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럴림픽] 올림픽 '양궁' 즐겼다면 이젠 '보치아' 차례…9회 연속 金 도전
출처:뉴스1|2021-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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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양궁 대표팀은 2020 도쿄 올림픽에서 9개 대회 연속 금메달 획득이라는 전인미답의 고지를 밟았다.

1988년 서울 올림픽부터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까지 8연패에 성공한 여자양궁은 이번 도쿄 대회 단체전마저 휩쓸었는데, 패럴림픽에도 한국이 오랜 시간 세계 최강으로 군림하는 종목이 있다.

여자 궁사들과 마찬가지로 서울 대회부터 리우 대회까지 8번의 패럴림픽에서 금메달을 놓쳐본 적 없는 ‘보치아‘다.

뇌성마비 선수들이 주로 출전하는 구기 종목인 보치아는 구슬치기와 컬링을 합친 형태다. 이 종목은 가로 6m, 세로 12.5m의 매끄러운 바닥에 표적구를 놓고 가까이 던진 공에 점수를 부여해 승부를 겨루는 경기다.

먼저 ‘잭‘(Jack)이라 불리는 흰색 표적구가 던져지면 팀별로 빨간색과 파란색 공을 6개씩 번갈아 던진다. 이를 ‘엔드‘라고 한다. 각 엔드가 끝나면 표적구에 가까이 공을 붙인 팀이 점수를 얻게 되고 이를 합산해 승패를 가린다.

공을 던지거나 굴리는 모습은 흡사 구슬치기와 유사하지만 표적구에 공을 가까이 붙여야 하기 때문에 컬링이 떠오르기도 한다.

다만, 컬링의 표적인 ‘하우스‘가 고정된 것과 달리 보치아의 잭은 움직인다는 점이 차이다.

공을 표적구 근처로 보내는 ‘붙이기‘, 다른 공을 쳐내는 ‘쳐내기‘, 다른 공을 더 가까이 밀어놓는 ‘밀기‘ 기술을 구사해야 하는 보치아는 고도의 전략이 필요한 종목이다. 한 번의 샷이 경기를 뒤집을 수도 있다.

보치아는 장애 종목에 따라 BC1부터 BC4로 나뉘는데 성별 구분 없이 개인과 페어, 단체전이 열린다.

개인과 페어 종목은 4개의 엔드로 이루어지며 단체전은 6엔드가 치러진다. 손으로 공을 밀 수 없는 선수는 머리나 입에 보조 도구(포인터)를 장비하고 공을 굴리게 된다. BC1, BC3 및 BC4 등급 선수들 경기 보조자 한 명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금·은·동 1개씩을 목표로 하고 있다. 리우 대회 BC3 개인전 금메달리스트인 정호원(35)은 2연패에 도전한다.

대회 개회식에서 한국 선수단 기수를 맡은 최예진(30)도 메달 후보 중 한 명이다. 최예진은 2012 런던 대회에서 금메달(개인)을 획득했다. 리우 대회 페어에서는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한장애인체육회에 따르면 우리나라에 보치아가 보급된 것은 1987년이다. 보치아는 서울 패럴림픽 준비를 위해 개최된 해외 전문가 초청 강습회를 통해 국내 처음 소개됐고, 같은 해 제7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통해 국내 경기가 열렸다.

보치아는 오는 28일 오전 9시30분 BC4 개인전 예선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경기가 시작된다.

한편, 이번 대회부터 패럴림픽 정식 종목이 된 태권도와 배드민턴에 나서는 주정훈(27)과 김정준(44) 등도 메달 기대주다.

특히 남자 단식과 복식에 출전하는 김정준은 세계 랭킹 1위다. 올해 스페인에서 열린 장애인배드민턴국제대회에서 은메달과 동메달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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