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틀랜드, 데니스 스미스 주니어와 캠프 계약
- 출처:바스켓코리아|2021-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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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니스 스미스 주니어(가드, 188cm, 93kg)가 어렵사리 기회를 잡았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가 스미스를 트레이닝캠프로 불러들인다고 전했다.
포틀랜드의 의도와 아쉬웠던 지난 시즌
스미스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디트로이트 피스턴스와 계약이 만료됐다. 신인계약이 끝나면서 제한적인 자유계약선수가 됐다. 그러나 다른 계약을 체결하지 못했다. 정식 계약을 체결하지 못한 그는 캠프딜을 체결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포틀랜드는 이번에 스미스가 살아남는다면 그를 백업 포인트가드로 고려할 것으로 보인다. 포틀랜드는 데미언 릴라드와 C.J. 맥컬럼으로 백코트 전력을 꾸리고 있다. 릴라드의 뒤를 받칠 마땅한 포인트가드가 없다. 스미스가 캠프를 통과한다면 스미스와 앤퍼니 사이먼스로 백업 가드 전력을 채우려는 것으로 보인다.
그는 지난 시즌 중에 뉴욕 닉스에서 디트로이트로 트레이드됐다. 뉴욕은 스미스와 2021 2라운드 티켓(아이제이아 리버스)을 보내면서 데릭 로즈를 받기로 했다. 뉴욕은 로즈 영입 후, 백코트 전력을 다졌고, 디트로이트는 선수단을 정리했다. 스미스는 디트로이트에서 출전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
지난 시즌 스미스는 뉴욕과 디트로이트에서 뛰었다. 23경기에서 경기당 18.3분을 소화하며 6.7점(.400 .328 .731) 2.4리바운드 3.3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했다. 뉴욕에서는 기회를 잡지 못했으나 디트로이트에서는 20경기에서 평균 19.6분 동안 7.3점 2.7어시스트 3.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나아진 모습을 보였다.
지명 당시 기대치를 채우지 못한 유망주
스미스는 지난 2017 드래프트를 통해 NBA에 진출했다. 1라운드 9순위로 댈러스의 부름을 받았다. 그는 신인인 지난 2017-2018 시즌에 평균 15.2점을 올리면서 활약했다. 댈러스 매버릭스의 유망주로 손꼽혔다. 당시 댈러스는 스미스와 함께 루카 돈치치, 해리슨 반스(새크라멘토), 너린스 노엘(뉴욕)을 전력의 핵심으로 삼았다.
2년 차인 지난 2018-2019 시즌 중 댈러스에서 뉴욕 닉스로 트레이드됐다. 첫 두 시즌 동안에는 평균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으나 이후 두 시즌 동안에는 부진을 면치 못했다. 3점슛에 기복을 보이면서 한계를 보였다. 결정적으로 첫 시즌에 신인으로 가능성을 보였으나 이후 상대 수비에 고전하는 등 잠재력을 펼치지 못했다.
지난 시즌 중에는 G-리그행도 피하지 못했다. 지난 2월에 뉴욕 산하 G-리그팀인 웨스트체스터 닉스로 향하기도 했다. 뉴욕에서 제대로 뛰지 못했던 그가 G-리그로 향하는 것을 자처했다. 그러나 G-리그를 오간 후 일주일 만에 뉴욕에서 디트로이트로 트레이드가 됐다. 뉴욕에서는 세 경기 출전에 그쳤으나 디트로이트에서는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재계약을 끌어내진 못했다. 트레이드 이후 디트로이트에서 기회를 얻는 듯 보였으나 4월 들어 입지가 크게 줄었다. 지난 4월 11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의 원정경기를 끝으로 전력에서 제외가 됐다. 2월 중, 주전으로 나설 때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곤 했으나 제대로 자리를 잡지 못한 부분은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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