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부덴홀저 감독이 밀워키와 연장계약에 합의했다.

25일(이하 한국시간) ESPN은 마이크 부덴홀저 감독과 밀워키 벅스가 연장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연장계약 기간은 총 3년. 오는 2021-2022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될 예정이었던 부덴홀저는 이로써 2024-2025시즌까지 밀워키에 남게 됐다.

부덴홀저는 지난 7월 밀워키의 NBA 파이널 우승을 이끌며 그 역량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 밀워키로서는 1971년 이후 50년 만에 달성한 우승이었다.

1996년 샌안토니오에서 NBA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부덴홀저는 애틀랜타를 거쳐 지난 2018년 밀워키 지휘봉을 잡았다. 이후 부덴홀저는 밀워키를 2년 연속 정규시즌 1위로 이끌었고 올해는 파이널 우승까지 달성하며 명장의 입지를 다시 한 번 다졌다.

부덴홀저는 2015년과 2019년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감독으로서 통산 375승 262패를 기록 중이며, 밀워키에서는 172승 65패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