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틀랜타, 맥밀런 감독대행과 새 계약 노릴 예정
- 출처:바스켓코리아|2021-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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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둔 애틀랜타 호크스가 많은 숙제를 남겨두고 있다.
『The Athletic』의 크리스 커쉬너 기자에 따르면, 애틀랜타가 네이트 맥밀런 감독대행과 계약 협상을 이어갈 것이라 전했다.
맥밀런 감독대행은 지난 4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거취에 대해 밝혔다. 아직 코치 신분인 만큼, 감독이 되려면 당연히 새로운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지난 가을에 코치로 합류한 그는 시즌 중반 로이드 피어스 감독(인디애나 코치)이 경질된 이후 팀을 이끌었다.
감독 교체 이후 달라진 호크스
그가 지휘봉을 잡은 이후 애틀랜타는 연승을 이어가는 등 다시 궤도에 오른 모습을 보였다. 단순 플레이오프 진출을 넘어 동부컨퍼런스 세미파이널에서는 컨퍼런스 1위로 시즌을 마친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꺾는 기염을 토해냈다. 2015년 이후 첫 동부 결승에 진출했다.
애틀랜타는 지난 2라운드에서 보그단 보그다노비치, 3라운드에서 트레이 영의 부상으로 제 전력이 아니었다. 그럼에도 밀워키 벅스를 상대로 명승부를 펼쳤다. 시즌 중에는 디안드레 헌터가 시즌을 마감했으며, 주축인 캠 레디쉬도 부상으로 시즌 중반 이후 제대로 뛰지 못했다.
애틀랜타는 피어스 전 감독이 팀을 이끈 시즌 첫 34경기에서 14승 20패에 그쳤다. 그러나 맥밀런 코치가 지휘봉을 잡은 이후 27승 11패로 현격하게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정규시즌 뿐만 아니라 플레이오프에서도 훌륭한 전술과 확실한 결단을 내리며 팀을 잘 이끌었다.
그는 동부컨퍼런스 3월의 감독에도 선정이 됐다. 그가 이달의 감독이 된 것은 지난 2018-2019 시즌 12월 이후 처음이다. 애틀랜타에서 지휘봉을 인계한 이후 월간 최고 감독이 되는 영예를 안았다. 그만큼 감독 교체 이후 애틀랜타가 돋보였다는 뜻이다.
충분히 성공적인 시즌을 보낸 만큼, 애틀랜타는 이번 오프시즌에 맥밀런 감독대행과 감독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맥밀런 감독대행도 곧 새로운 계약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것이라 밝혔다. 애틀랜타도 그를 붙잡는 것이 당연한 만큼 계약 체결이 확실시 된다.
좋은 궁합 선보인 호크스와 맥밀런 감독대행
그는 애틀랜타 코치로 합류하기 전까지 시애틀 슈퍼소닉스(오클라호마시티),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인디애나 페이서스에서 감독으로 재직했다. 그러나 포틀랜드에서 단 한 번을 제외하면 플레이오프 첫 관문을 한 번도 뚫어내지 못했다.
하물며 인디애나에서는 주축들이 해마다 번갈아 다치면서 전력 구성이 쉽지 않은 와중에도 팀을 플레이오프로 견인하는 지도력을 발휘했다. 그러나 큰 경기에서 전력 격차를 극복하기 쉽지 않았다. 인디애나는 플레이오프 이전에 연장계약을 건넸으나 그를 경질했다.
그는 애틀랜타의 코치진으로 합류해 피어스 전 감독을 보좌했다. 애틀랜타는 지난 오프시즌에 대대적인 전력보강을 통해 비로소 플레이오프 진출에 나설 만한 전열을 갖췄다. 그러나 팀은 주춤했고 감독을 교체했다. 이후 맥밀런 코치가 감독대행으로 팀을 잘 수습했다.
애틀랜타는 어렵사리 팀을 정비했다. 영을 중심으로 존 칼린스, 클린트 카펠라가 중심으로 자리를 잡았으며, 보그다노비치, 레디쉬, 헌터는 물론 케빈 허더까지 젊고 유망한 이들이 즐비하다. 오프시즌에 칼린스와 재계약만 성사된다면, 전력 유지가 가능하다.
당연히 애틀랜타는 선수단 유지와 함께 맥밀런 감독대행과 함께하길 바랄 터. 관건은 칼린스와 맥밀런 대행과 어느 조건에서 계약이 이뤄질 지다. 계약규모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재계약이 생각처럼 쉽게 진행되지 않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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