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시즌 동안 13경기 출전, kt 문상옥의 목표는?
출처:바스켓코리아|2021-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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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에 많이 나서고 싶다”

여수화양고와 중앙대를 졸업한 문상옥(190cm, F)은 속공 마무리와 돌파에 능한 스윙맨으로 평가받았다. 왼손잡이라는 이점도 지녔다. 여러 장점을 갖춘 문상옥은 2019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7순위로 부산 kt(현 수원 kt)에 입단했다.

그러나 문상옥은 데뷔 후 두 시즌 동안 13경기 밖에 뛰지 못했다. 데뷔 시즌(2019~2020)에는 정규리그 6경기에 평균 7분 34초만 소화했고, 두 번째 시즌(2020~2021)에는 정규리그 7경기 동안 평균 9분 19초 밖에 뛰지 못했다.

문상옥은 지난 23일 본지와 전화 통화에서 “기량도 많이 부족했지만, 부상이 너무 많았다. 특히, 허리가 많이 안 좋았다. 안타까움이 컸다”며 지난 두 시즌을 돌아봤다.

이어, “대학교 때부터 안 좋았다. 그러나 그 때는 흔히 느끼는 통증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프로 입단 전에 신체 검사를 받을 때, 허리가 너무 안 좋다는 말을 들었다. 디스크가 터진 정도는 아니었지만, 아무래도 예민한 부위여서 많은 시간을 치료에 집중했다”며 가장 안 좋았던 곳을 말했다.

계속해 “두 시즌 동안 허리가 좋지 않았다. 이번 휴가 때도 몸 관리에 집중했다. 하지만 비시즌 훈련에 소집된 후에는 팀 훈련을 계속 소화하고 있다”며 근황을 전했다.

문상옥은 연습 경기에 투입될 정도로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몸도 몸이지만, 팀에서 원하는 전술적 역할을 해내야 한다.

연습 경기에 참가하고 있는 문상옥은 “최선을 다하는 건 기본이다. 그리고 감독님께서 원하시는 ‘수비력’을 키워야 한다. 수비 이해도를 끌어올려야 하고, 수비의 중요성을 더 크게 인식해야 한다. 그래서 감독님과 코치님, 형들한테 수비를 많이 물어보고 있다”며 ‘최선’과 ‘수비’를 강조했다.

수비를 강조한 문상옥은 “감독님께서 나를 빠른 선수라고 생각하신 것 같다. 그렇지만 수비에서는 그렇지 않은 것 같다고 말씀하셨다. 나 역시 수비에서의 움직임이 둔하고, 팀 디펜스 역시 약하다”며 구체적인 약점을 설명했다.

그 후 “공격할 때에도 많이 서두른다. 개인 공격에 너무 치우치는 경향도 있다. 팀 공격을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공격에서의 개선점 역시 강하게 이야기했다.

문상옥은 자신의 과제를 알고 있다. 코트를 향한 절실함도 크다. 그러나 여건이 만만치 않다. 김동욱(195cm, F)과 김영환(195cm, F) 등 숱한 베테랑 선배들이 문상옥과 같은 포지션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문상옥은 “(김)동욱이형과 (김)영환이형 등 같은 포지션에 뛰어난 베테랑 선배님들이 계신다. 뛰어난 선배님들과 경쟁하는 것보다, 배우는 게 먼저라고 생각한다. 형들 역시 나에게 많은 도움을 주신다”며 ‘배움’을 먼저 언급했다.

그러나 “형들이 힘들어하실 때, 내가 팀에 보탬이 돼야 한다. 그런 역할만 해줘도, 내가 이전보다 더 많은 기회를 얻을 거라고 본다. 또, 수비에서의 역할을 잘 해야 한다”며 형들한테 의지하는 건 아니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지난 두 시즌 동안 부상 때문에 많이 힘들었다. 부상 없이 시즌을 잘 마무리하고 싶다. 이전보다 많은 게임을 소화하고 싶다”며 ‘부상 없는 시즌’을 원했다. 자신에게 주어진 최선의 임무를 다하려면, ‘건강한 몸’을 필수 요소로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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