비교적 팽팽했다. 양쪽 모두 예민한 상태. 이것이 신경전으로 이어졌다.

한화 쪽에서 파이팅을 외치는 시점이 애매하기는 했다. 오해를 부를 수 있었다. 마운드의 투수가 직접적으로 불만을 표출했을 정도다. 그러나 두산 쪽의 반응도 과한 감이 있다. 그라운드가 쩌렁 울릴 정도의 고성이 나왔다. 한화 입장에서는 상대 더그아웃에서 자신들에게 ‘명령‘을 내린 것으로 들릴 수도 있다.
허운 심판위원장은 두산 구단을 통해 "투수가 던지는 과정에서 한화 더그아웃 쪽에서 소리가 나자 두산 벤치에서 항의를 했다. 오해가 생기면서 신경전이 벌어졌다. 심판이 양쪽 벤치에 주의를 주고 마무리했다. 무관중 경기에서 나온 해프닝으로 보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지난 11일에도 유사한 일이 있었다. LG-두산전이었고, 3회말 종료 후 ‘감독 벤치 클리어링‘이 있었다. 3회말 장승현의 몸에 맞는 공 때 당시 두산 벤치에서 고성이 나왔다. LG도 언짢은 반응을 보였다.
김태형 감독과 류지현 감독이 그라운드로 나왔다. LG 쪽에서 다시 소리가 들렸고, 김태형 감독이 "이리와봐"라며 흥분했다. 하루 뒤 김태형 감독이나 류지현 감독이나 "상황 정리를 위해 나간 것"이라 말했다. 김태형 감독은 "장승현 사구 때 우리 쪽에서 코치가 자극적인 말을 했다. LG가 어필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결국 코로나19가 부른 촌극이다. 현재 수도권은 무관중 경기가 계속되고 있다. 야구장이 ‘고요‘하다. 자연히 조금만 크게 말해도 상대 벤치까지 고스란히 다 들린다.
게다가 지금은 시즌 막판이다. 1승과 1패에 피가 마른다. 4~5월과 비교하면 예민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더 신경을 써야 한다. 여차하면 상대를 자극하는 말로 들릴 수 있기 때문이다. 불필요한 신경전은 없어야 한다.
- 최신 이슈
- "한국행 제안 끔찍" KBO 출신 투수, AL 우승 이끌고도 재계약 가능성 '희박'...ML 구단과 동행 마침표 찍나?|2025-12-25
- 'ERA 12점대' 한화 14억 이 선수 전격 韓 입성, 폰세+와이스처럼 美 컴백 가능할까…156km 파트너+대만 국대와 함께 한다|2025-12-25
- 샌디에이고 내야수 오헌, 피츠버그와 2년 430억원에 FA 계약|2025-12-24
- FA 도장 찍자마자 출근 도장 쾅쾅쾅…'솔선수범' 김현수, KT의 윈나우도 벌써 시작됐다|2025-12-24
- LG, 우완 장시환+포수 김민수 영입 "경험과 안정감 줄 것"|2025-12-23
- 축구
- 농구
- 기타
- [EPL 프리뷰] 브렌트퍼드 FC VS AFC 본머스
![[EPL 프리뷰] 브렌트퍼드 FC VS AFC 본머스](//uimg.7mkr.com//data/newsicon/20251225/045306h83278ccpk1766652786482791.jpg)
- [브렌트퍼드 FC의 유리 사건]1. 기세를 되찾은 브렌트포드는 이번 홈 경기에서 강한 기세를 이어가고자 하며, 완전한 동기를 가지고 있습니다.2. 킨 루이스 포터는 지난 경기에서 ...
- [이탈리아 세리에 A 프리뷰] 우디네세 칼초 VS SS 라치오
![[이탈리아 세리에 A 프리뷰] 우디네세 칼초 VS SS 라치오](//uimg.7mkr.com//data/newsicon/20251225/0431316xmj4e3niy1766651491146890.jpg)
- [우디네세 칼초의 유리한 사건]1. 지난 세리에 A 홈 경기에서 우디네세 칼초는 SSC 나폴리를 1-0으로 꺾었으며, 위르겐 에켈렌캠프가 경기의 유일한 골을 기록했습니다.2. 우디...
- [EPL 프리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VS 뉴캐슬 유나이티드 FC
![[EPL 프리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VS 뉴캐슬 유나이티드 FC](//uimg.7mkr.com//data/newsicon/20251225/042523jb8ok5wigd176665112329359.jpg)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유리 사건]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7위에 자리하며, 비교적 안정적이지만 특별하지 않은 시즌을 보내고 있습니다. 유럽 축구 진출...
- ぷるぷる可愛い先發打序!! 丹丹 Fubon Angels #台湾チア #cheerleader 2025/7/30 臺北大巨蛋【台湾チアTV】
- 이서윤 치어리더 배정대응원가 레이디위즈 250511 #cheerleader
- 정희정 KT 위즈 치어리더 직캠 20250418 Cheerleader Heejung Jung fancam
- 김진아 KT 위즈 치어리더 직캠 20250507 CHEERLEADER JIN-A KIM FANCAM
- 한화이글스 박세아 치어리더 공연 치맛바람 220403 4k
- 최홍라 롯데 자이언츠 치어리더 직캠 20250323 Cheerleader Hongra Choi fancam
- 김현영, 크리스마스 선물 같은 'E컵 산타걸' 비주얼

- 치어리더 김현영이 섹시한 산타걸이 됐다.김현영은 24일 인스타그램에 크리스마스 느낌이 물씬 나는 빨간색 미니 원피스를 입은 사진을 올렸다.루돌프 뿔 머리띠를 한 그는 몸에 꼭 맞는...
- 우주소녀 다영, 브라톱 파자마 파격 패션…선명한 복근까지 '반전 글래머'

- 그룹 우주소녀 다영이 남다른 분위기의 근황 사진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다영은 지난 23일 자신의 개인 계정에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다영은 핑크 스트라이프 패...
- 원진서 파격 터졌다, 아찔 비키니…♥윤정수도 상의탈의

- 원진서가 윤정수와의 신혼여행 사진을 공개했다.원진서는 24일 인스타그램 계정에 “모든 것이 다 좋았던, 말 그대로 천국같았던 허니문. 틈틈이 사진보며 추억의 발리앓이 중…. 현실은...
- 스포츠
- 연예
xiuren-vol-11094-chenchen
아스날 FC 1:1 크리스탈 팰리스 FC(승부차기 8:7)
[XiuRen] VOL.10495 모델 Nai Fu Jiang-EVA
[XiuRen] Vol.10265 모델 Ruan Qing
xiuren.biz/xiuren-vol-5489-美七
xiuren-vol-4851-王俪丁
토트넘 1:2 리버풀
[Leehee Express] NO.574 LERB-122 Park Star
볼로냐 FC 1909 1:1 인터밀란(승부차기 3:2)
[XiuRen] VOL.10560 모델 Zhi Zhi
Face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