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수 앞날을 위해서…'윌리엄스 감독 KIA의 미래 이의리 관리 나선다
- 출처:스포츠서울|2021-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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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의리는 장래가 밝다. 젊은 선수의 앞날을 위해서 신중하게 접근하려고 한다.”
이의리는 성공적인 루키 시즌을 보내고 있다. 스프링캠프 때부터 강한 인상을 남긴 그는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 토종 1선발로 자리 잡았다. 왼손 투수 이점을 살려 지난달엔 2020도쿄올림픽에도 다녀왔다. 하지만 그는 국제무대 경험을 쌓은 대가로 휴식을 반납했다. 쉴 새 없이 달려온 탓에 이의리의 몸 상태를 우려하는 시선도 적지 않다. KIA 맷 윌리엄스 감독도 마찬가지다.
2일까지 이의리는 86.2이닝을 소화했다. 임기영(96.2이닝)에 이어 팀 내에서 두 번째로 많은 이닝을 소화했다. 이의리는 올림픽에서도 선발로 10닝을 소화했는데, 국제대회까지 포함하면 올 시즌 그의 투구 이닝은 임기영과 같다.
그렇다고 당장 KIA가 이의리를 아낄 상황은 아니다. 애런 브룩스가 대마초 성분이 포함된 전자담배를 구매했다가 퇴출당했고, 새 외인 보 다카하시는 정상 가동 시기를 가늠하기 어렵다. 또 2군 선수단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확대 엔트리 운용도 불가능한 상황이다.
윌리엄스 감독은 “우선 이의리에게 하루 휴식을 줄 계획이다. 시즌을 보내면서 꾸준하게 휴식을 주려고 했다”며 “선발 한자리가 구멍이 나면서 계획에 차질이 생긴 건 사실이다. 다만 (이의리는) 한계점에 가까워져 무리하게 등판시키지 않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4일 이후 2군 선수들이 자가격리에서 해제되는데, 가용 자원이 늘면 휴식을 줄 수 있을 것 같다. 지금은 당장 불러올 선수가 없다”고 덧붙였다. 팀 사정상 이의리는 2일 광주 삼성 전에 등판해 5이닝 3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앞서 윌리엄스 감독이 외국인 선수 2명에 대해 ‘나흘 휴식 후 등판’을 매긴 것도 이의리의 주 1회 등판을 보장하려고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다니엘 멩덴의 부상으로 지켜지지 못했고, 이제는 브룩스도 없다. 야구 통계 사이트 ‘스탯티즈’는 이의리가 쉬지 않고 지속해서 등판할 경우 138.2이닝을 소화할 것으로 예측했다. 지난해 신인왕을 차지한 KT 소형준(133이닝)보다 많은 이닝이다.
다만 올해 KIA와 지난해 KT의 사정은 다르다. KIA는 가을야구를 보장할 수 없는 상황이다. 리빌딩 과정을 밟고 있기에 무리하게 이의리를 투입할 이유가 없다. 앞서 KIA는 여러 투수 유망주를 떠나보냈다. 계약금 10억 원을 받고 입단한 한기주도 전성기를 오래 누리지 못했다. 최근에는 임기준이 어깨 부상에 시달리다가 방출됐다. 김윤동도 무리한 일정으로 마운드에서 어깨를 부여잡고 쓰러졌다. 많은 이가 이의리의 등판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이유다.
일단 사령탑은 영건에게 휴식을 보장하기로 했다. 윌리엄스 감독의 세심한 관리로 이의리가 건강한 데뷔 시즌을 보낼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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